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대쥬신을 찾아서 1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대쥬신을 찾아서 1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40%9,000
판매가9,000
대쥬신을 찾아서 1 표지 이미지

대쥬신을 찾아서 1작품 소개

<대쥬신을 찾아서 1> 천년의 패러다임의 전환 - 민족적 기원의 탐구가 왜 중요한가
김운회 교수의 역저인 이 책은 몽골 - 만주 - 한반도 - 일본에 이르는 어떤 민족적인 '집단 무의식'과 그들의 '민족적 기원'을 탐구한다. 오랫동안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무릇 한민족이라 일컬어 왔다. 그렇지만,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한민족이라는 이름의 범위에는 '몽골인'과 '만주족', '일본민'은 들어 있지 않다. 지리적으로 한반도와 만주 지역 일부에 국한된다. 그렇지만, 최근 인종 분포 분석에 있어서 DNA 검증 방식이 활발해지고 있고, 문화 인류사적 교류사 탐구가 활발해지는 지금, 민족사관을 재정립해야 할 필요는 불문가지다.
김운회 교수가 이 책을 집필한 최우선 동기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대응에서 나온다. 기존 사학계에서 용감히 시도하지 못한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해서 날선 비판의 칼을 빼든 것이다. 중국의 동북공정이 얼마나 위험한 시도인가. <1950년대 중국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지도>에는 화하 민족이 수복해야 할 중국의 영토를 순번까지 매겨 가며 그리고 있다. 동북공정이란, 단적으로 중국의 현재 영토 안에 있는 모든 소수 민족의 역사는 모두 중국의 역사라는 것이다.

민족 말살의 위기가 그러할진대 지금 우리의 대응은 무엇인가. 정부는 중국과의 통상 마찰을 염려하여 민간이나 학술 차원의 문제로 돌리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면 동북공정에 대한 대안으로 ①기존의 사학계가 추진하는 '고구려 지키기', ②'요동사' 개념, ③'쥬신'의 관계사를 중심으로 보는 관점 등이 지적되고 있다.

쥬신의 관계사 복원은 동북 공정에 대한 확실한 대응책
저자는 '고구려 지키기'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시도임을 제시한다. 1400여 년 전에 없어진 나라에 대한 계승권을 주장한다거나, 조공-책봉에 대한 연구를 한다 한들 동북공정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설령 발해의 역사를 지킨다 해도 이미 1000년 전에 없어진 나라이니 그 또한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1000년 전 국가의 토지대장이 있다 한들 지금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렇다고 지금 우리가 그 땅을 차지할 무력이 있는가?
'요동사' 개념도 의미가 없는 시도이다. '요동사' 개념이 가진 가장 큰 문제점은 우리 민족사의 진원지 자체를 근본적으로 부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고조선ㆍ부여ㆍ고구려ㆍ백제 등은 모두 요동을 근거지로 하거나 요동을 주요 세력권으로 한 국가들이다. 특히 백제는 남부여라고 하기도 하여 충실한 부여의 후손임을 밝히고 있다. 그런데 이들 국가들이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는 요동의 국가라고 한다면 상식적이지 못하다.

