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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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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작품 소개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여자든 남자든, 우리는 모두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합니다” 전세계를 뒤흔든 화제의 TED 강연, 21세기 페미니스트 선언! 오늘날 페미니즘은 어떤 의미일까? 이 질문에 답하는 책이 출간되었다. 『포린 폴리시』 선정 ‘세계를 이끄는 사상가’이자, 2015년 『타임』 선정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꼽힌 소설가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는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온갖 오해를 단호하고도 위트 있게 반박하며 여성과 남성 모두를 페미니즘의 세계로 초대한다. 전통적인 성역할에 고착된 사고방식이 남성과 여성 모두를 짓누르고 있으며, 페미니즘을 통해 우리 모두가 더욱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역설한다. ‘모두를 위한 21세기 페미니스트 선언’이라 부를 만하다. 이 책의 바탕이 된 2012년의 TED×Euston 강연은 유튜브에서 25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2014년 미국에서 책으로 출간되었다. 스웨덴에서는 이 책을 “우리 자신과 미래 세대에 주는 선물”이라 부르며 전국의 모든 16세 고등학생에게 배부하여 성평등 교육의 교재로 삼기로 했고, 팝스타 비욘세는 강연의 일부를 자신의 노래 「***Flawless」에 샘플링했다. 이 책은 남성과 여성 모두가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명료하게 보여준다. 사회 곳곳에 만연한 여성혐오로 홍역을 앓는 중인 한국사회에 시기적절하게 도착한 책이다. 한국어판에는 강연 전문과 더불어 에세이 「여성스러운 실수」와 여성학자 자넬 홉슨이 진행한 작가 인터뷰를 함께 실어 읽을거리를 풍부하게 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권하기에 손색이 없다.


