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장건우에게 미안합니다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어린이

장건우에게 미안합니다

소장종이책 정가10,000
전자책 정가55%4,500
판매가4,500
장건우에게 미안합니다 표지 이미지

장건우에게 미안합니다작품 소개

<장건우에게 미안합니다> 교사의 차별대우와 편애로 인해 우왕좌왕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반장인 건우는 김진숙 선생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모든 선생님들에게 관심을 독차지하던 모범생이었다. 다른 아이들은 건우가 잘난 척을 한다느니 하면서 재수없어하기는 해도, 내심 그럴 만도 하다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건 뭐 늘 있는 일이니, 그다지 불만스러워할 일이 아닌 것이다. 하지만 선생님이 예뻐하는 아이들이 소영이나 미진이라고? 공부도 못하는 왕따에다 걸핏하면 선생님한테 매를 맞고 복도에서 벌이나 서던 아이들이? 아이들은 그런 파격적인 대우가 영 못마땅하다. 그래서 소영이와 미진이가 장난삼아 건우의 뺨을 때리는 사건이 생기자, 그 동안 교실 구석구석에 감춰져 있던 불평, 불만이 터져나온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선생님은 몹시 괴로워한다. 그리고 마침내 아이들에게 사과를 한다.


출판사 서평

교사의 편애로 우왕좌왕하는 아이들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은 없지만 좀 더 예쁜 손가락은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손가락이 열 개쯤 되면 아무리 부모라도 똑같이 예뻐하기란 어려운 것일까? 그렇다면 손가락이 한 마흔 개쯤 되는 데다 그 손가락을 바라보는 사람이 부모가 아니라면, 그 손가락들에 대한 차별 대우와 편애란 피할 수 없는 일일까?
『장건우한테 미안합니다』는 교사의 차별대우와 편애로 인해 우왕좌왕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통상 아이들에 대한 교사의 차별대우를 거론하게 되면 공부를 아주 잘한다거나 있는 집 자식이라거나 하는 ‘사랑받을 요건’이 충족된 아이들이 연상되곤 한다. 하지만 이 작품에 등장하는 김진숙 선생님은 다르다. 소영이나 미진이처럼 부모 없는 아이, 가난한 집 아이, 공부 못하는 말썽쟁이 아이 들에게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니 말이다. 소외받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베풀다니, 훌륭한 교육관과 따뜻한 성품을 가진 선생님이라고 칭송할 만하다. 단, 그 특별한 사랑을 받지 못해 소외되는 아이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만 제외한다면.
이 작품은 건우와 소영이 두 아이의 시점으로 전개되어 왕자와 거지처럼 처지가 뒤바뀐 아이들이 겪는 갈등과 혼란스러움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김진숙 선생님의 남다른 차별 대우로 인해, 누가 봐도 모범생인 데다 남부러울 것 하나 없는 건우는 눈치를 보느라 자꾸만 움츠러든다. 반대로 그 동안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소영이는 눈에 띄게 밝아지고 성적도 오르고 자신감도 생긴다. 하지만 거지에게 멋진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왕자에게 누더기를 걸쳐 주는 일이란 옳은 일일까? 정말 필요한 것은 왕자도 거지도 없는 평등한 세상이 아닐까?
학교에서 온갖 부러움을 사는 건우도 집에서는 공부 잘하는 형에게 밀려 관심 밖에 있는 아이라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열등감과 우월감처럼 편애의 수혜자와 피해자도 사실은 등을 맞대고 있는 샴쌍둥이 같은 존재들이다. 누구를 만나느냐, 어떤 상황에 놓이느냐에 따라 사랑을 받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건우 이야기와 소영이 이야기는 각각 교사의 편애로 인해 좌절하고 고민하고 방황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차분하지만 실감나게 그리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관계를 맺는 방법

