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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 숲 관찰일기 상세페이지

과학 자연과학

열두 달 숲 관찰일기

가까운 작은 숲을 천천히 그리다
소장종이책 정가16,800
전자책 정가30%11,760
판매가11,760
열두 달 숲 관찰일기 표지 이미지

열두 달 숲 관찰일기작품 소개

<열두 달 숲 관찰일기> 『열두 달 숲 관찰일기』는 365일 숲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태그림일기이다. 현장 공기와 햇빛에 익숙한 저자는 매일매일 숲을 체험하며 관찰하고, 작은 생명들의 소소한 변화를 130여 컷의 세밀화로 생생하게 그려냈다. 글은 가식적인 수식이 없고 담백하고 솔직하다. 이 책을 읽으면 숲을 체험하는 법, 숲과 교감하는 법, 관찰일기 쓰기는 법 등 숲과 친해지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열두 달 숲의 변화를 섬세하게 관찰하여 사진으로 볼 수 없는 미세한 부분까지 세밀화로 표현했다. 130여 컷의세밀화는 실제 숲 속 나무와 풀을 꼼꼼하게 관찰한 저자의 값진 결과물이다.


출판사 서평

1년 12달 365일 숲의 변화를 관찰한 생태그림일기
섬세하고 다정한 시선으로 작은 숲을 천천히 그리다!

1년 동안 매일매일 작은 숲을 천천히 걷는다. 숲 속 생명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순수한 자연의 세계를 훔쳐본다. 섬세하고 따뜻한 눈길로 숲을 관찰하고 그날그날의 느낌을 자유롭게 기록한다. 풀과 나무의 변화 과정을 세밀화로 그린다.

관찰 시기: 2009년 3월부터 2010년 2월까지
관찰 장소: 북한산 정릉탐방센터의 숲 한 자락
관찰 대상: 그 일대에서 군집과 군락을 이루는 종으로 선정. 인위적 조림지 주변은 가급적 피하고 개망초?서나물 등 외래식물이나 귀화식물, 탐방객들의 인위적인 식재로 자라는 초롱꽃 등의 관찰 과정은 원고에 넣지 않는다.

『열두 달 숲 관찰일기』는 365일 숲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생태그림일기이다.
현장 공기와 햇빛에 익숙한 저자는 매일매일 숲을 체험하며 관찰하고, 작은 생명들의 소소한 변화를 130여 컷의 세밀화로 생생하게 그려냈다. 글은 가식적인 수식이 없고 담백하고 솔직하다. 이 책을 읽으면 숲을 체험하는 법, 숲과 교감하는 법, 관찰일기 쓰기는 법 등 숲과 친해지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열두 달 숲의 변화를 섬세하게 관찰하다
봄(3월~5월)
“봄이 시작될 무렵 숲은 차디찬 겨울바람이 여유롭게 나무 사이를 거닐고 마른 가랑잎과 나뭇가지만 보일 뿐, 숲은 아직도 겨울이다. 마른 가랑잎 앞에 앉아 살며시 만져 보아야 봄을 만날 수 있다. 나무들은 가지마다 온갖 형상을 한 손을 달고는 온 신경을 곤두세운 춤꾼처럼 느릿한 춤을 추기 시작한다. 춤추는 나무들 아래 앉아 가랑잎 더미 위로 올라오는 봄을 들여다본다.”
3월|국수나무 덤불, 물이 오르는 당단풍나무와 단풍나무, 팥배나무의 마른 열매, 봄을 알리는 귀룽나무, 산괴불주머니의 꽃줄기와 양지꽃의 새잎, 꽃봉오리를 품은 덜꿩나무, 가랑잎 더미 속에서 고개를 내민 둥근털제비꽃, 가장 먼저 봄꽃을 피우는 개암나무, 꽃봉오리가 봉긋한 산철쭉, 꽃이 만발한 진달래와 생강나무
4월|가랑잎을 헤치고 핀 제비꽃, 잎이 돋기 시작한 국수나무, 꽃눈과 잎눈이 눈에 띌 만큼 자란 철쭉, 아린을 풀어내고 잎을 펼치는 개암나무, 도토리 새싹, 꽃 진 자리에 잎눈이 생긴 생강나무, 묵은 잎을 한입 가득 문 청서, 애기나리의 새싹, 분홍 꽃봉오리가 봉긋한 철쭉과 산철쭉, 꽃 진 자리에 새잎이 돋은 진달래, 꽃향유의 새싹, 선밀나물의 새싹, 열매가 여물기 시작한 제비꽃, 야생벚나무, 새잎이 나오는 조록싸리와 산초나무, 춤추듯 새잎이 올라오는 당단풍나무, 거미고사리
5월|뱀딸기, 노린재나무 꽃봉오리, 당단풍나무 새싹, 꽃이 피기 시작한 덜꿩나무, 산괴불주머니의 새싹, 애기나리, 자주괴불주머니, 선밀나물 암꽃, 꽃이 피기 시작한 줄딸기, 졸방제비꽃, 꽃이 만발한 노린재나무, 꽃이 피기 시작한 초피나무, 노루발, 새 뿌리가 자라고 있는 물봉선, 노랑제비꽃 열매와 씨, 개별꽃, 산괴불주머니 열매