기존 학계의 (소)중화주의 사관에 맞선 흥미진진한 역사 여행
그러면 남은 것은 이제 쥬신의 관계사로 동북아시아 역사를 보는 것뿐이다. 그런데 문제는 쥬신의 관계사로 보는 동북아의 역사는 아직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지 못하다. 이것이 저자가 현실적으로 글을 쓸 수밖에 없는 이유가 된 것이다.
쥬신의 관계사로 동북아시아 역사를 보는 것은, 게르만 민족주의나 대동아공영권을 주창하는 것과 다르다. 순혈-민족주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숱한 미스터리를 해명하기 위한 하나의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쥬신의 "관계사"는 그동안 부분적으로 제기되었던 한국 고대사의 미스터리를 종합적으로 고찰하기 위한 방법론이자 관점이다. 오래전부터 한국 고대사의 부분, 파편적인 연구들이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밝혀지고 있지만, 그것들의 의미를 하나의 일관된 관점으로 엮어내는 데에는 부족함이 있다는 인식이다. 저자는, 숙신=동호=예맥 등이 같은 의미를 가진, 같은 민족의 다른 이름이라는 점을 밝혀 내고, 원나라를 건국한 몽골 쥬신과 청나라를 건국한 만주 쥬신, 그리고 일본의 열도 쥬신이 같은 시원을 가진 쥬신족의 일파라고 파악한다.
쥬신의 관계사로서 동아시아의 고대사를 보면, 예를 들어, 말갈족이 다른 부족이 아니라 범고구려족(범쥬신족)의 한 일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중원을 지배하고 유럽에까지 영토를 확장한 몽골 제국이 왜 고려만은 직할령이 아니라 독립국의 지위를 누리게 하고 심지어 부마국으로 삼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청나라의 건륭제는 한족이 만주 땅에 자주 이민하자 아예 유조변(버드나무 경계선)을 설치해 버린다.

쥬신의 관계사로 동아시아의 역사를 보는 관점은, 역사 인식의 새 전환점(패러다임의 전환)을 제공할 것이다. 모든 것을 흡수하는 인종의 하마 중화주의에 대해 소중화를 자처하고 신하국임을 자임한 고려-조선 시대 이래로 내려온 천년 간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흔들리는 것이다.
쥬신의 역사를 제대로 안는 것은 우리의 참모습을 제대로 아는 것이며 동북공정을 막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안으로 생각된다. '대쥬신을 찾아서'는 세계사의 무대에서 우리가 중화 민족의 들러리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우리가 세계 역사의 주역이었음을 알려 스스로의 자긍심을 고양하는 운동의 시작이다.



저자 프로필

김운회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1년
  • 학력 2001년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경제학 박사
    1999년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국제통상 석사
    1988년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 학사
  • 경력 동양대학교 경영관광학부 교수
    한국사이버대학교 자문위원
    2006년 문화체육관광부 민족문화원형발굴사업 자문위원
    2006년 문화체육관광부 정책자문위원
  • 링크 공식 사이트

2015.01.0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김운회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양대학교 경영관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가 본격적으로 고대사 연구에 나선 것은 2000년대에 들어 중국의 동북공정이 본격화된 이후부터다. ‘역사의 상실은 민족의 소멸’이라는 문제의식 아래, 한·중, 한·일 간 역사적 논쟁들을 정사(正史)를 중심으로 문헌적으로 고증하고 정면으로 파헤쳐서 사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2004년 1월부터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에 ‘삼국지 바로 읽기’를 연재해 10만여 명에 달하는 [삼국지] 마니아들 사이에서 열띤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저자는 한국인이 널리 읽는 [삼국지]가 중화주의의 산물임을 밝혀냈을 뿐만 아니라 그 속에 감춰진 고구려 역사를 찾아냈다.
2006년에는 [대쥬신을 찾아서1,2]를 통해 우리 민족의 기원과 이동을 문헌적으로 고증하여 국사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 책 역시 국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켜 북방 유목민을 중심으로 한 한국사 인식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사학계는 북방사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인식을 하게 되었고, 동이족 전반의 관계사에 대한 지평이 확대되었으며, 신라의 흉노 기원설이나 부여사의 종합적인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몽골과의 친연성도 다시 체계적으로 깊이 있게 검토되고 있다.
[새로 쓰는 한일 고대사]는 2008년 인터넷에 연재한 것을 수정·보완하여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책에서 저나는 수백 년에 걸친 한일 고대사의 여러 쟁점들을 해명하고자 했다. 2008년 이 글의 일부가 번역되어 일본 네티즌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다.
현재 김운회 교수는 요하문명론의 우실하 교수, 몽골사의 박원길 교수 등과 더불어 우리 민족의 민족적 기원과 이동 및 문화적 원형 찾기에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특히 우실하 교수와 함께 국사편찬위원회에서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그 밖에 주요 경력으로 새교육공동체 위원회(문민 정부: 전문가로 참여), 국민경제자문회의(국민의 정부: ‘지역균형 발전기획단’ 전문가로 참여), 교육인적자원부 대학 육성위원, 한국사이버대학 창립위원, 문화관광부 정책자문위원, 문화관광부 민족문화원형발굴사업단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목차

