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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웃게 해 주는 약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어린이

언제나 웃게 해 주는 약

문지아이들 140
소장종이책 정가10,000
전자책 정가30%7,000
판매가7,000
언제나 웃게 해 주는 약 표지 이미지

언제나 웃게 해 주는 약작품 소개

<언제나 웃게 해 주는 약> “기발한 상상력으로 읽어 낸 아이들 마음”

교실에서, 집에서 위기의 상황에 맞닥뜨린 아이들이 그려 내는 상상의 세계
그곳에서 상처가 아물고 단단해져 가는 여덟 아이들의 천진한 이야기!

소외감, 외로움, 아픔을 딛고 성장하는 내가 되기까지!

「언제나 웃게 해 주는 약」으로 제11회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신인작가 정수민의 첫 동화집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됐다. ‘전복적 상상력으로 웃음과 울음의 의미를 짚어 보는 주제의식 등에서 신인다운 패기와 의욕이 앞서 있다’는 심사평처럼 이번 동화집에는 작가의 기발하고도 날카로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단편 여덟 편이 담겨 있다. 각각의 다양한 이야기는 아이들이 처한 상황을 가까이 들여다보고 그 깊은 속마음을 헤아려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 더 나아가 누군가를 겉모습으로만 판단했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게 될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을 둘러싼 주변은 복잡하고 오묘하다. 특히 친구들하고의 관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오늘은 정말 둘도 없는 사이였는데 내일이면 아주 사소한 일로 땅이 쩍 갈라지듯 금이 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럴 때 아이들은 뜨거운 사막에 혼자 떨어진 것 같은 당황스러움에 맞닥뜨리게 된다. 안타깝게도 그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진정한 힘은 오직 자기 안의 내면에 있다. 학교와 집에서 크고 작은 나름의 풍파들을 견디어 내며 단단해져 갈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시간과 모험을 허락해 주는 것은 어른들의 몫일 것이다.

나만의 세계, 나만의 공간이 필요해!
누구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탈출구를 찾기 마련이다. 특히 자신의 생각과 정반대로 일이 흘러갈 때는 더욱 그럴 것이다. 모든 일들이 예측 가능하고 뜻한 대로 흘러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런 행운은 어째 멀리 있을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좋은 뜻으로 한 일이 나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고, 남을 배려한다는 것이 되레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내 꿈과 부모님의 꿈이 같은 줄 알았는데 서로 바라는 것이 다를 때는 더욱 심각한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이럴 때 가끔은 상상력의 힘을 빌려 보는 건 어떨까? 그 세계에서 위로도 받고, 친구도 만들면서 자신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다 보면 또 다른 자신을, 나를 향한 상대의 시선을 이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정수민 작가는 아이들의 일상에서 가까운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세계를 세밀하게 관찰하며 인간의 이기심과 지나친 자기중심적인 사고에 대해 활달하면서도 깊이 있게 꼬집고 있다.

작품 소개
「마이너스 친구」

가정 통신문의 부모님 사인은 물론 교실 밖으로 떨어진 공 주워 오기 등 무슨 일이든 돈을 받고 해 주는 은주는 일도 깔끔하게 처리해 반 아이들의 부탁이 끊이질 않는다. 그중 혜연이는 은주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한다. 특히 달리기 시합에서조차 은주는 혜연이에게 돈을 받고 시합에 져 주려고 하기까지 한다. 그런 걸 씁쓸하게 지켜보던 나에게 어느 날 은주가 다가와 먼저 말을 건다. 사사건건 돈을 내라며 다가오는 은주와 나 사이에 어느새 우정이라는 것이 싹트기 시작하는데…… 은주는 진정 우정에 값을 매길 수 있을까?

「언제나 웃게 해 주는 약」
재영이는 민재의 ‘기분 따라 엠피스리’를 빌려 그 안에 담긴 「원더풀 보이」를 들으며 힘든 일과 짜증나는 일들을 이겨 내곤 한다. 하지만 그날은 민재에게 돌려줄 엠피스리를 두고 와 디엠비를 켜 어린이 도전자들의 발명품 중 제일 우수한 물건을 뽑는 프로그램인 「오늘의 발명왕」을 시청했다. 정말 기발한 것도 많지만 식상한 것들도 많았다. 그중 재영이의 시선을 잡아끈 것은 다름 아닌 ‘언제나 웃게 해 주는 약’을 발명한 도전자였다. ‘정말 이 약을 먹으면 언제나 웃을 수 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도전자는 ‘당연하죠’ 호기롭게 대답하며 우승을 거머쥔다. 그런데 이틀 후 뉴스에 민재가 등장했다. 「오늘의 발명왕」에서 공짜로 받은 ‘언제나 웃게 해 주는 약’을 먹었는데 웃기는커녕 너무 울어서 눈이 팅팅 부어 있기까지 한 것이 아닌가? 도대체 민재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약이 가짜였던 걸까?