여름(6월~8월)
“여름 숲을 멀리서 바라보니 풋풋하다. 고개를 들면 연초록 잎사귀들이 하늘보다 먼저 보인다. 연초록들은 바람이 지나갈 때마다 가볍게 살랑이면서 웃고 속삭인다. 달콤하게 시작된 숲에 진짜 여름이 찾아오면 지독한 여름 맛을 본다. 나무와 풀은 그저 묵묵하다. 나무와 풀 사이로 난 길을 걷다 보면 깊고 어두운 초록 동굴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다.”
6월|흰뺨검둥오리 가족, 애기똥풀 꽃, 귀룽나무 열매, 조록싸리 꽃과 잎, 새 덩굴을 만들고 새잎을 펼치는 뱀딸기, 애기똥풀 열매와 씨, 노린재나무, 노루발, 야생벚나무 열매, 작살나무 잎, 줄딸기 잎과 열매, 철쭉의 꽃눈, 조록싸리 잎
7월|마, 누리장나무 꽃과 잎, 장대여뀌, 국수나무, 팥배나무, 사초 잎, 먹물버섯, 광대버섯, 귀룽나무 열매, 덜꿩나무 열매, 꽃이 피기 시작하는 며느리밑씻개, 짚신나물 꽃, 선밀나물 열매와 잎
8월|꽃이 만발한 싸리, 개암나무 꽃눈, 신갈나무 열매, 졸방제비꽃 열매, 파리풀과 유지매미, 사위질빵 꽃, 단풍 든 것처럼 보이는 귀룽나무, 초피나무와 산초나무 잎, 굴참나무 도토리, 장대여뀌, 파란색이 감돌이 시작한 누리장나무 열매, 며느리밑씻개 꽃, 산초나무 꽃, 고깔제비꽃, 물봉선의 꽃, 생강나무 잎눈과 꽃눈

가을(9월~11월)
“숲의 풀과 나무들은 봄과 여름이라는 규칙적인 일상을 빠져나온 다음 울긋불긋하고 쓸쓸하고 눈부시고 불안하고 따끈따끈하기도 한 별난 계절을 유쾌하고 화려하게 즐긴다. 가을은 앞으로도 한참 더 연주될 곡들을 찬바람과 서리와 가을비, 그리고 가끔씩 찾아오는 가을볕에게 내어 준다. 이들은 유쾌하고 화려한 것을 놀랍도록 곱게 바꾸어 놓는다.”
9월|조록싸리 열매, 애기나리 열매, 개암나무 열매, 개머루 열매, 방아풀 꽃, 어린 참나무, 애기나리 열매, 파리풀 열매, 노린재나무 열매, 며느리밑씻개 열매, 작살나무 열매, 누리장나무 열매, 물봉선 열매, 사위질빵 열매, 꽃이 피기 시작한 향유, 거미고사리 홀씨주머니 무리
10월|꽃향유, 상수리나무 단풍잎, 향유와 꽃향유 잎, 방아풀 열매, 작살나무, 참나무노린재, 진달래?산철쭉?철쭉 열매, 장대여뀌 잎, 생강나무 잎, 당단풍나무 잎, 싸리와 조록싸리 열매와 씨
11월|애기똥풀 새싹, 노루발 새잎, 선밀나물 열매, 작살나무 겨울눈

겨울(12월~2월)
“가랑잎 더미를 살며시 헤치고 올라왔던 풀들은 제자리로 돌아가 잠이 들었다. 제 수명을 다한 이들은 씨나 어린 새싹으로 다시 태어나 가랑잎 더미 앞에 몸을 의지하고 겨울을 난다. 차디찬 바람은 가랑잎 더미를 훑고 지나간다. 숲의 생명들은 그대로 겨울과 꿋꿋하게 마주 본다.”
12월|숲에는 차디찬 공기, 꽁꽁 언 물, 춥고 쓸쓸한 바위, 마른 도토리, 겨울바람
1월|눈 쌓인 숲, 국수나무 덤불, 도토리 깍정이, 나무껍질, 마른 나뭇잎, 참나무 잎과 국수나무 마른 열매, 꽃향유 마른 열매로 만든 눈사람 한 쌍
2월|개암나무 암꽃과 수꽃, 좀깨잎나무 마른 열매, 국수나무 마른 열매

■사진보다 더 사실적인 식물 세밀화
저자는 사진으로 볼 수 없는 미세한 부분까지 세밀화로 표현했다. 아린이 벗겨지고 잎이 펼쳐지려는 상태, 여린 샘털이 달려 있는 새잎, 개미 떼가 새카맣게 몰려 있는 벌레알집, 애벌레가 갉아 먹은 흔적이 있는 나뭇잎, 온갖 병에 시달리면서도 열매를 달고 있는 나무, 곤충의 유충이 기생하고 있는 열매 등 숲 속 풍경을 아주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130여 컷의 세밀화는 실제 숲 속 나무와 풀을 꼼꼼하게 관찰한 저자의 값진 결과물이다.



저자 소개

저자 : 강은희

우리나라 곳곳에서 야생으로 자라는 식물을 기르고 살펴보는 일을 스무 해 넘게 하고 있으며 핸드메이드 작가이다. 그에게 야생식물은 스승이기도 하고 한 번도 지겨워 본 적 없는 오래된 사랑이기도 하다. 「월간 원광」의 권유로 2004년 처음 야생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두 번의 전시회를 열었다. 저서로는 『쉽게 찾는 수생식물』(공저), 『집에서 기르는 야생화』가 있다. 현재 개방형 생태정원 도토리-EH를 준비하고 있다.

목차

일러두기
머리말

봄: 살며시 그리고 느리게
3월
4월
5월

여름: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6월
7월
8월

가을: 서늘하고 시린 날들의 노래
9월
10월
11월

겨울: 두렵고도 아름다운
12월
1월
2월

에필로그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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