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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독서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엄마의 독서

현재진행형, 엄마의 자리를 묻다
소장종이책 정가14,000
전자책 정가40%8,400
판매가8,400
엄마의 독서 표지 이미지

엄마의 독서작품 소개

<엄마의 독서> 치열한 육아 경험서이자 깊이 있는 독서일기
엄마들이 차마 말하지 못했던 ‘진짜’ 이야기

<청춘의 독서> <여자의 독서>에 이어 이번에는 <엄마의 독서>다. 독서가 삶을 이끄는 나침반이자 더 나은 삶의 자리를 모색해보는 도구라는 점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청춘의 독서> <여자의 독서> 등 특정 타깃을 대상으로 독서 경험을 들려주고 그에 대한 지침을 주는 책들이 인기를 얻은 것도 이 때문이다. 소설가 정아은의 신작 <엄마의 독서> 역시 ‘엄마’로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준 깊이 있는 독서일기이다. 14년간 치열하게 건너온 육아의 경험이 오롯이 녹아 있는 책이기도 하다.
작가 정아은은 2013년 <모던 하트>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고, 이후 장편소설 <잠실동 사람들> <맨얼굴의 사랑> 등을 펴낸 소설가이다. 그러나 본인의 제1정체성은 초등 6학년, 2학년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고 밝힌다.

보육이든 교육이든 2018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건 앞이 보이지 않는 정글을 헤매는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아이를 키워라’류의 육아서가 인기를 끄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주로 전문가들이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책이나 선배 엄마들이 들려주는 소위 ‘성공담’류의 책들이다. 그러나 정작 힘겨운 시대를 살아내는 엄마들의 진솔한 고민, ‘진짜’ 이야기를 공유하는 책들은 많지 않다. 정아은 작가는 이런 현실에 답답함을 느껴 자신의 경험을 날것 그대로 드러내며, 같이 터놓고 얘기해보자며 손을 내민다.
작가는 결혼과 육아과정에서 어려움에 부딪칠 때마다 ‘책’에서 해답을 모색해왔고, 육아서를 비롯해 심리, 철학, 역사 등 지평을 넓혀가며 읽었던 책들이 커다란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이 책은 작가가 사회로 첫발을 내디디며 여성이라는 정체성에 직면할 때부터 시작해, 결혼과 두 아이의 출산, 13년여에 걸친 지난한 육아과정을 시간 순으로 죽 훑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지탱하게 해준 책 이야기가 뼈대의 역할을 하며 적절하게 버무려져 있다.


출판사 서평

‘연극하는 엄마와 연극하는 아이’는 이제 그만!
과잉 친절 말고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다가서기

지난한 과정 속에서 작가가 찾아낸 한 가지의 답. 그것은 다름 아닌 ‘집안일 나누기’였다. 결국 온가족이 공존하며 엄마도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가족 구성원 모두 집안일을 공유해야 하며, 자녀 교육의 핵심 또한 ‘자립적인 삶’에 있음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일본의 교사 출신 작가 미나미노 다다하루의 <팬티 바르게 개는 법>은 작가의 이런 깨달음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증명해주었다.

결국 작가가 이 여정의 끝에서 발견한 것은 ‘연극하는 엄마와 연극하는 아이’의 모습이었다. 사회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모성신화에 짓눌려 오늘도 수많은 엄마들이 자신의 본모습과는 거리가 먼 역할을 연기하고, 아이는 착한 아이를 연기하고 있다. 그래서 작가가 실천하려는 구체적인 지침은 ‘아이들에게 과잉 친절하지 말자’이다. 기분이 나쁠 때 괜찮은 척하지 않고 엄마가 기분이 안 좋다고 말해주기, 나 혼자 밥하고 설거지하고 빨래 개면 부당하다는 생각이 드니 너희들도 같이 하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요청하기…. 한마디로 지나치게 ‘아이’로 대하지 않고 인간 대 인간으로 소통하겠다는 나름의 해법이다.
작가에게 엄마의 자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제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과 함께하며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지도 모른다. 여전히 두려운 그 길에 ‘책’이라는 동아줄은 지금까지처럼 큰 힘을 발휘하며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프로필

정아은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75년
  • 학력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
  • 수상 2013년 제18회 한계레 문학상

2022.07.2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탈레스 인터내셔널, 진로 발렌타인스, 패러다임 HR 컴퍼니 등 외국계 회사에서 통/번역, 헤드헌팅 일을 하다가 문득 글쓰기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번역의 길에 들어섰다. 2009년 현재 출판 번역가들의 모임인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로버트 크라우서의 어메이징 하우스》, 《당나귀의 지혜》(근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변화 리더십》(근간)이 있다.


