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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리더와 보스 상세페이지

자기계발 기획/창의/리더십

개정판 | 리더와 보스

당신은 리더입니까, 보스입니까?
소장종이책 정가14,000
전자책 정가30%9,800
판매가9,800
개정판 | 리더와 보스 표지 이미지

리디 info

* 본 도서는 < 리더와 보스 - 홍사중의 新지도자론 > 의 개정판입니다.


개정판 | 리더와 보스작품 소개

<개정판 | 리더와 보스> 리더십 부재의 시대에 다시 읽는 개정판 『리더와 보스』

이 책은 1997년에 출간된 『리더와 보스』의 개정판이다. 출간된 지 20년 가까이 되었지만, 여전히 언론인, 기업가, 법조인, 스포츠인 등 유명 인사들의 칼럼이나 연설에서 꾸준히 언급되고 있는 말 그대로 스테디셀러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리더의 유형과 조건, 리더가 흔히 범하는 실수나 오류 등이 시대를 불문하고 이야기되는 보편적인 주제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보다는 권력을 얻거나 자리를 지키는 데 혈안이 되어 있는 정치인들, 직원들의 희생을 통해 위기에서 벗어나려 하는 기업인들에 대한 실망과 비판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 이 책의 논의는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시의성을 얻고 있다. 저자는 언론인 출신답게 동서양 고전과 위인들의 일대기, 리더십 이론과 사례들을 광범위하게 섭렵한 뒤 독자들이 부담 없이 리더십의 핵심에 다가갈 수 있도록 흥미로운 예화 위주로 글을 구성했다. 다시 말해서 이 책은 정교한 이론이나 과학적인 분석보다는 구체적인 사례와 일화를 통해 리더십을 배우는 ‘이야기로 읽는 리더십 교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지난 20년간의 사회, 경제적 변화로 시의성을 잃은 사례들을 덜어내고, 충분히 서술되지 못했던 부분들을 보강했다. 그리고 새로운 독자들과 만나기 위해 각각의 주제가 좀 더 선명하고 간결하게 드러나도록 글을 전면적으로 재구성했다.

출간 의의

그 많던 리더는 다 어디로 갔을까?

이 책에는 동서양의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유형의 인물이 등장한다. 공자, 장자, 한비자 등의 고대 사상가부터 워싱턴, 링컨, 아이젠하워, 레이건 등의 미국 대통령들, 드골이나 처칠 같은 유럽 정치가들, 그리고 펩시, 제록스, IBM 등 대기업을 이끈 경영자들까지 한 시대를 풍미한 저명한 리더들의 일화가 풍부하게 소개된다. 저자가 이들의 언행을 소개하며 드러내는 문제의식은 확고한 자기 철학과 신념을 가지고 하나의 조직, 사회, 국가를 이끌던 큰 인물들, 그 많던 리더들이 다 어디로 갔느냐는 것이다. 최근 정부의 계속되는 실정失政과 전 대통령의 서거, 정치권의 분열상 등이 이어지며 사회 전반에 걸쳐 리더십이 새삼 화두로 떠올랐다. 지리멸렬한 상황을 돌파해 나가는 리더가 없음을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높다. 우리 사회는 왜 용기와 결단력, 소통 능력을 갖춘 리더를 다 잃어버린 것일까? 20년 전 새로운 리더의 상을 제시하려 집필된 이 책이 지금껏 생명력을 유지할 뿐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이 회자되는 것은 이런 리더십 부재의 상황을 점점 더 많은 이들이 절감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역사 속 다양한 리더십 사례는 우리가 잃어버린 리더의 상을 복원하는 데 유용한 참고가 될 것이다.

당신은 리더입니까, 보스입니까?
지난 20년간 이 책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부분은 1장의 ‘리더와 보스’라는 글이다. 이 책을 인용하거나 추천한 글의 대다수가 이 글을 언급하며 특정 인물 혹은 리더 일반에게 ‘보스’가 아닌 ‘리더’가 될 것을 주문했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구단의 류중일 감독처럼 본인이 리더인 경우에는 이 글을 통해 자신의 다짐을 피력하기도 했다.

