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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풍선

명랑한 사랑을 위해 쓴다
소장종이책 정가11,000
전자책 정가30%7,700
판매가7,700
풍선 표지 이미지

풍선작품 소개

<풍선> 폭발적 인기 속에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달콤한 나의 도시』의 작가 정이현이 낸 첫번째 산문집 『풍선』과 『작별』을 동시에 출간했다. 그녀는 문학하는 자로서의 자의식이 담긴 글 편과, 타인이 쓴 책들을 읽고 느낀 단상을 모았다. 젊은 세대의 매끈하고 경쾌한 겉모습과 나약하고 흔들리는 내면의 균열들을 들여다보는 쿨한 보고서라고 할 수 있는 그녀의 전작 소설과는 사뭇 다른 글들을 만날 수 있다.

정이현은 산문집에서 영화를 말해도, 책을 말해도, 문화와 정치를 이야기해도 자신의 생활로 녹여내는 천상 작가라고 할 수 있다. 살아 숨쉬는 2030세대에게 성인이 된다는 것은 그저 시간을 따라 앞으로 나아가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작별』의 「작가의 말」에 씌어 있듯이, 작별하고 나서야 한 사람을 더욱 깊게 이해하게 되는 것처럼, 작별인사 뒤에 삶은, 세상은 우리의 내면으로 뚜벅뚜벅 걸어오는 것이다.

『풍선』에는 총 71편의 글이 수록되었다. 영화와 드라마를 비롯한 문화 현상, 작가의 유년과 청춘 시절, 생활 주변의 진실된 이야기가 담겼다. 저자는 한 사회에 몸담은 소설가이자 생활인의 눈으로 영화, 드라마, 문화 현상을 투시하면서 동세대의 삶을 이야기한다. 1,2부에서는 소설가 정이현이 본 영화는 무엇인가에 대해 알려준다. 그녀의 영화 보기를 통해 작가의 속내와 사람살이의 시선을 엿볼 수 있다. 3,4부에서는 동세대 여성들의 공감을 산 드라마와 대중문화 아이콘 등 우리 시대 대중문화 풍속도에 대해 언급한다.

그녀의 산문집 속 글들은 20세기의 아이가 어떻게 21세기의 어른으로 변모했는가, 어떻게 세계의 주체로 나서게 되었는가를 보여준다.


저자 프로필

정이현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72년
  • 학력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성신여자대학교대학원 여성학과
    성신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 학사
  • 경력 2012년 제6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 데뷔 2002년 제 1회 '문학과 사회' 단편소설 신인문학상 '낭만적 사랑과 사회'
  • 수상 2006년 제51회 현대문학상
    2004년 제5회 이효석문학상
    2002년 제1회 문학과 사회 신인문학상

2014.10.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정이현

鄭梨賢
1972년 서울 출생으로 성신여대 정외과 졸업, 동대학원 여성학과 수료, 서울예대 문창과를 졸업했다. 단편 「낭만적 사랑과 사회」로 2002년 제1회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왔다. 이후 단편 「타인의 고독」으로 제5회 이효석문학상(2004)을, 단편 「삼풍백화점」으로 제51회 현대문학상(2006)을 수상했다. 작품집으로 『낭만적 사랑과 사회』『타인의 고독』(수상작품집) 『삼풍백화점』(수상작품집) 『달콤한 나의 도시』『오늘의 거짓말』『풍선』『작별』 등이 있다.

『달콤한 나의 도시』는 폭발적인 인기 속에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던 정이현의 첫 장편소설이다. 도시적 삶의 코드를 전면에 내세워 2,30대 젊은 여성들의 큰 공감을 불러 일으킨 작품으로 인생의 터닝포인트 앞에 선 사람들의 풍경을 경쾌하면서도 날카롭게 그려냈다. 이효석문학상, 현대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한국문학의 차세대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정이현이 '까칠하게 까발리는' 세상사. 누구나 알고 있지만, 모두가 모른 척 해왔던 바로 그 이야기. '바로 내 이야기야' 라고 무릎을 칠만한 이야기가 뜨끔하게, 그리고 경쾌하게 펼쳐진다.

『낭만적 사랑과 사회』에 등장하는 다분히 냉소적이고 싸늘하며, 실리적이고 확고한 여성 주인공들은 우리 시대 남성중심적인 연애방정식의 오류 속으로 과감히 침입, 그 부조리를 가볍게 제거한다. 저자의 기발한 각주의 맛, 날렵한 구성, 명료한 영화적 글쓰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정이현의 매력적인 글쓰기 방식은 발칙한 주인공들의 근원적인 에너자이저이다.

정이현의 「삼풍백화점」은 벌써 우리의 기억에 가물가물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을 다룬 소설이다. 우리의 고도성장의 상징 같은 부정과 날림의 성이 단 일 초 동안에 무너져 내리면서 그 안에 있던 오백여 명은 대부분 구조되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다. 어떤 대형사고든지 기적적인 구사일생이나 특별히 억울한 죽음 아니면 유명인사가 당한 불행에 관심이 집중되다가 잊혀진다. 인명에 대한 기억력은 날림공사에 대한 분노나 비웃음보다도 오히려 그 지속시간이 짧다. 10년이면 잊혀지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소설가 박완서씨는 이 작품에 대해 ‘10년 전 그날까지의 시간을 주변 환경과 그 시절만의 독특한 문화현상을 통해 사실적으로 압축해 들어가면서, 오백여 명이라는 숫자로 집단화된 죽음 중에서 있

목차

작가의 말

시작되는 사랑은 반짝반짝 빛난다
두고 온 것은 청춘
그해 여름은 지나갔다
연애의 바깥, 바깥의 연애
사랑이라는 이름의 정신
그냥 아침에 눈 떠지면 사는 거야
뻔한 세계
이런 사랑도 있다
그 여자를 어떻게 모르는 여자라 말할 수 있겠니
마감 없는 나라의 기자
사랑의 약자, 사랑의 강자
하얀 집의 공포
여름이 깊으면 언젠가는 끝난다
야반도주라도 하지 그랬소
나만의 오로라
자학과 질투, 때론 체념
우리가 오를 봉우리
예술가의 아내는 끊임없이 아기를 낳고
플라토닉한 위무
애국의 조건
당신이 훨씬 더 예뻐
가슴 맨 밑바닥의 자리
구부정한 뒷모습 혹은 고요한 정물

얼음처럼 시린 눈동자로, 소년은 사막을 건너간다
공주와 머슴
백일몽
착각
어떤 학원
노후 대책
사라진 포인트
유리문
커밍아웃
문학적인 것

오디션
현실
이방인
매력남
운명남
실무자
노처녀
욕망
조약돌
인권


그리운 것은 어쩌면 음악이 아니라 시간일 테니까
스물두 살, 내게 왔던 사춘기
빨리 티브이 틀어, 시작했다
기사도 정신
왼손은 거들 뿐
슬픈 무기여,
자본주의의 깜찍한 비밀
친구 사이
늙은 예술가의 초상
관계의 속살, 그 연하고 말캉한 맛
고통의 평등한 중량
투덜거리면서도, 기다린다
사랑은 맹목일까
비밀 프로젝트
낮은 언덕배기들
별, 별, 별

사각거리는 연필심 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다
혼잣말의 호흡
푸줏간에 내걸리기
구태의연한 호명
손님의 눈길
우연이 아니다
키덜트 월드
당신 몇 살이야?
우리 오빠
희미한 불빛
지갑을 여는 이유
착한 딸과 나쁜 딸년
그녀의 전략
‘여자’의 행복에 관한 몇 가지 사소한 중얼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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