선생님의 사랑을 받지 못해 상처입는 아이들은 말할 것도...교사의 편애로 우왕좌왕하는 아이들

열 손가락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은 없지만 좀 더 예쁜 손가락은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손가락이 열 개쯤 되면 아무리 부모라도 똑같이 예뻐하기란 어려운 것일까? 그렇다면 손가락이 한 마흔 개쯤 되는 데다 그 손가락을 바라보는 사람이 부모가 아니라면, 그 손가락들에 대한 차별 대우와 편애란 피할 수 없는 일일까?
『장건우한테 미안합니다』는 교사의 차별대우와 편애로 인해 우왕좌왕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통상 아이들에 대한 교사의 차별대우를 거론하게 되면 공부를 아주 잘한다거나 있는 집 자식이라거나 하는 ‘사랑받을 요건’이 충족된 아이들이 연상되곤 한다. 하지만 이 작품에 등장하는 김진숙 선생님은 다르다. 소영이나 미진이처럼 부모 없는 아이, 가난한 집 아이, 공부 못하는 말썽쟁이 아이 들에게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니 말이다. 소외받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사랑을 베풀다니, 훌륭한 교육관과 따뜻한 성품을 가진 선생님이라고 칭송할 만하다. 단, 그 특별한 사랑을 받지 못해 소외되는 아이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사실만 제외한다면.
이 작품은 건우와 소영이 두 아이의 시점으로 전개되어 왕자와 거지처럼 처지가 뒤바뀐 아이들이 겪는 갈등과 혼란스러움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김진숙 선생님의 남다른 차별 대우로 인해, 누가 봐도 모범생인 데다 남부러울 것 하나 없는 건우는 눈치를 보느라 자꾸만 움츠러든다. 반대로 그 동안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소영이는 눈에 띄게 밝아지고 성적도 오르고 자신감도 생긴다. 하지만 거지에게 멋진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왕자에게 누더기를 걸쳐 주는 일이란 옳은 일일까? 정말 필요한 것은 왕자도 거지도 없는 평등한 세상이 아닐까?
학교에서 온갖 부러움을 사는 건우도 집에서는 공부 잘하는 형에게 밀려 관심 밖에 있는 아이라는 점은 아이러니하다. 열등감과 우월감처럼 편애의 수혜자와 피해자도 사실은 등을 맞대고 있는 샴쌍둥이 같은 존재들이다. 누구를 만나느냐, 어떤 상황에 놓이느냐에 따라 사랑을 받기도 하고 그렇지 못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건우 이야기와 소영이 이야기는 각각 교사의 편애로 인해 좌절하고 고민하고 방황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차분하지만 실감나게 그리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관계를 맺는 방법

선생님의 사랑을 받지 못해 상처입는 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모처럼만의 관심 덕에 우쭐해하는 아이들 역시 불편한 상황에 놓이기는 마찬가지다. 아이들은 학기말에 소영이에게 주어진 ‘착한 어린이 상’을 몹시 불쾌하게 여긴다. 자신들 입으로 ‘뻔한 상장’이라고 해놓고도 누구나 받아도 좋은 그 상장이 소영이에게 가는 것을 편애의 상징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말다툼이 일어나자, 김진숙 선생님은 그제야 무언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김진숙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사과를 한다. “상처받은 사람이 있다면 미안합니다. 사과할게요.”
작가는 후기에서 신념이나 가치관, 이상 들을 ‘마음의 규칙’이라고 정의한 다음, ‘김진숙 선생님이 마음의 규칙으로 아이들을 대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하고 묻는다. 김진숙 선생님이 가졌던 마음의 규칙은 실패작이다. 외톨이였던 아이들을 더 사랑해 주어야겠다는 마음의 규칙이 결국 또 다른 아이를 외톨이로 만들고 말았기 때문이다. 작가의 말대로라면 어떠한 규칙이라도 실패를 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정말 필요한 것은 ‘새로운 친구를 만날 때는 마음의 규칙을 잠시 접어 두었으면 좋겠다’는 마음가짐이다.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상대방을 바라보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 그것이 바로 교사에게, 부모에게, 친구에게,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유일무이한 규칙인 것이다.
펼처보기 닫기


저자 프로필

이경화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72년
  • 수상 하이텔 신인문학상 대상

2014.11.2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리뷰

구매자 별점

5.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1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