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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의 속살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모국어의 속살

'모국어의 속살'에 도달한 시인 50인이 보여주는 풍경들
소장전자책 정가11,200
판매가11,200
모국어의 속살 표지 이미지

모국어의 속살작품 소개

<모국어의 속살> '탄탄한 문장력을 지닌 스타일리스트'로 평가 받아온 고종석. 모국어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그가 '모국어의 속살'에 도달한 시인 50인의 대표시집들을 소개한다. 1902년 생 김소월 이래 1971년 생 강정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취향과 안목이 함께 만들어낸, 신뢰할 수 있는 시인과 시집 목록들이다. 저자는 '시 없는 삶은, 그것도 삶은 삶이겠으나, 정신의 윤기를 잃은 삶일 것이다. 이 정도면, 학교를 떠나서도 그리고 밥벌이와 상관 없이도 시를 읽을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말하며 시에 대한 숨길 수 없는 애정을 드러내 보인다. '정확성'과 '아름다움'을 모두 가진 고종석의 문장과 시 언어가 만나 이루는 무늬들이 시 읽기의 특별한 매력 속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저자 프로필

고종석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59년 9월 22일
  • 학력 프랑스 사회고등 연구원 박사
    1986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언어학 석사
    1983년 성균관대학교 법학 학사
  • 경력 한국일보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1995년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 언어학 D.E.A
  • 링크 트위터블로그

2015.03.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고종석

Koh, Johng-Seok,高宗錫
간결하면서도 냉철한 글로 유명한 고종석은 이 시대 유명한 저널리스트이다.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과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언어학 석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학교 교육을 통해서 법학과 언어학을 공부했지만 문학이나 저널리즘에 관심을 가진 그는 24세에 한 영어 일간지의 기자가 된 이 후 지금까지 직업적 저널리스트 생활을 해 왔다. 좋아하는 작가는 애거서 크리스티, 에릭 시걸, 존 그리셤 같은 영어권의 대중 소설가이고, 저널리즘에 대한 취향이 까다로운 그가 선택한 신문은 르몽드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정도이다.

그를 정서적으로 압도한 최초의 책은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 때 눈물을 훔쳐내며 읽은 심훈의 『상록수』이며, 그를 지적으로 압도한 최초의 책은 고등학교에서 내쳐져 자유롭던 열 일곱 살 때 골방에서 담배 피우기를 익히며 읽은 노먼 루이스의 『워드 파워 메이드 이지』다. 그는 자신의 문체에서 에릭 시걸과 김현과 복거일의 그림자를 발견하고, 자신의 생각에서 칼 포퍼와 김우창과 강준만을 느낀다.

「코리아타임스」, 「한겨레신문」, 「시사저널」 등지에서 스물 두 해 동안 기자 노릇을 한 그는 2005년 봄 「한국일보」논설위원직을 끝으로 '출근하는 직장인'의 멍에와 명예에서 벗어났다. 현재 도서출판 개마고원 기획위원으로 있다. 나이에 걸맞은 가장 노릇을 못하며 살아온 터라, 그는 더러 자신이 객원남편, 객원아비, 객원자식이 아닌가 생각한다. 문득 자신을 객원한국인이나 객원인류로 여길 때도 있다. '객원'의 비정규성과 느슨함이 베푸는 자유의 감촉을 그는 무책임하게도 흐뭇해하는 편이다. 언젠가 페르시아어로 '루바이어야트'를 읽어보는게 꿈이다. 특별히 집착하는 기호품은 디스 플러스 담배와 붉은 포도주와 아스피린이다.

저서로는 『기자들』, 『고종석의 유럽통신』, 『사랑의 말, 말들의 사랑』, 『책읽기, 책일기』, 『제망매』, 『7일간의 영어 여행』, 『감염된 언어』, 『언문세설』, 『국어의 풍경들』, 『기자로 산다는 것』, 『바리에떼』, 『발자국』, 『어루만지다』, 『경계긋기의 어려움』, 『여자들』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신구

시인공화국의 정부 - 김소월의 <진달래꽃>
희망의 원리로 - 김정환의 <지울 수 없는 노래>
부조리의 기술학 - 성미정의 <대머리와의 사랑>
사랑과 자유의 변증법 - 김수영의 <거대한 뿌리>
압수된 개인성을 찾아 - 김영승의 <반성>
감각의 향연 - 서정주의 <화사집>
산업화의 뒤꼍 - 신경림의 <농무>
언어의 그림 - 노향림의 <눈이 오지 않는 나라>
전라도의 힘 - 이성부의 <우리들의 양식>
우울한 놀이공원의 환 - 박상순의

민족의 이름으로 - 신동엽의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화사한 폐허 - 황지우의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물러나서 풀려나기 - 김경미의 <쉬잇, 나의 세컨드는>
대지와 몸의 상상력 - 양선희의 <그 인연에 울다>
어떤 향수 - 백석의 <사슴>
고단한 마음의 아름다운 행로 - 조은의 <따뜻한 흙>
식물처럼, 식물로서 - 나희덕의 <그곳이 멀지 않다>
식민지 조선인의 기품 - 이용악의 <오랑캐꽃>
탐미의 언어적 한계 - 채호기의 <수련>
음악으로서의 언어 - 김영랑의 <영랑시집>

어른 되기의 어려움 - 이성복의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문학적인, 너무나 문학적인 - 황인숙의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이야기로서의 노래, 노래로서의 이야기 - 김지하의 <오적>
산인(山人)의 달관, 산인(散人)의 기품 - 정지용의 <백록담>
허공의 시학 - 오규원의 <새와 나무와 새똥 그리고 돌멩이>
타락의 순결 - 강정의 <처형극장>
기억의 감촉으로 - 김수영(金秀映)의 <오랜 밤 이야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정화진의 <장마는 아이들을 눈 뜨게 하고>
밥과 자유와 평화 - 김기택의 <태아의 잠>
무늬의 생태학 - 이진명의 <밤에 용서라는 말을 들었다>

센티멘탈 저니 - 박인환의 <목마와 숙녀>
밥의 하느님 - 고정희의 <모든 사라지는 것들은 뒤에 여백을 남긴다>
직립인의 존엄 - 김남주의 <조국은 하나다>
저항의 시, 사랑의 노래 - 정지원의 <내 꿈은 방향을 묻는다>
성에의 심리학 - 박형준의 <물속까지 잎사귀가 피어 있다>
제 몸으로 돌아가는 말들 - 이순현의 <내 몸이 유적이다>
뮤즈의 제단 - 한택수의 <폭우와 어둠 저 너머 시>
시간의 압제 아래서 - 최승자의 <내 무덤, 푸르고>
무적자의 댄디즘 - 김종삼의 <북 치는 소년>
불면의 크로노스 - 조윤희의 <모서리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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