출판사 서평

“나는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 오늘날 페미니즘은 어떤 의미일까? ‘페미니스트’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 아디치에는 어릴 적 친한 친구에게 “너 꼭 페미니스트 같아”라는 말을 듣고 그 단어의 뜻은 몰랐지만 칭찬은 아니라는 사실만은 명확히 알 수 있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페미니즘이란 단어에 수많은 부정적인 함의가 딸려 있다고 지적한다. “페미니스트는 남자를 싫어하고, (…) 늘 여자가 우위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화장을 하지 않고, 면도도 하지 않고, 늘 화가 나 있고, 유머감각이 없고, 심지어 데오도란트도 안 쓴다”(14면)는 게 세간의 인식이다. 이런 인식 때문에 사람들은 “나는 페미니스트는 아니지만…”이라고 말하며 방어막을 친다. 아디치에는 ‘페미니스트’라는 단어에 딸린 부정적 뉘앙스를 떨어내고 본래의 의미를 되찾자고 말한다. 지난해 SNS에서 벌어진 ‘#나는페미니스트입니다’ 해시태그 선언 운동도 ‘페미니즘’이란 단어를 되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왜 페미니스트라는 말을 쓰죠? 그냥 인권옹호자 같은 말로 표현하면 안 되나요?”라는 질문에 작가는 그것은 “솔직하지 못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단호하게 잘라 말한다. 젠더에 얽힌 구체적이고 특수한 문제를 ‘인권’이라는 막연한 말로 갈음하는 건 거짓된 눈가림이란 것이다. 문제의 해결은 문제를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좀더 행복해진 여자와, 좀더 행복해진 남자의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최근 한 생리대 회사의 광고는 성적 편견과 고정관념이 어떻게 여성 청소년의 자신감을 떨어뜨리는지 보여주는 캠페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자아이들은 “여자답게 행동해야지” “다리를 오므리렴” “몸을 가리렴” 같은 가르침에 수치심을 체화하며 성장한다. 사춘기를 지나며 여자아이들은 급격하게 자신감을 잃는다. 아디치에는 우리 문화가 여자아이들에게 여자로 태어난 것부터가 무슨 죄를 지은 것인 양 느끼게끔 만든다고 말한다. 남자아이들 역시 고착된 성역할에 대한 기대의 희생양으로 자라나는 것은 마찬가지다. 사회가 규정하는 남성성은 “좁고 딱딱한 우리와 같고, 우리는 그 속에 남자아이들을 밀어넣는”다.(30면) 남자아이들은 두려움, 나약함, 결점을 내보이면 안 된다고 배우며 자란다. “남자는 우는 거 아니야”라고 배운 남성들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자란다. 남성이 “당연히” 우위를 차지해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자신의 남성성은 물론 자아까지 훼손당한다고 배우며 자란 남성들은 페미니즘이란 개념 자체에 위협을 느끼게 된다. 정책과 법률은 많이 변화했지만 우리의 문화는 아직 변하지 못했다. 아디치에는 미국과 나이지리아 양국을 오가며 겪은 경험들을 통해 사회에 만연한 ‘은밀한’ 성차별적 사고들을 지적한다. (우리나라의 상황은 나이지리아에 훨씬 가깝다.) 남자를 많이 만나는 여자는 문란한 여자가 되지만 반대의 경우는 능력 있는 남자가 된다. 직장에서 남성성은 ‘능력’과 연관되고 여성성은 ‘무능력’과 연관된다. 아디치에는 자신이 가르치게 된 첫 수업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스러운 치마를 입고 반들거리는 립글로스를 바르는 대신 ‘진지한’ 인상을 주기 위해 아주 남성적이고 흉한 정장을 입었던 일화를 소개한다. 여성성을 숨김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보이려 했던 것이다. 작가는 그 날의 일을 아주 후회한다고, 다시는 자신의 여성성을 숨기거나 유감스럽게 여기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이 유능하고 똑똑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그 때문에 존중받을 만한 인간이라는 것을 안다. 하이힐을 즐겨 신고 화장을 즐기는 것은 자신의 능력을 폄하받을 이유가 아니며, 여성성을 간직한 자신 그대로 존중받고 싶다고 말한다. 아디치에는 오늘날의 성역할에 대한 관념은 개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깨닫도록 돕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규정하고 한계 짓는다고 말한다. 페미니즘은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여성과 남성 모두를 위한, 모두를 더 행복하고 자유롭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하며 남성들에게 연대를 요청한다. 우리의 딸들을, 아들들을 지금과 다르게 키움으로써 모두가 젠더에 따른 기대의 무게에서 벗어나 좀더 행복해진 남자들과 좀더 행복해진 여자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자는 제안이다. “우리 자신과 미래 세대에 주는 선물” 스웨덴 전국 고등학생의 필독서 스웨덴에서는 스웨덴여성로비, 스웨덴유엔연맹, 스웨덴노동조합연맹 등의 주도로 이 책의 스웨덴어판을 전국의 모든 16세 고등학생에게 배부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스웨덴여성로비의 회장 클라라 버글룬드는 “이 책은 학생들에게 주는 선물이자 우리 자신과 미래 세대에 주는 선물”이라고 했다. 스웨덴 정부는 스스로를 “세계 최초의 페미니스트 정부”라고 자부하며 세계에서 성평등을 가장 성공적으로 이루어나가고 있는 정부로 손꼽힌다. 스웨덴은 현직 장관 24명 중 12명이 여성이며, 젠더 주류화를 정부의 핵심 의제로 삼고 있다. 미국 공영방송사 NPR은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의 배포 소식을 전하면서, 이 프로젝트에 이의를 제기한 스웨덴인은 전혀 없었으며 심지어 한 칼럼니스트는 “페미니즘의 기치를 교육받고 자란 스웨덴 고등학생에게 이 책의 내용은 좀 구식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며 불평 아닌 불평을 했다고 전했다.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인 성평등 국가인 스웨덴에서 모든 고등학생에게 이 책을 읽히기로 결정한 것은 이 책에서 전하는 ‘21세기 페미니즘’의 문제의식이 유효하다는 것을 역으로 보여준다. 아디치에는 멋진 선물을 받게 된 스웨덴 고등학생들에게 이런 말을 전했다. “저는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여자는 ~ 해야 한다, 할 수 없다, 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말을 듣지 않는 세계에서 살고 싶었습니다. 남녀 모두 성역할에 얽매이지 않는 세계, 남녀가 진정 평등한 세계에서 살고 싶습니다. 그게 제가 페미니스트가 된 이유입니다. 16세 때 저는 페미니스트라는 단어의 말뜻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저는 페미니스트였습니다. 이 책을 읽는 스웨덴의 청소년들도 스스로 페미니스트가 되겠다고 결정하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세계가 진짜로 공정하고 평등해져, 우리 모두 페미니스트가 될 필요가 없는 날이 어서 오기를 바랍니다.” 다정하고 유쾌하게, 친절하고 단호하게 명료한 지성 ‘아디치에’표 페미니즘 이 책에서 뛰어난 통찰과 지성을 보여주는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는 ‘페미니스트 선언’으로 유명해지기 전에도 이미 각광받는 작가였다.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 열아홉에 미국으로 유학한 그는 존스홉킨스 대학교, 예일 대학교 등 유수의 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인종, 이민자, 여성에 대한 문제를 주제의식으로 삼은 소설로 평단의 각광을 받으며 영미문학을 이끌 차세대 작가로 부상했다. 소설 『태양은 노랗게 타오른다』 『아메리카나』 등으로 영연방 작가상, 허스턴/라이트 기념상, 오렌지 소설상, 펜클럽 오픈북상, 미국도서비평가협회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쓸었으며 2011년 『뉴요커』에서 뽑은 ‘미국을 대표하는 젊은 소설가 20인’에, 2013년 『포린 폴리시』에서 뽑은 ‘세계를 이끄는 사상가’에, 2015년에는 『타임』에서 뽑은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성’을 연기하는 여성을 그린 에세이 「여성스러운 실수」와 여성학자 자넬 홉슨이 아디치에의 작품 중 페미니즘적 시각에 초점을 맞추어 인터뷰한 「인터뷰: 이야기꾼」까지 읽고 나면 페미니즘에 막연한 거리감을 갖고 있던 독자라도 아디치에의 뛰어난 수사와 명료한 지성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페미니즘에 대한 온갖 오해와 지적들을 여유 있게 반박한 후 아디치에는 페미니즘의 사전적 정의로 돌아간다. “페미니스트: 모든 성별이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평등하다고 믿는 사람.” 페미니스트란 말에 딸린 부정적 뉘앙스에 겁먹지 않고 더 많은 이들이 새롭게 페미니즘을 인식하기를, “나는 페미니스트입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하게 되기를, 페미니즘을 통해 좀더 정의롭고 좀더 공정한 세상이 이루어지기를, 그리하여 종국에는 페미니즘이 필요없는 시대가 오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이 매력적인 페미니스트 선언에 설득되지 않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한 매체의 추천사처럼, “이 책을 소년 소녀들의 손에 쥐여주고” 싶어질 것이다. 여성혐오와 페미니즘 논의가 뜨거운 지금의 한국에 꼭 필요한 책이다.