코치가 된 첫날 동료에게 이 책을 선물 받았다. ‘하라’고 말하는 보스가 되지 말고, ‘하자’고 말하는 리더가 되라는 내용이었다. 내 ‘하자 리더십’은 여기서 시작되었다. _ 류중일(삼성 라이온즈 감독)

이는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의 상이 어떤 모습인지를 간접적으로 시사한다. 강한 권력으로 구성원들을 압박하거나 약점을 잡아 억지로 따르게 하는 ‘보스’보다는 희망의 말로 격려하고 앞장서서 어려움을 헤쳐 나가며 자발적 협력을 이끌어내는 ‘리더’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다. 비단 정치계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조직, 심지어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명령과 복종보다는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결과에 책임지고, 실패에 대해서는 그 원인을 분명히 따지되 구성원들의 노력을 인정하고 과오는 감쌀 줄 아는 책임감 있고 포용적인 리더가 각광받고 있다. 이 책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다양한 리더십 유형을 두루 검토하며, 앞 시대의 ‘카리스마형 리더’, ‘보스형 리더’를 넘어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의 요건을 조목조목 제시한다. 리더는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 위기가 닥쳤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는가? 아랫사람의 충언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리더는 머리가 좋아야 하는가? 리더십은 배워서 길러질 수 있는가? 이와 같은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저자는 특유의 박람강기를 발휘해 동서고금의 리더들이 보여준 성취와 빼어난 인품뿐만 아니라 실수나 오류에서도 새겨둘 만한 덕목을 골라내 각각을 짧은 이야기로 엮었다. 독자들은 이야기 한 편 한 편을 읽으며 자신이 바라는 리더, 혹은 자신이 되고자 하는 리더의 상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주요 내용

1장 그 많던 리더는 다 어디로 갔을까?

1장에서는 당대의 시대정신을 구현하거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던 큰 리더들이 사라지고, 권력이라는 달콤한 술에 취해 점점 권위주의자가 되어가는 우리 시대 권력자들에 대한 비판과 함께 과연 리더십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이어간다. 리더십은 타고나는 것인가? 카리스마와는 어떻게 다른가? 리더십은 배워서 길러질 수 있는가? 리더와 보스/리더와 매니저는 어떻게 다른가? 저자는 다양한 각도에서 질문을 던지며, 과거의 카리스마형 혹은 보스형 리더를 넘어서면서도 매니저나 관리자에만 머물지 않는 새로운 리더의 상을 구체화해 나간다.

2장 리더의 조건
2장에서는 인격, 관대함, 판단력, 용기, 경륜 등 리더가 갖춰야 할 14가지 덕목을 차례로 검토한다. 각각의 덕목들은 서로 보완하기도 하지만, 때로 충돌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리더는 자신의 과오까지도 숨김없이 드러내는 정직함을 갖춰야 하지만, 때로는 대의를 위해 책략을 쓸 줄도 알아야 한다. 또한 리더는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설득할 수 있는 언변을 갖춰야 하지만, 말이 지나치게 많으면 후에 자기 말의 덫에 걸리기 쉽다. 저자는 동서고금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여 독자들이 그 가운데 자신에게 적합한 리더십, 자신이 처한 상황에 어울리는 리더십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게 이끈다.

3장 함정에 빠진 리더
3장에서는 리더들이 범하기 쉬운 오류나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장애가 되는 요소들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리더들이 특히 경계해야 할 것으로 인기라는 신기루에 도취되어 판단을 그르치는 일, ‘쥐새끼 같은’ 측근들에게 둘러싸여 진심어린 충언에 귀를 닫는 일, 다수의 의견이라는 이유만으로 비판적 평가 없이 따르는 다수결의 함정 등을 들었다. 리더는 여러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채 다양한 가치 판단의 상황에 놓이기 때문에 딜레마에 빠지기 쉽다. 조직 내의 광범위한 계층에게 리더십을 발휘하게 할 것인가, CEO나 대표자가 강력한 구심점이 되어 주목도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것인가. 자유롭고 틀에 얽매이지 않는 리더가 될 것인가, 규율 안에서 움직이는 리더가 될 것인가. 조직의 안정성을 통해 신뢰를 얻을 것인가, 변화를 추구할 것인가. 이런 무수한 양자택일의 딜레마 속에서 발휘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리더십이다.

