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23.01.05. 전자책 출간
- 2012.09.26. 종이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9.2MB
- ISBN
- 9788932024400
- E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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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날의 도시> '아무 날' 떨어져버린 황량하고 적막한 시공간 속에서의 시
시인의 세번째 시집이 출간되었다. 이전의 시집들에서 보았던 농경문화의 아른거리는 혹은 퇴적되어 버린 시어들을 탐사하던 시인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 가득 차 있다. 시인 특유의 이미지를 적재하고 묘사로 압축하는 면모들이 이제는 도시적인 것들과 정면대결 속에서 단련되는 이미지들을 다룬다. 여전히 타자에 대한 넘치는 사랑이 시어들 속에 숨어있지만 시인은 시대의 상실의 아픔을 온몸으로 받으며 줄곧 고통스러워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삶의 고통을 들춰내는 순간, 우리는 덜 고통스럽고 덜 비겁해지는 화자가 된다.
'서정적인 것'이 '사회적인 것'과 어디에서 어떻게 어디까지 만나야 하는지를 이야기하게 될 때, 우리는 이 시집을 거론하게 될 것이다. 그 어느 곳에나, 어느 날에 위치하고 있을 비인간적인 도시의 유산이 시인의 눈에 '폐허'다. 하지만 이 폐허를 지켜보는 일을 시인이 게을리 하지 않는 까닭은 무엇일까. '얼굴에 어둠을 묻힌 채' '뒷걸음질'로만 앞을 갈 수 있는 맹인 시인은 무엇을 바라보는 것일까. 결국 "아무 날의 도시" 속에서 시인은 '견딤'의 에너지로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이 시집 속에서 많은 독자들이 그 메시지 혹은 그 이상의 것들을 건져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저: 신용목
1974년 경남 거창 출생.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문과 등에서 현대문학을 공부. 2000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성내동 옷수선집 유리문 안쪽> 외 4편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시집으로는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와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가 있다. 시집 『백만번째 어금니』로 제2회 시작문학상을 수상했다.
격발된 봄
격발된 봄
위험한 書誌
목련꽃 지는 골목
탱크로리
칼끝에 혀끝을 대보는 순간
敵國의 가을
웃을 수도 울 수도 있지만
얼음의 각주
그것을 후회하기 위하여
슬픔의 뿔
오 초의 기술
敵國의 봄
무지개 훌라후프
개구리 증후군
하지만 이해해
죽은 자의 노래로부터
그 숲의 비밀
무지개 훌라후프
가꿔진 어둠
나도 가끔 유리에 손자국을 남긴다
그것을 말할 때
노아의 여름
복제된 풍경화
폭우 지난
바퀴 자국
물의 도감
꽃들의 작전명
삐라의 나라
맹아이며 농아인
만약의 생
만약의 생
우주의 저수지
타자의 시간
꿈 밖에서 잠들다
오지의 비유
얼굴의 고고학
장미
리코더
아무 날의 도시
투명한 순간
공터의 달리기
우리가 헤어질 때
터지는 노래들
내 얼굴은 간신히 매달려 있다
포로들의 도시
우리는 이렇게 살겠지
어떤 혁명의 시작
미끄럼틀
꽃들의 귀가
어느 날 밤이 왔다
다른 곳으로 꿈꾸러 간다
우리가 잊혀질 때
소·沼
너머 또 너머
오래된 북
추
일어나지 않는 일 때문에 서해에 갔다
허공에서 감자를 캐다
인디언의 땅
늙은 산들의 마을
신의 생일
0시의 자오선
미끄럼틀
해설 | 적국에서 보낸 한 철 · 신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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