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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을 합치면 사랑이 되었다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이 모든 것을 합치면 사랑이 되었다

소장종이책 정가13,800
전자책 정가28%10,000
판매가10%9,000
이 모든 것을 합치면 사랑이 되었다 표지 이미지

이 모든 것을 합치면 사랑이 되었다작품 소개

<이 모든 것을 합치면 사랑이 되었다> 밤새워 읽고 옮겨 적던 내 청춘의 문장들

필사(筆寫)가 유행이다. 『성경』과 『논어』부터 명언과 현대시까지 다양하다. 중세시대 수도사나 조선시대 선비들이 직업으로 또는 배움의 방식으로 했다면, 요즘은 주로 ‘힐링’을 위해서다. 한 자 한 자 옮겨 적으며 스트레스를 풀고 위로를 받는단다. 그러고 보면 지금의 중년이 까까머리 시절에도 베껴 썼다. ‘어쩜 이리도 내 맘을 잘 알까?’ 하며 일기장에, 쪽지에, 편지에 정성스레 눌러쓰곤 했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옮겨 적고 있는가? 그때 그 시절 당신의 아팠던 마음을 치유해준 문장, 혼자 끙끙 앓던 마음을 알아줬던 문장을 기억하는가? 1994년 겨울,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라는 시집으로 100만 독자에게 응답했던 이정하 시인이 시처럼 단단하고도 따뜻한 90편의 에세이를 한 권의 책에 담아 펴냈다.


출판사 서평

달달하고 짠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이 모든 것을 합치면 사랑이 되었다』에서 이정하는 작가 특유의 문장들에 따뜻한 일러스트를 더해 사랑 때문에 설레고, 아프고, 외로운 마음들을 어루만져준다. 그에게 삶은 곧 글이었으며, 그것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랑’이 있었다. 신춘문예로 등단했던 20대, 이른바 대박 났던 30대를 지나 50대 중반인 지금까지 저자는 이래저래 글을 쓰지 못했던 10여 년을 빼고라도 20여 년간 오직 사랑만을 써왔다. 그런 그가 아직 써내지 못한 사랑은 무엇일까?

“스쳐 지나왔으되 결코 스쳐 지나올 수 없는 게 하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사랑이었다. … 어떤 이에게는 한없는 기쁨이지만 또 어떤 이에게는 세상에 다시없는 슬픔인 사랑에 대해 대체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_「작가의 말」에서

사랑이 아니라 사람이 바뀐 걸까. 이정하가 새로 쓴 사랑의 문장들은 지나온 세월만큼이나 여유롭다. 그래서 더욱 솔직하다. 설렘과 아픔, 그리움에 대한 예의 달달하고도 짠한 감성도 여전하지만 반성과 추억, 위트도 심심찮다. 학창시절의 짝사랑, 동창회에서 만난 옛 친구들, 사내연애 에피소드, 한강대교를 건넌 일, 사업에 실패한 친구와의 통화, 아버지의 사랑에 대한 그리움 등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삶과 사랑은 경계가 따로 없고 모두 일상으로 녹아든다.

사랑 앞에서 늘 쩔쩔매는 당신에게 위로와 용기를…

『이 모든 것을 합치면 사랑이 되었다』는 에세이집이라고는 해도 대부분의 글이 예의 이정하 시처럼 짧다. 한 문장 한 문장에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저리기도 하다. 저자가 서사와 설명 대신 은유와 압축에 능숙한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근래에 그가 팬들과 소통해온 방식의 영향 때문이다.

