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생각을 걷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생각을 걷다

인문학자 김경집이 건네는 18가지 삶의 문답
소장종이책 정가14,000
전자책 정가40%8,400
판매가8,400
생각을 걷다 표지 이미지

생각을 걷다작품 소개

<생각을 걷다> “시시하게 살고 싶은 사람은 없다!”
모든 게 서툴고 벅찬 당신에게 힘이 되어줄,
인문학자 김경집이 건네는 18가지 삶의 가치들

우리는 모두 인생의 순례자다. 순례의 코스는 다르지만 걷는다는 점은 동일하다.
걷고 또 걷고… 일상의 삶에서 꺾이거나 접히지 않고 의연하게 살아갈 힘을 얻는다.


출판사 서평

■ 여유를 되찾기 위해 지옥철을 탈출하다
저자는 오로지 자신과의 대화에 몰입하는 태도를 가진다. 내면세계와 외부세계, 두 측면을 모두 살핀다. 특히 2장 ‘탈출’과 4장 ‘길’에서 그동안 익숙하게 받아들였던 대한민국의 일상을 되돌아본다. 네팔 여행에서 그가 본 것은 풍족하지는 않지만 작은 것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그들의 여유로운 일상과 마주하게 된 저자는 자연스럽게 한국의 모습과 비교하게 된다. 우리는 항상 바쁘고 무엇을 추구하느라 주변을 보지 못한 채 같은 하루를 반복한다. 저자는 이런 타성에서 ‘탈출해야 한다’고 말한다. 탈출은 하루에 조그마한 것이라도 발견하는 것이다. 새로움을 발견하면, 그날만큼은 자신에게 색다르게 다가올 수 있다. 타성에 젖은 자아를 일깨워야 쳇바퀴 같은 삶에서 탈출할 수 있다.

■ 진정한 종교를 묻다
5장 ‘묻다’에서 네팔 사람들이 신에게 닿기 위해 만든 타르초를 보며 우리의 종교 모습을 떠올린다. 진정한 종교란 무엇일까? 진정한 신앙이란 끝없이 신에게 묻고 자신에게 물으며,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거대한 무한성에 겸손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종교는 하나의 진리만을 강요해 오히려 물음을 억압시킨다. 저자는 종교에 이어 순례에 시선을 옮긴다. 순례의 장소가 결코 중요한 것은 아니다. 순례는 끊임없이 묻는 과정이고, 묻는 주체인 나를 인식하는 것이다. 누구든 어디서든 매일 화두를 던지고 묻는다면 당신은 이미 순례자다.

■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건 희망이다
여행에서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것이 두려움이다. 8장 ‘두려움’에서는 인생에서의 두려움을 설명한다. 우리는 미지의 세계에 마주칠 때 겁이 난다. 하지만 저자는 겁과 비겁을 구분해야 한다고 말한다. 비겁은 욕망 때문에 현실과 타협하는 것이다. 그중 가장 비겁한 행동은 가진 자들이 힘으로 약자를 괴롭히는 것이다. 가진 자들은 자신이 가진 권력으로 약자를 억압하고 굴복시킨다. 약자들은 축제를 벌이며 이에 대응한다. 현대 사회에서 축제는 세속적 의미지만 그가 바라본 축제는 연대이자 희망이다.

■ 청춘, 빛을 잃어가다
15장 ‘청춘’에서는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면서 만난 한국 청춘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처음에는 여행 다닐 수 있는 여건과 젊음이 부러웠지만, 청년 대부분이 비정규직이었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저자는 청년 일자리 문제를 고민한다. 이 시대 청년은 부모 세대보다 힘들게 살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희망이 없다고들 한다. 청년 문제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다. 기성세대가 청년세대에 대해 공감하고 문제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선배로서 의무가 있음을 깨닫고, 희망을 잃어가는 세대에 책임감을 가져야 할 때다.

■ 휴식도 배워야 한다
17장 ‘휴식’에서 저자는 안나푸르나 라운딩을 마친 후 소박한 온천에 도착한다. 등반하는 동안 제대로 샤워하지 못했던 경험 때문에 여유로움과 결핍에서 주는 고마움을 깊이 느낀다. 휴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으며 자연스럽게 현재의 삶을 떠올린다. ‘저녁이 있는 삶’이 사치가 된 사회! 심지어 우리는 휴식하는 법조차 배우지 못했다. 지금이라도 휴식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한다. 각자의 휴식법이 있어야 하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저자는 그렇게 ‘천천히’를 외친다.

■ 당신과 당신 안에 있는 신께, 나마스테
우리는 무엇을 고민하고, 무엇 때문에 바쁘게 움직일까? 저자는 바쁜 한국 사회에서 벗어나 네팔 문화를 보며 생각에 말을 건다. 우리 삶에 ‘쉼표’가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강력하게 다가온다.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래야 한다’는 단정적인 말 대신 ‘그럴 수도 있다’는 사려 깊은 말로 누구 하나 소외시키지 않는다. 네팔의 인사 ‘나마스테’처럼. 나마스테는 ‘내 안의 신이 그대 안의 신에게 인사합니다’ 또는 ‘나는 당신에게 마음과 사랑을 다해 예배드립니다’는 뜻으로 결국 우리 모두는 하나이며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다는 맥락으로 풀이가 가능하다.
우리 모두 존중받길 바라며, 나마스테!