저자 프로필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Chimamanda Ngozi Adichie

  • 국적 나이지리아
  • 출생 1977년 9월 15일
  • 학력 예일대학교 아프리카학 석사
    존스홉킨스 대학교 문예창작 석사
    이스턴 코네티컷 주립 대학교 언론정보학
    필라델피아의 드렉셀 대학교 언론정보학
    나이지리아 대학교 의약대학
  • 수상 2013년 Chicago Tribune Heartland Prize Fiction category
    2009년 International Nonino Prize
    2007년 Anisfield-Wolf Book Award Fiction category
    2005년 Commonwealth Writers' Prize Best First Book (overall)
    2003년 O. Henry Prize
  • 링크 공식 사이트

2021.03.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1977년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났다. 이스턴 코네티컷 주립 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과 정치학을 전공하고 존스홉킨스 대학교와 예일 대학교에서 각각 문예 창작과 아프리카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나이지리아의 엄격한 상류 가정 출신 소녀의 정신적 독립 이야기를 담은 첫 장편소설 『보라색 히비스커스』(2003)로 영연방 작가상과 허스턴 라이트 기념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나이지리아 현대사를 조명하면서 그곳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 낸 두 번째 장편 소설 『절반의 태양』(2006)으로 오렌지 소설상(現 여성 작가 소설상)과 10년간의 오렌지 소설상 수상작 중 최고의 작품에 수여하는 ‘최고 중의 최고 상’을 받았고 ‘천재 상’으로 불리는 맥아서 펠로로 선정되었으며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의 100대 도서’ 목록에 올랐다. 모든 것이 미국화되어 가는 세상에서 정체성을 찾기 위해 애쓰며 자신만의 삶의 양식을 개척해 가는 나이지리아인들의 지난한 여정을 그린 소설집 『숨통』(2009)은 《파이낸셜 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 목록에 올랐다. 2011년에는 《뉴요커》에서 뽑은 ‘미국을 대표하는 젊은 소설가 20인’과 하버드 대학교 래드클리프 고등 연구소 펠로로 선정되었다. 동시대 나이지리아 출신 청년들의 아메리칸드림과 그 명암을 사랑과 우정을 소재로 재치 있게 그려 낸 작품 『아메리카나』(2013)은 전미 서평가 협회상을 수상했고,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선정 ‘올해 최고의 책’, 《더 타임스》 선정 ‘21세기 필독 소설 100권’에 뽑혔다. 이후 전 세계 여성들에게 페미니즘을 알리는 에세이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2014)와 『엄마는 페미니스트』(2017)로 일약 페미니스트 작가로 거듭났다. 존스홉킨스 대학교, 해버퍼드 대학교와 에든버러 대학교, 애머스트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8년에는 PEN 핀터 상을 수상했다. 2022년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상실에 관한 에세이 『상실에 대하여』를 발표했다./카이스트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환경 정책을 공부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 편집팀장을 지냈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로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경험 수집가의 여행』 『비커밍』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면역에 관하여』 『틀리지 않는 법』 『지상 최대의 쇼』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여자들은 자꾸 같은 질문을 받는다』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여성스러운 실수 인터뷰: 이야기꾼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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