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8.06.29. 전자책 출간
- 2018.07.07. 종이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9.1MB
- 약 1.9만 자
- ISBN
- 9788994379227
- ECN
- -
겨울비의 함정 상세페이지
겨울비의 함정작품 소개
<겨울비의 함정> 삶의 현장성에 발을 디디고, 상처입고 소외된 그래서 고립되어버린 노래에, 울음에 귀를 기울이는 김헌 시인의 3번째 시집으로 시인의 말을 옮기면 “비가 나를 설레게 만들었다. 늦은 비의 감촉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덕분에 많이 흘러왔다. 돌아갈 길을 보니 멀다. 하여 나는 멈추고 비를 먼저 보낸다.”는 말로 “전존재의 열망이 겨울비에 숨겨져 있고 나에게도 구름의 싹이 자라고 있었다. 수어지교水魚之交, 겨울비가 내게 숨긴 비밀 이였다.”고 고백한다.
또 김헌 시인은 “비에 젖었던 오래된 옷을 꺼내 말린다. 벌써 말라버린 것도 있고, 아직 눅눅한 그대로 곰팡이가 피어있는 것도 보인다. 그래도 버릴 수 없는 옷들이라면 햇볕에 말려봐야겠다. 어쩌면 이제야 제대로 된 겨울비를 기다려 볼 수 있겠다. 내가 먼저 도착해있으니 어디쯤 오고 있을 겨울비를 기다리는 것도 좋다.”는 말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소망을 시적 언어로 형상화시켜 투명한 속내를 내비치기도 한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시인이며 작가.
1998년 「소각장」외 6편의 시가 계간문예지『시와사상』신인상에 당선되어 시인으로 등단.
저서로는 시집『장미농원, 궁궁궁』『울음의 무늬』『겨울비의 함정』있고
기독교 세계관에 뿌리를 둔 동화 『더 큰 포도원』『웰 스토리-마르지 않는 샘』등이 있으며 기도 묵상집인 『40일 기도』가 있다.
시인들의 재능기부로 묶은 시리즈 시집, 『시로 슨 유언』 『키워드』『간이역 간다』 『내가 사랑하는 섬』 『내고향 장터』 등을 기획, 발간했으며 현재 비영리민간단체 <좋은세상> 사무국장으로 봉사하며 작가로 활동 중이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누에섶 외
2부 매미 외
3부 세발자전거 외
4부 토막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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