저자 프로필

김경집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서강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
  • 경력 가톨릭대학교 인성교육센터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 교수
  • 수상 2010년 한국출판평론상

2014.11.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김경집
인문학자. 시대정신과 호흡하고 미래 의제를 모색하는 일에 가장 의미를 두는 삶을 꿈꾼다. 서강대학교 영문과와 동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에서 인간학을 전담하여 가르치다가 스물다섯 해를 채우고 학교를 떠나 자유롭게 글 쓰고 강연하면서 여러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다 지속적이고 심층적인 인문학 나눔을 위해 팟캐스트 ‘김경집, 정영진의 빨간약 : 퍼스트 클래스’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대표 도서로는 ‘대통령의 서재’에 꽂힌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 창조와 혁신을 위한 새로운 사고 《생각의 융합》, 엄마의 혁명을 꾀하는 《엄마 인문학》, 인문학의 대중화와 새로운 지평을 위한 《인문학은 밥이다》 등이 있으며, 이외에 《고장난 저울》, 《청춘의 고전》, 《나이듦의 즐거움》 등 사유와 성찰을 토대로 한 다양한 책들을 펴냈다.
2010년 《책탐》으로 한국출판평론상을 받았고, 청소년을 위한 책으로 《청소년을 위한 진로인문학》, 《고전, 어떻게 읽을까?》, 《정의, 나만 지키면 손해 아닌가요?》를 최근에 펴냈으며,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 콘서트》,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철학 교과서, 나》, 《거북이는 왜 달리기 경주를 했을까?》 등을 함께 썼다. 그리고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프롤로그 : 히말라야는 하나의 거대한 책이었다

1. 설렘 / 모든 시작에는 그 이전의 시간이 있다
여행의 전주곡은 본곡보다 농밀하다
─ 매일이 나의 삶이다 1
오늘은 어제의 그날이 아니다
2. 탈출 / 때론 급진이 필요하다
여행은 너그러운 회의의 과정이다
─ 매일이 나의 삶이다 2
우리는 매일 탈출한다, 아니 탈출해야 한다

3. 시간 / 서둘지 마라,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다
해넘이의 향연이 펼쳐지다
─ 매일이 나의 삶이다 3
때로는 쉬엄쉬엄

4. 길 / 굽이진 길에서 삶을 만나다
길은 더듬고 풍경을 살피며 걷는 맛이다
─ 매일이 나의 삶이다 4
나는 오늘 어디를 걸어왔는가

5. 묻다 / 순례자는 끊임없이 묻는다
우리는 그렇게 통성명을 나누었다
─ 매일이 나의 삶이다 5
순례는 나를 만나는 길이다

6. 낯선 생각 / 풍경을 읽어내는 건 각자의 몫
풍경의 말에 귀 기울이다
─ 매일이 나의 삶이다 6
‘낯선 익숙함’을 찾아서

7. 독서 / 고독을 즐기는 가장 좋은 방법
히말라야에서 도서관을 만나다
─ 매일이 나의 삶이다 7
책과 커피, 서로의 사치를 격려하며

8. 두려움 / 겁과 비겁 사이에서
고산병을 핑계 삼아 완보緩步로 간다
─ 매일이 나의 삶이다 8
두려움을 떨치면 축제가 된다

9. 자연 /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축복하며
나마스테 틸리초!
─ 매일이 나의 삶이다 9
자연, 그 따뜻함의 원형

10. 단순함 / 단순함이 주는 미덕
결핍이 주는 즐거움
─ 매일이 나의 삶이다 10
작은 것에 익숙해지면 가벼워진다

11. 버티는 힘 / 두려워도 불가피하다면 버텨낼 수 있다
하루만 더 견디면 된다
─ 매일이 나의 삶이다 11
삶은 한 걸음씩 나아가는 과정이고 길이다


12. 삶의 고개 / 희망이 없다면 미래를 살아낼 수 없다
소롱빠, 마지막 고개를 넘다
─ 매일이 나의 삶이다 12
내 삶의 고개는 어디일까


13. 관용 / 무엇에 너그러워져야 하는가
하산의 길도 결코 만만치 않다
─ 매일이 나의 삶이다 13
관용은 자유를 가능하게 한다

14. 공존 / 함께한다는 것
묵티나트로 가는 길
─ 매일이 나의 삶이다 14
“성불하십시오”

15. 청춘 / 모든 삶에는 오아시스가 있다
안나푸르나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다
─ 매일이 나의 삶이다 15
아프지 마라, 청춘이여

16. 가족 / 사랑할 사람만 있다면 두려울 게 없다
니산과의 짧은 동행
─ 매일이 나의 삶이다 16
가족, 사랑의 중심

17. 휴식 / 틈틈이 자신의 리듬을 만들어낼 것
구름도 잠시 쉬어가는 곳
─ 매일이 나의 삶이다 17
나만의 쉼터를 마련하라

18. 꿈 / 어쨌든 삶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는다
사람 사는 곳 어딘들 다르랴
─ 매일이 나의 삶이다 18
조용하고 의연한 삶의 못자리를 찾아서

에필로그 : 삶은 여전히 남아 있는 미지의 길, 그래서 걷는다


리뷰

구매자 별점

5.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1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