‘한때 잘나갔던’ 이정하는 10여 년간 글을 쓰지 않다가 작년부터 다시 글을 쓰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블로그와 SNS를 통해 오래전 그가 쓴 책과 문장이 사진으로 찍히고, 포스팅되고, 공감받는 것을 보고부터다. 그것도 40, 50대의 오랜 팬뿐 아니라 10대인 청소년까지. 이번 신간은 그들로부터 받은 용기 덕분이다.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십대나 40, 50대나 내 맘을 알아주는 문장을 만나면 공감하고 공유하고 싶어지긴 마찬가지다. 오래전 이정하의 시 한 편에 밤을 뒤척였던 독자뿐 아니라 휘발적인 감정 소모에 지친 젊은 세대 모두 이 책을 통해 오래 기억할 ‘사랑의 문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 : 이정하


대구에서 태어났다. 원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경남신문과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왔다. 사랑 때문에 밤잠을 설쳐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그의 글을 읽고 눈시울을 적신 적이 있을 것이다. 그의 시집들 중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한 사람을 사랑했네』는 출간 당시 유행어가 될 정도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우리 사는 동안에』,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 등의 산문집 역시 독자들의 큰 반응을 얻으면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사랑 때문에 가슴 아파했던 사람이라면 이정하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사랑에 대한 그의 감수성을 말하자면 실로 물 만난 물고리라 할 수 있다. 사랑을 위해 태어난 것처럼, 사랑에 대해서 한이 맺힌 것처럼, 이정하의 테마는 ‘사랑’에 편중되고, 동료작가의 표현처럼 사랑에 대한 감수성 또한 천부적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그림 : 김진희

어릴 적부터 낙서하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여 SI그림책학교를 나온 뒤 즐겁게 작업하며 강아지와 지내고 있다. 그린 책으로 『어떤 하루』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너를 만나 고마워』 『함께 웃어요』 『세상을 바꾼 착한 사람들』 등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1장 사랑이 시작되다
햇살처럼 | 내가 먼저 고개를 들어야 | 당신 생각에 | 허기 | 너에게 바란다 | 엇갈리는 사랑 | 가로등 | 형벌 | 융통성 제로 | 사랑하는 이유 | 사랑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 단 하나의 행복 | 사랑하게 되어 있다 | 보내기도 전에 사랑은 간다 | 어딘가에 | 그리움만으로도 | 허수아비 | 단 하나의 사랑 | 또 하루가 간다

2장 사랑한다는 것은
네가 없이도 | 사랑한다는 것은 | 사랑한다 했지만 정작은 | 함부로 사랑이라 말하지 마라 | 외면하는 너에게 | 사랑이 변하는 건가? 사람이 변하는 건가? | 내 안에서 이는 바람 | 당신의 마음을 훔치고 싶다 | 눈치 백 단 | 당신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 돌격 앞으로! | 사랑은, 그 어둠까지 감싸는 일이다 | 더 사랑하겠습니다 | 기도하는 손 | 그를 위해 기도할 각오 없이 | 장작 | 의자 같은 사랑 | 하염없이 그립습니다

3장 길 위에서
방향감각 | 바람이 내 등을 떠미네 | 철저히 | 여전히 외상인 사랑이여 | 삶 | 산다는 것 | 확신도 없는 길 위에 서 있다 | 실패와 자책 | 행복과 행운 | 들꽃은 | 내가 세상의 중심 | 호박꽃이 예쁜 이유? | 난 지금 예쁜 꽃이야 | 부모님의 기도 | 저 작은 냉이 하나도 | 나는 소망한다 | 지금

4장 이별을 베고 그리움을 덮고
여전히 | 시시각각으로 | 그대는 사랑했다고 했고 나는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 준비된 이별 | 단풍처럼 | 삶의 간이역, 청춘 | 그도 내가 그리웠을까 | 소유와 자유 | 새장 | 괜찮다는 가면 | 별을 사랑했다 | 총을 쏘는 심정으로 | 바람과 잎새 | 마음의 행방불명 | 소나기 | 비가 오는 것인지 우는 것인지 | 또 비 | 추억이라 이름 붙인 것들은

5장 마지막이라는 말은
회자정리라는데… | 변명 | 잊는다는 건 | 안부를 묻다 | 줄 수 있어 행복합니다 | 사랑은 그 사람을 살게 한다 | 마음 | 당신께 간다 | 사랑과 현실 속에서 | 뒷모습 | 이별보다 먼저 날아가라 | 간격 | 눈 오는 날 | 흔적 | 자국을 어찌할까 | 만날 때부터 보내고 있었다 | 망각 | 다시 안부를 물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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