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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푸, 인생의 맛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곰돌이 푸, 인생의 맛

구매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12,000(20%)
판매가12,000
곰돌이 푸, 인생의 맛

책 소개

<곰돌이 푸, 인생의 맛> ‘가장 애쓰지 않는 곰’
곰돌이 푸가 자기만의 속도로 사는 법

1982년 미국에서 출간된 뒤로 35년이 넘도록 베스트셀러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는 책이 있다. 출간 당시에는 연속 49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있기도 했다. 2019년 새해에도 아마존의 MOST SOLD 섹션에는 이 책이 있다. 반가운 건 이 책의 주인공이다. 바로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곰 ‘곰돌이 푸’다. 놀라운 건 푸가 동양철학, 더 정확하게는 도가철학의 지혜를 전달한다는 점이다. 당황스럽고 의아할 수도 있지만, 잠깐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러지 못할 것도 없다. 동화 속 ‘곰돌이 푸’는 늘 느긋하면서도 눈앞에 닥친 일들을 기가 막히게 헤쳐 나가는 숲속의 철학자 같지 않았던가?

곰돌이 푸가 몸소 보여주는 삶의 지혜가 동양철학의 ‘도道’와 이어진다니, 어떻게 된 일일까? 푸는 삶의 방식이 독특하다. 스스로 ‘머리가 나쁜 곰’이라고 부르지만 ‘뭔가 좀’ 먹을 시간은 귀신같이 알아채고, 길을 잃어도 당황한 기색 없이 ‘꿀단지들이 부르는 소리(!)’를 듣고 집으로 가는 길을 찾아낸다. 바람이 거센 날이면 친구가 무사한지 찾아가보고, 누군가 어려운 일을 겪으면 특별히 애쓰는 것 같지 않으면서도 모두가 만족하는 해결책을 찾아내며, 종종 ‘생각하는 자리’에 앉아 말 그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가끔은 크리스토퍼 로빈과 탐험대를 조직해 북극을 찾아가기도 하지만 말이다. 이 거부하기 힘든 매력 때문인가, 푸는 긴 세월을 뛰어넘어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곰이 됐다.

‘푸의 방식’을 한 줄로 축약하면 이렇다. ‘애쓰지 않고도 평온하고, 있는 그대로 존재하며, 자기만의 속도로 사색하는 곰’. 그래서 『곰돌이 푸, 인생의 맛』의 지은이 벤저민 호프는 ‘푸의 방식’ 속에서 신기하게도 도가철학에서 말하는 인생의 지혜가 빛나는 것을 발견한다.


출판사 서평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곰 ‘곰돌이 푸’를
동양철학이라는 렌즈로 들여다보다

“도가철학의 궁극적인 지향점을
아주 다정하고 ‘곰돌이 푸’다운 방식으로 콕 집어주는 위대한 작은 책”
_ 굿리즈Goodreads.com 독자서평 중에서

도가철학이란 어떤 것일까?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막막하게 들려도 답은 사실 매우 단순하다.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어떤 선입견도 갖지 말고 살자’는 철학이다. 우리가 미처 몰랐거나 외면했던 삶의 길, 즉 도道에 관해 알고 싶은 사람은 푸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보면 좋겠다.

“푸, 아침에 일어나서 네가 너에게 맨 처음 하는 말이 뭐니?” 이윽고 피글렛이 입을 열었어.
“그야 ‘아침으로 뭘 먹을까?’라고 말하지. 피글렛, 넌 뭐라고 하는데?” 푸가 말했어.
“난 이렇게 말해. ‘오늘은 어떤 신나는 일이 생길까?’” 피글렛이 대답했어.
푸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어.
“내 말이 그 말이야.”

곰돌이 푸에 대해 한 번도 이런 식으로 생각해보지 못했다면, 이 책을 계속 읽어보기를. 영미권에서 도가철학을 설명할 때 가장 자주 추천되는 동시에 대학에서는 철학 입문서로 채택되고, 정신과 의사가 환자에게 추천해주며, 목사가 설교에 인용하고, 무술사범들이 제자들에게 권해주는 책이다.

실수는 인간이 저지른다. 아니, 실수는 상상에 의해 만들어진다. 인간의 과부하된 뇌는 쓸데없이 주변에 간섭하고 지나치게 애를 쓰다가 자기를 도와주는 자연법칙의 네트워크로부터 스스로 분리된다.
하지만 푸는 다르다. 푸는 우리가 알고 있는 곰 중에서 힘들게 애쓰지 않기를 가장 잘한다.
“푸, 넌 어떻게 그렇게 하니?”
“제가 뭘요?”
“애쓰지 않는 거.”
“저는 어떤 일이든 많이 하질 않아요.”
“하지만 네가 하는 일은 다 잘 되잖니.”
“저절로 그렇게 되던데요.”

행복의 철학자 ‘곰돌이 푸’
조금 모자란 듯 사는 지혜를 권하다
도가에서 ‘도道’를 비유하는 ‘박樸’(‘가공하지 않은 통나무’를 가리키며 영문으로는 pu라고 표기한다)의 상태에서 우리는 단순하고 고요한 것, 자연스럽고 평범한 것을 즐길 줄 알게 된다. 그리고 어떤 일들을 충동적으로 하고도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조금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다. 《위니 더 푸》에서 피글렛은 이런 현상을 이렇게 표현했다. “푸는 머리가 좋지는 않지만,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아. 푸는 엉뚱한 행동을 하는데 결과는 항상 좋지.”

욕심내지 않고, 매사에 완벽을 추구하기보다는 자신과 남의 실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알고, 모든 에너지를 미친 듯이 다 써버리지 않고 남겨놓을 수 있다면,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와 미소를 잃지 않는다면…… 우리 삶은 한결 괜찮아질 것이다.?‘곰돌이 푸’처럼.



저자 소개

저 : 벤저민 호프 (Benjamin Hoff )

1982년 펴낸 책 《곰돌이 푸, 인생의 맛The Tao of Pooh》으로 초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1988년에는 《버드나무가 자라 는 노래하는 강》으로 아메리칸북어워드를 수상했다. 작가, 사진가, 연주자, 작곡가로서 일본식 정원 꾸미기에 일가견이 있으며 아시아 미술 학위를 소지하고 있다. 한 때 글쓰기를 전업으로 하면서 여가시간에는 도가식 요가와 태극권 수련에 몰두했으나, 2006년에 절필을 선언했다.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살고 있다.


역 : 안진이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대학원에서 미술 이론을 전공했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영혼의 순례자 반 고흐》 《헤르만 헤르츠버거의 건축 수업》 《고잉 솔로: 싱글턴이 온다》 《타임 푸어》 《마음가면》 《포스트자본주의: 새로운 시작》 《지혜롭게 나이 든다는 것》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머리말 11
푸의 찰흙? 15
누구의 철학이라고요? 25
‘화요일’이라고 쓰는 법 45
커틀스턴 파이 65
푸의 방식대로, 푸위 105
바쁨 고돔 137
바로 그런 곰 167
아무 데도, 아무것도 201
푸의 ‘지금’ 217
꼬리말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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