4장 리더십의 재구성
4장에서는 앞선 논의를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인 리더의 상을 제시한다. 리더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보다도 사람을 제대로 보고 쓸 줄 아는 안목이다. 한고조 유방이 소하, 장량, 한신과 같은 인물이 자신의 재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게 하여 승리한 데 반해, 항우는 부하들의 재능을 시기하고 그들의 인기가 자신을 능가할까 두려워한 탓에 패배할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리더는 적재를 적소에 쓸 줄 아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한편 자신에 대한 비판에 귀를 열 수 있어야 하고, 자신의 잘못에는 책임을 지고 구성원들의 잘못은 감쌀 줄 아는 너그러움을 가져야 한다. 끝으로 저자는 새로운 시대의 리더라면 세계정세를 꿰뚫어보고 국제무대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국제 감각과 조직이나 사회,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책속으로 추가>
민심이란 이렇게 복잡한 것이다. 역대 대통령들처럼 어쩌다 재래시장을 방문하거나 포장마차 속을 들여다본다고 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청와대에 들어오는 보고서들을 본다고 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보고서 위의 글자들은 흐르는 강물 위에 뜨는 물거품과도 같다. 때로는 측근들이 민심과 대통령 사이에 벽을 만들고, 대통령이 듣기 싫어하는 소리를 미리 차단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무엇이 진짜 민심이고, 무엇이 가짜 민심인지를 분간할 수 없게 된다. 진짜가 가짜 같고, 가짜가 진짜 같다. 그러는 가운데 많은 통치자들이 정치를 그르친다. 그들은 자기가 강을 타고 움직이고 있는 줄 알지만, 사실은 강줄기를 타지 못한 채 샛강으로 빠져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대중의 기분은 흔들리기 쉽다. 그때그때 대중의 지지를 얻는 건 그리 힘든 일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지지를 유지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_ 「깊은 강물과도 같은 민심」(본문 중에서)

아첨은 이처럼 리더의 눈을 가리고 귀를 멀게 한다. 건전한 판단을 위해 필요한 정보의 자유롭고 활발한 흐름을 막는다. 또한 리더가 자기 과신에 빠져 남의 의견을 무시하게 만들기도 한다. 『십팔사략』에는 당 태종이 평소에 이런 말을 잘 했다고 나온다.
“군주는 단 한 사람이다. 따라서 마음도 하나밖에 없다. 그러나 그 마음 하나에 파고들려는 자는 수없이 많다. 어떤 자는 변설辯舌로 군주의 시비선악에 대한 판단력을 뒤틀리게 하고, 어떤 자는 아첨으로 군주의 비위를 맞추려 하고, 어떤 자는 거짓말로 군주를 속이려 하고, 어떤 자는 기호로 군주가 사치에 흐르게 한다. 자기 재주를 팔고, 환심을 사고, 아양을 떨며 출세하려고 사방팔방에서 몰려오는 것이다. 이래서 군주는 조금이라도 마음을 풀고 틈새를 보이면 당장에 타락, 파멸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맞게 된다.” _ 「쥐새끼 같은 측근들」(본문 중에서)

원나라의 청관淸官 장양호는 조정에서는 벼슬아치들의 권력 다툼이 심하고, 정치는 이를 데 없이 부패한 모습을 안타깝게 여겨 임금에게 정치를 어지럽히는 열 가지를 적어 상소했다.
1. 상을 헤프게 준다.
2. 형벌과 금령禁令에 빈틈이 너무 많다.
3. 명예와 감투가 흔하다.
4. 공무원들에 대한 감찰이 허술하다.
5. 토목 사업을 지나치게 많이 일으킨다.
6. 중앙 정부의 지시가 자주 변경된다.
7. 정치가 정실에 얽매여 있다.
8. 이단사설異端邪說의 무리가 판을 친다.
9. 풍기가 문란하다.
10. 인사 기준이 엉망이다.
손자도 상을 남발하는 것은 리더가 난관에 빠져 있기 때문이며, 툭하면 벌을 주는 것도 정치를 잘못한 리더가 난처해졌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_ 「감정에 치우친 인사」(본문 중에서)

