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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소년이 좋다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나는 미소년이 좋다

소장종이책 정가8,000
전자책 정가40%4,800
판매가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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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소년이 좋다작품 소개

<나는 미소년이 좋다> 이 책은 남성성과 여성성의 대립에 적극적인 조화를 꾀하는 ‘미소년 예찬’을 중심으로 여성에겐 섹시함과 파워를 동시에 원할 것을, 남성에겐 감추어놓은 관능과 색(色)을 일깨울 것을 주장한다. 도발적이고도 감각적인 문체 안에는 색을 독점하는 여성과 힘을 독점하는 남성에 반대하는 새로운 감수성의 세계를 제시하는 깊이 있는 통찰이 번득인다.

"미소년이 좋다"라는 호기심을 유발하는 제목은 저자의 말에 따르면 마광수 교수의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의 패러디라고 한다. 저자가 미소년 예찬을 하게 된 이유는, 한국 사회에서 남성에게 요구되는 보편적인 역할을 무시하고 억압된 남성의 미를 추구하는 그들이야말로 남성성과 여성성의 대립에 조화를 꾀할 매개자라고 평가하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주어진 여성성과 남성성을 거부하는 여자들과 남자들의 실천학이자, 그들을 선망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쾌락학이기도 한 이 원고는, 획일적인 남성상에 대한 공격과 이에 대한 반대항으로서의 미소년 예찬, 그리고 여성의 성의 상품화를 비판하는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을 가하며 대상화되는 여성으로서 또 남성으로서 즐거움을 주장하는 도발적이고 매력적인 주장을 편다.

저자의 말
이 책은 미소년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밝혀주는, 미소년의 모든 것을 다루는 책은 아니다. 잘생긴 남자들 사진이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미소년에 대해서라기보다는 주로 "미소년을 좋아한다는 것"에 쏠려 있다. 즉 이 책은 "나는 미소년이 좋다"고 말할 수 있는 현대 여성들의 감수성에 대한 책이며, 변화하는 현대 사회의 새로운 감수성과 윤리를 그리는 책이다.

미소년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여성이 독립적이 될 때 미소년 애호는 생겨난다. 아름다운 남자를 매혹적으로 느끼고 달려드는 여자들은 새로운 시대의 감수성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여성이 힘을 가질 때에만, 자기가 갖지 못한 힘을(남자를) 고르는 대신 스스로의 본성을 따라 남자의 색(色)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이고, 남성 또한 자기의 색을 추구하며 더 넓은 자유와 인생을 가질 수 있다.

여자만이 색을 독점하는 세상, 바로 그 뒷면에 남자가 힘을 독점하는 세상이 있다. 그렇기에 여자를 해방하기 위해서는 동시에 남자를 해방해야 하는 것이다. 남자들이 자기네 색을 발현할 길을 봉쇄당하고, 그 봉쇄를 ‘남자다움’이라고 부르는 한, 여자들이 자기네의 정당한 힘을 되찾기 위해 아무리 애를 쓴들, 세상은 달라지지 않는다.

해결책은 어디까지나 남성을 "상품화"하는 것이다. 이른바 맞불 전략이다. 남성을 성적 이미지로 활발히 대상화한 다음에야, 여자와 남자는 서로간에 사심없이 욕망할 수 있고 존중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의 기초를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성적 대상에 대해 존중하는 버릇을 새로이 인류에게 심기 위해, 여성은 반드시 남성의 색(色)의 발현을 필요로 한다.



저자 소개

저자 - 남승희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한 그녀는 마광수 교수의 애제자로, 인문렌英막철학 분야에 대한 관심사를 따라 공부하고 문화 비평을 본업으로 삼고 있다.
1997년 스스로 "쾌락을 훔치는 요정"임을 표방하는 재기발랄 언더 록밴드 "비누도둑"을 만들어 카페 빵,프리버드, 마스터 플랜 등 홍대 앞 클럽을 중심으로 활동했고, 1999년 데모를 발표했다. 여기에서 작사, 작곡, 노래, 기타를 다 해낸 팔방미인이다.
인터넷에 자신의 에너지를 쏟아놓는 일에도 열심이어서, 젊은 문화의 다양한 흐름을 독특한 시선으로 잡아내는 칼럼 no culture only styles를 아말감이라는 필명으로 다음 포털에서 연재하고 있다. 아말감은 썩은 이를 메꿀 때 쓰는 혼합물로서, 이 세상에 순수란 없다, 100퍼센트란 없다는 뜻에서 지은 필명이다.
앞으로 그녀의 계획은 더 넓게 공부하고, 좋은 책을 몇 권 더 쓰고, 새로 악기를 사서 재미난 음악을 시도해 보고, 신나게 공연하고, 좀더 능력을 쌓아 멋진 영화를 만드는 것, 긴긴 인생을 갖가지 즐거움으로 채우는 것이다.

목차

1. 매력이냐, 존중이냐?
섹시한 여자의 고민: 인간이냐, 여자냐
마돈나의 전략: 섹시함이 권력이다
쏟아지는 시선을 즐겨라: 여성적 쾌락, 대상화의 즐거움
변태국장, 스컬리를 추월하다

2. 여자는 투쟁이 아닌 사랑을 원한다
페미니즘이 절대 실패하는 이유
페미니스트보다 똑똑한 여자, 애나벨 청
창녀 타령은 이제 그만
여성해방보다는 사이버섹스가 먼저다

3. 나는 미소년이 좋다
우리는 단지 너희가 아름다울 것만을 요구한다
10대 파워와 어리게 어리게 운동
미소년과 미소녀, 그 시선의 혁명
꽃미남이여 영원히

4. 남자는 진화한다, 아름답게
나도 야한 남자가 좋다
남자가 잘생긴 커플이 드문 이유
갑바맨의 비애
남자의 액세서리
그의 아름다운 머리카락
왜 남자는 화장을 안 할까?

5. 지구 위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난 너의 언니가 아니어요
슬림한 것이 아름답다
여자냐, 여성이냐
땀구멍을 막으니 이렇게 좋을 수가

6. 젊고 아름답게 즐기며 나의 삶을
나이값, 하지 말자
허영심을 즐겨라
너의 몸을 사랑하라
오로지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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