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3.12.27. 전자책 출간
- 2013.12.26. 종이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23.6MB
- 약 6.7만 자
- ISBN
- 9788971998694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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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작은 단지를 보내니> 이 책은 연암이 그의 가족과 벗들에게 보낸 편지글을 모은 책이다. 책 속 편지들은 『연암집』에는 실려 있지 않은 것으로, 이번에 처음 세 상에 공개되었다. 이 편지들은 연암이 60세 되던 1796년(정조 20) 정월에 시작되어 이듬해 8월에 끝나고 있다. 그러니까 2백여 년 전의 편지인 셈이다. 편지글에서는 연암의 진솔함과 가족애가 묻어 있으며,『연암집』에 실려 있는 연암의 글들이 다소간 곱게 단장한 글이라면, 이 책 속의 편지들은 화장하지 않은 맨얼굴과 같다.
저자 - 박지원(朴趾源, 1737~1805)
조선 후기의 문호이자 실학자로, 자는 중미(仲美), 호는 연암(燕巖)이다. 『열하일기』를 저술하여 당시 중국의 정세를 살피고, 그 선진 문명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에 대한 심도있는 내부 비판을 시도하였다. 1786년 음직으로 처음 선공감 감역이라는 벼슬을 지냈으며, 이후 여러 말단 벼슬을 거쳐 1792년 안의 현감에 임명되었고, 1797년 면천 군수가 되었다. 1800년 양양 부사에 승진, 이듬해 벼슬에서 물러났다.
홍대용과 함께 조선의 주체성에 대한 깊은 고민 위에서 이용후생의 실학을 모색했으며, 창조적이고 성찰적인 글쓰기를 통해 당시 조선의 사대부들이 갖고 있던 미망과 편견, 허위의식과 위선을 통렬하게 비판하면서 새로운 사유와 미의식의 지평을 몸소 열어나갔다.
문집으로『연암집』이 전한다.
역자 - 박희병(朴熙秉)
현재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한국고전인물전연구』, 『한국전기소설의 미학』, 『한국의 생태사상』, 『운화와 근대』 등이 있으며, 『나의 아버지 박지원』을 비롯한 역서와 논문 다수가 있다.
책머리에
편지 번역문
편지 원문
해제-서간 속의 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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