사람을 쓸 때 중요한 것은 적재適材를 적소適所에 쓰는 일이다. 우수한 인재에게 하찮은 일을 하게 한다[大器小用]든가 하찮은 인물에게 큰일을 시키는[小器大用] 것처럼 엄청난 손실은 없다. 또 한비자의 말대로 닭에게는 새벽 시간을 알리게 하고, 고양이에게는 쥐를 잡게 해야 한다. 척단촌장尺短寸長이라는 말이 있다. 척은 33센티미터 남짓하고 촌은 3센티미터가 조금 넘는다. 촌에 비기면 척은 열 배나 길다. 그런 척도 짧아서 못쓸 때가 있는가 하면, 짧은 촌이 너무 길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는 뜻이다. 어느 자리에나 완전무결하게 들어맞는 인물은 찾기 어렵다. 그렇다고 마땅한 인물이 없다고 자리를 마냥 비워둘 수도 없다. 사람은 쓰기 나름이다. _ 「적재를 적소에」(본문 중에서)

어리석고 오만한 리더는 양신을 충신으로 만들려 한다. 그러나 목숨을 걸고 충신이 되겠다는 사람은 드물다. 대부분의 측근이 상전의 비위를 맞추려고 듣기 좋은 말만 한다. 우리나라에는 대통령이 외국 나들이를 하고 싶다고 할 때 이로울 건 없고 해만 될 뿐이라며 말리는 충신이 없다. 그저 대통령의 뜻대로 일정표를 성실하게 짜는 속 빈 ‘양신’들만 있을 뿐이다. 그러는 사이에 국가의 정치나 체면은 엉망이 된다.
진秦나라 2대 황제가 즉위한 지 2년 후부터 악정惡政을 원망하는 민중의 반란이 속출했다. 그런데도 황제는 전혀 알지 못했다. 이는 황제가 정치를 멀리한 채 유흥에 빠지게 하고, 황제의 귀에 들어가는 정보를 통제한 조고의 농간 때문이었다. 다음 해에는 반란군이 진나라 수도에까지 육박해 들어왔다. 마침내 조고는 본색을 드러내며 쿠데타를 일으키고 왕궁에 난입했다. 그제야 사태의 위급함을 깨달은 황제가 가까운 신하에게 “이렇게 되기 전에 왜 좀더 빨리 내게 알려주지 않았느냐”라고 꾸짖었다. 그러자 그 신하는 “그런 말씀을 드렸다면 저의 목숨은 없어졌을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 _ 「싫은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본문 중에서)

“국민이 정부에 실망하고 집권자에 대한 불신과 비판이 커지면, 의혹은 오래 지속되고 심각해진다.”
『스캔들』의 저자 수잰 가먼트가 분석한 결과다. 닉슨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실각한 것은 그가 평소에 교활한 딕Dick(리처드의 속칭)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국민들 사이에서 신뢰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에 이란?콘트라 스캔들이 일어났을 때 레이건 대통령이 흔들리지 않았던 것은 평소 국민들이 그를 신뢰했기 때문이다. (중략)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처신에 능한 정치인에게 ‘정치 9단’이란 별명을 붙인다. 그런 소리를 칭찬으로 알아듣고 스스로 흐뭇해들 하는 모양이지만, 리더로서는 이보다 더 큰 흉도 없다. 따지고 보면, 그것은 전혀 신뢰할 수 없으며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신뢰는 리더와 그가 이끄는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인간적인 접착제다. 신뢰의 증가, 축적은 리더가 가져야 할 정통성의 척도가 된다. 그것은 덮어놓고 명령만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공들여 신용을 쌓아나가고 인간적인 유대를 강화하는 가운데 비로소 가능해지는 것이다. 신뢰는 모든 조직의 기본이며, 조직 운영을 원활하게 해주는 윤활유이다. _ 「신뢰와 불신의 구조」(본문 중에서)