저자 소개

2013년 <모던 하트>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이후 <잠실동 사람들> <맨얼굴의 사랑> 등 장편소설을 출간하며, 도시세태소설을 잘 쓰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초등 6학년, 2학년 두 아들을 키우며, ‘엄마’라는 이름을 제1의 정체성으로 삼고 고군분투 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책’이라는 동아줄을 붙잡고

1장. 투명인간의 발견: 사회라는 낯선 세계
왜 ‘창남’은 없는가 _<역사 속의 매춘부들> 니키 로버츠
페미니즘이 ‘힙한’ 트렌드가 되기까지 _<82년생 김지영> 조남주
내 말이! 내 말이! _<간절히 @ 두려움 없이> 전여옥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_<엄마의 말뚝 2> 박완서

2장. 너는 ‘그나마 나은 편’이라고?: 결혼이라는 통과의례
개인이 아닌 구조의 문제야 _<이갈리아의 딸들>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정신 차리고 너부터 고쳐! _<남과 여> 엘리자베트 바댕테르
왜 모든 가정에서는 전투가 지속되는가 _<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 울리히 벡, 엘리 자베트 벡 게른스하임

3장. 시시포스가 되어 날마다 산을 오르다: 엄마의 탄생
시간을 잊고 나를 잊게 해준 구원자 _<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우타노 쇼고
펼치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어린이책 _<하루 15분, 책 읽어주기의 힘> 마쓰이 다다시

4장. 가능과 불가능의 사이에서: 두 아이의 엄마
육아서를 읽으면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_<엄마 학교> 서형숙
먼저 너 자신을 치유하라 _<심리학이 어린 시절을 말하다> 우르술라 누버
행복해야 한다는 또 하나의 의무 _<행복한 엄마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슈테파니 슈나이더

5장. 아빠, 넌 누구냐: 아빠의 자리
미안해, 남편. 내가 미처 못 봤어 _<아빠의 이동> 제러미 스미스
‘알아서 잘하는’ 아빠는 없다 _<나쁜 아빠: 신화와 장벽> 로스 D. 파크, 아민 A. 브롯
아이가 아닌, 부모 입장에서 쓴 책 _<부모로 산다는 것> 제니퍼 시니어
6장. 아이도 1학년, 엄마도 1학년: 큰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
아, 그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_<아이들은 어떻게 배우는가> 존 홀트
작가와 엄마 사이 _<변신> 카프카, <부활> 톨스토이
우리는 모두 혼자였다 _<우리 친구하자> 앤서니 브라운

7장. 모와 도 사이에 존재하는 것들: 생각의 전환
‘만들어진 모성’을 해부하다 _<고미숙의 몸과 인문학> 고미숙
유전도 양육도 아닌 제3의 힘 _<개성의 탄생> 주디스 리치 해리스
내 부모는 어떤 유형이었나 _<부모의 자존감> 댄 뉴하스
‘민주적인 엄마’라는 신화 _<아이들은 어떻게 권력을 잡았나> 다비드 에버하르드

8장. 괜찮아? 괜찮아!: 둘째의 초등학교 입학
어딘가에 있을 법한 ‘정답’을 찾아서 _<실컷 논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 김태형
과거로 돌아간다면 다시 엄마가 될 것인가 _<엄마됨을 후회함> 오나 도나스
핵심은 ‘자립적인 삶’에 있다 _<팬티 바르게 개는 법> 미나미노 다다하루
아이는 근대에 ‘발명’되었다 _<아동의 탄생> 필립 아리에스

9장. 시간을 건너 새롭게 묻고 싶은 것들: 엄마의 이동
현재진행형을 보고 싶다 _<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 김선미
신파는 없어! _<인형의 집> 헨리크 입센
아, 저 섬도 외롭구나 _<흙수저 연금술> 전여옥
오늘은 오십 보, 내일은 백 보

에필로그 – 엄마가 내 친구가 된 이유
《엄마의 독서》와 함께한 책들
추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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