「수호 요정」
우리 반 문주는 말도 느리고 행동도 굼뜨면서 사사건건 반 일에 참견을 해 대서 아이들의 미움을 사고 있다. 옆에서 지켜보는 내가 안타까울 정도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갈 텐데 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반 청소를 끝내고 한산해진 복도에서 이상한 일을 목격했다. 다른 반 여자애들이 모여 있었는데 그 사이에서 교실에서와 달리 환하게 웃고 있는 문주를 보게 된 것이다. 그리고 들리는 말은 더욱 이상했다. “모두들, 오늘 수호 요정의 임무는 제대로 했겠지?” 문주가 우리 반 수호 요정이라고? 요정의 임무 때문에 우리들한테 그렇게 잔소리를 해 댄 것이었다니! 문주의 비밀을 알고 나서 문주를 도와주고 싶었지만 일은 이상하게 꼬여만 가는데……

「바람의 여신」
난 미림, 걔는 금호. 우리는 이름이 있지만 각자 사는 아파트 이름으로 서로를 부른다. ‘바람의 공원’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미림아파트와 금호아파트. 서로 잘 몰랐던 금호가 눈에 띈 건 롤러브레이드를 타던 어느 날이었다. 넘어진 나를 비웃으며 열 받게 한 아이가 바로 금호다. 그때부터 지기 싫어 금호와 경쟁하듯 더욱 열심히 롤러블레이드를 타면서 미림은 언니만 위하는 집에서는 조금 삐뚤어졌던 마음이 어느새 편안해진 것을 느낀다. 그러면서 미림은 어느새 금호와의 마음의 거리가 조금씩 좁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안 웃기는 농담」
영훈이는 반에서 제일 잘 웃기는 애다. 특별한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누가 무슨 말이라도 하면 바로 뒤이어 “정말, 그럴까요오?” 하는 게 다인데도 아이들과 선생님은 까르르 웃음을 터뜨린다. 누군가를 웃길 자신이 없는 재우에게 시련이 닥친 것도 어찌 보면 영훈이 때문인지도 모른다. 조별로 만드는 학급 신문에 이렇다 할 코너를 만들지 못해 그렇지 않아도 괴로운데, 손바닥 반만큼 남은 자리를 채워 넣으라는 은근한 압력을 받은 것이다.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도 소재가 생각나지 않아 포기하려는 순간에 영훈이를 만나 겪은 일을 나름 위트 있게 네 컷짜리 만화를 만들어 넣었다. 아이들의 반응이 생각보다 시원찮아 낙심하고 있는데 이게 웬일인가? 우리 반에서 제일 웃긴 영훈이가 만화를 보고 큭큭 웃고 있다니!

「미다스의 비듬」
잘 씻지 않아 더러운 성호는 머리가 너무 가려우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긁어 대기 일쑤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다들 성호를 피하기 바쁘다. 더러운 머리에서 비듬이 떨어질까 두려워서다. 특단의 조치로 엄마가 사 온 ‘미다스의 손’이라는 비듬 치료 샴푸를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비듬이 줄기는커녕 냄새는 더 심해지고 머리를 감으면 뭔가 오돌토돌한 게 떨어지기까지 한다. 그런데 머리에서 떨어지기 시작한 것은 왕비듬이 아니라 믿기 힘들겠지만 금 조각이었다. 그때부터 성호는 더욱 안 씻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너무너무 더러운 성호 앞에서 머리를 조아리기 시작한다. 과연 성호는 왕비듬, 아니 금 조각과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야행성 아이」
해가 떨어진 밤에만 활동하는 야행성 아이 밤중이를 비롯해 다른 야행성 아이들은 빛나아파트 사람들의 배려로 서로의 영역을 지켜 주며 잘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몇몇 야행성 아이들의 잘못으로 전체 야행성 아이들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점점 더해져 더 이상 빛나아파트에 머무를 수 없게 된다. 게다가 밤중이는 새로 이사 온 아이를 도우려다 오히려 더 큰 오해를 받아 사람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위기에 처한 야행성 아이와 아파트 아이가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게 되는 이야기가 따뜻하게 전해진다.

「낙서와의 전쟁」
민희는 순정 만화 ‘러브 엔젤’을 주 2회 연재하며 반 아이들의 관심과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건 은근히 자랑스럽고 또 기쁘기도 하다. 엄마는 매주 만화를 연재하는 걸 알면 난리를 칠 게 뻔하지만 민희는 좋아하는 일을 멈출 수도, 다음 화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실망시킬 수도 없다. 하지만 어느 날 민희에게 적수가 될 만한 예지가 나타난다. 예지는 얼마 전 학교 대표로 그림 그리기 대회에 나가서 6학년을 제치고 대상을 탄 실력자다. 이것도 신경 쓰이는데 더 큰일은 엄마에게 만화를 잔뜩 작업해 놓은 연습장을 들킨 것이다. 엄마는 당장 갖다 버리라고 으름장을 놓았지만 민희는 도저히 그럴 수가 없다. 반 아이들 모두가 기다리는 다음 화의 클라이맥스 장면도 담겨 있을 뿐 아니라 민희의 꿈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민희의 마음을 알아주는 건 민희가 연습장에 그려 놓은 ‘까만 신사’들뿐이다. 까만 신사들을 통해 위로와 힘을 얻게 된 민희 앞에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궁금하기만 하다.



저자 소개

저자 - 정수민
글을 쓴 정수민은 1992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숭실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언제나 웃게 해 주는 약」으로 제11회 대산대학문학상 동화 부문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지금은 이화여대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에서 공부하며, 초등학교에서 문학 강사로서 어린이들과 만나고 있다.

그림 - 신민재
연필과 종이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끄적거리던 어린시절을 보냈다. 이후 홍익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회화와 디자인을 공부하고 광고회사와 방송국에서 영상작업을 했다.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그림책에 푹 빠져 살고 있다. 『눈다래끼 팔아요』, 『처음 가진 열쇠』, 『어미 개』, 『빠샤 천사』,『요란요란 푸른 아파트』, 『나에는 꿈이 있습니다.』『가을이네 장 담그기』 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다.

목차

마이너스 친구
언제나 웃게 해 주는 약
수호 요정
바람의 여신
안 웃기는 농담
미다스의 비듬
야행성 아이
낙서와의 전쟁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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