리콴유와 마하티르는 비전에 따라 행동했지만, 그 비전은 환상이나 허황된 꿈이 아니었다. 그들에게 비전은 오늘과 내일을 연결하는 희망의 다리였다. 그들은 가장 현실적인 개척자path-finder였다. 비전은 리더의 상품이고, 권력은 리더의 화폐라는 말이 있다. 리더의 기본 사명은 희망과 꿈을 지속시키는 것이다. ‘리더는 희망의 상인’이라는 나폴레옹의 말도 있다. 리더는 현재의 상황을 분석하고, 그중에서 어느 부분이 조직의 미래를 위해 중요한가를 결정하고,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여기에 모든 사람이 관심을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우선 조직에 바람직하고 실현 가능한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구체적인 이미지가 있어야 한다. 이 이미지가 바로 비전이다. 그것은 꿈처럼 막연할 때도 있고, 구체적인 목표나 사명처럼 명확할 때도 있다.
비전은 현재와 미래를 맺어주는 다리이다. 구성원들이 미래에 대한 공통적인 비전을 갖고 있다면 조직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각 개인이 자기가 속한 조직에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쁜지를 신속히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어떤 결과가 바람직한 것인지를 알고 있기 때문에 상부의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도 스스로 신속하게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휴렛패커드의 회장 존 영은 “성공적인 회사는 위에서부터 말단 사원에 이르기까지 분명한 미래상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뛰어난 경영 전략도 그런 일치된 미래상이 없다면 실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_ 「비전」(본문 중에서)


저자 프로필

홍사중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31년
  • 학력 1954년 서울대학교 사학 졸업
    시카고대학교 대학원 사회사상학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 미국사, 세계문학
  • 경력 조선일보 논설위원 및 논설고문

2014.11.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홍사중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 사회사상학과와 위스콘신대 대학원 서양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학교, 한양대학교, 경희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지내다가 1980년 신군부에 의해 강제 퇴직당한 후 1987년부터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논설고문을 지냈다.
저서로 『근대시민사회사상사』,『한국인의 미의식』,『리더와 보스』,『한국인, 가치관은 있는가』,『히틀러』,『한국인에게 미래가 있는가』,『비를 격한다』,『과거 보러 가는 길』,『나의 논어』외 다수가 있다.

목차

개정판 서문

1장 그 많던 리더는 다 어디로 갔을까?
영웅, 아니 리더를 기다리며
리더는 아무나 하나
대통령 병
권력이라는 달콤한 술
권력자는 왜 권위주의자가 되는가
권력을 행사하는 서로 다른 방식
카리스마와 리더십
카리스마는 배워서 길러질 수 있는가
리더십
리더십은 타고나는 것인가
리더와 보스
리더와 매니저

2장 리더의 조건
인격
관대함
좋은 머리보다는 판단력
용기
경륜
리더와 말
위기관리 능력
겸손
정직
책략
청렴
자기 평가

현실감각

3장 함정에 빠진 리더
인기라는 신기루
깊은 강물과도 같은 민심
가까이에서 보면 결점투성이
최악은 경멸당하는 리더
리더십의 딜레마
쥐새끼 같은 측근들
위험한 다수결
감정에 치우친 인사
사사건건 간섭하는 오지랖
감언이설

4장 리더십의 재구성
적재를 적소에
커뮤니케이션
사람 보는 눈
인재를 쓰는 법
싫은 소리를 들을 줄 알아야
책임감
부하를 감싸는 마음
솔선수범
신뢰와 불신의 구조
국제 감각
비전

부록 리더십 체크리스트
맥아더 장군의 리더십 체크리스트
피터 드러커의 체크리스트
못된 리더의 체크리스트
꼭 필요한 리더와 그렇지 않은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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