다시 떠나는 여행

1. 뿌리를 찾아서
1 천세의 문은
2 대쥬신 제국사
3 구드리, 비밀의 화원

2. 아침 안개 속의 쥬신
1 인간의 새벽
2 쥬신의 아침
3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4 쥬신을 찾아서

3. 중학의 그늘
1 검은색과 흰색
2 화하의 시작
3 한족의 탄생
4 쥬신, 오랑캐 되다
5 민족을 먹는 위대한 하마, 중화주의
6 오랑캐 길들이기: 기미부절
7 지나친 생각들
8 현대 중화패권주의의 미래

4. '똥고양이'와 단군 신화
1 단군 신화
2 예맥과 치우천황
3 단군 신화의 본질

5. 예맥= 동호= 숙신: 범 쥬신
1 중국 장님, 예맥 코끼리 만지기
2 예맥= 동호= 숙신
3 '똥고양이' 입양하기
4 이런 젠장, 거란과 선비와 우리가 같은 민족이라니
5 요약합시다

6. '아리수'를 아십니까?
1 아리ㄱ오손
2 '아리수'를 아십니까?
3 압록강과 '아리ㄱ오손'도 '아리수'라고요?
4 땅 이름, 강 이름을 들고 다닌다니?
5 누가 한강을 아리수로 불렀을까?

7. 카인과 아벨
1 알타이에서 장백으로
2 쥬신의 새벽
3 카인과 아벨, 동족상잔의 뿌리

8. 숙신이 조선에서 나온 아홉 가지 이유
1 '코리'인가 '쥬신'인가
2 숙신과 조선
3 숙신이 조선에서 나온 아홉 가지 이유
4 아이신
5 그리고 코리아, 태양의 아들
6 쥬신의 나라
7 요약합시다

9. 읍루의 함정, 그리고 카멜레온 숙신
1 숙신, 안개 속의 그 이름
2 숙신, 카멜레온의 빛깔
3 숙식, 읍루와 결별하다
4 기분 나쁜 놈

10. 쥬신의 실제 뿌리, 물길과 말갈
1 숲의 사람
2 지배층만 고구려인이라니?
3 물길과 말갈, 고향과 형제의 이름
4 발해는 후고구려

11. 주몽, 영원한 쥬신의 아버지
1 알타이, 그 영원한 생명의 언덕
2 신화의 세계
3 고주몽, 영원한 쥬신의 아버지: 쥬신 신화
4 쥬신의 코드, 활

12. 일본 신들의 고향, 경상남도 거창
1 일본 신들의 이야기
2 일본 신들의 고향, 경남 거창
3 연오랑. 세오녀
4 초기엔 신라. 가야, 후기엔 반도 부여(백제), 결국은 쥬신의 신화
5 다시 연오랑. 세오녀로

13. 사라진 '영원한 신라'의 꿈: Millennium Shilla
1 선녀 코드의 비밀
2 나무꾼과 선녀: 영원한 신라의 꿈
3 신라인 김함보에서 청태조(아이신자오뤄누르하치)까지

14. 황하 문명의 주역, 쥬신
1 축소지향의 한국인
2 황하 문명이라?
3 황하 문명의 주역, 쥬신


리뷰

구매자 별점

3.4

점수비율
  • 5
  • 4
  • 3
  • 2
  • 1

7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