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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눈이의 사랑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오목눈이의 사랑

소장종이책 정가14,800
전자책 정가40%8,880
판매가8,880
오목눈이의 사랑 표지 이미지

오목눈이의 사랑작품 소개

<오목눈이의 사랑> “안녕? 작아서 더 아름다운 별들아. 너희가 내게 이름을 주었구나”
태어나던 날 밤, 아름다운 별들의 운명적 움직임이
작은 존재들에게 선사하는 특별한 인연과 사랑

한국문학의 서정성을 대표하는 작가 이순원이 『정본 소설 사임당』 이후 2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 『오목눈이의 사랑』을 출간한다. 1985년 단편소설 「소」로 등단한 이후 21편의 장편소설과 소설집 12권 등을 펴내며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오목눈이(뱁새)의 눈물겨운 모정과 모험을 작가 특유의 감성적인 문장으로 담아냈다. 작가는 고향인 강릉의 대관령 숲에서 뻐꾸기 울음소리를 우연히 들었고, 이 새가 아프리카에서 1만 4천 킬로미터를 날아와 오목눈이 둥지에 알을 맡긴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새들의 특성과 생태, 지구를 반 바퀴 가로지르는 기나긴 여정에 착안해 이 작품을 구상하고 집필했다. 원고지 440매 분량의 이 소설은 작은 오목눈이의 여행이면서 동시에 인간이 되찾아야 할 삶의 방향에 관한 이야기이다.


출판사 서평

“안녕? 작아서 더 아름다운 별들아. 너희가 내게 이름을 주었구나”
태어나던 날 밤, 아름다운 별들의 운명적 움직임이
작은 존재들에게 선사하는 특별한 인연과 사랑

한국문학의 서정성을 대표하는 작가 이순원이 『정본 소설 사임당』 이후 2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 『오목눈이의 사랑』을 출간한다. 1985년 단편소설 「소」로 등단한 이후 21편의 장편소설과 소설집 12권 등을 펴내며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는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오목눈이(뱁새)의 눈물겨운 모정과 모험을 작가 특유의 감성적인 문장으로 담아냈다. 이 작품은 현재 애니메이션·게임 전문 제작사인 드림리퍼블릭에서 제작을 맡아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는 고향인 강릉의 대관령 숲에서 뻐꾸기 울음소리를 우연히 들었고, 이 새가 아프리카에서 1만 4천 킬로미터를 날아와 오목눈이 둥지에 알을 맡긴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새들의 특성과 생태, 지구를 반 바퀴 가로지르는 기나긴 여정에 착안해 이 작품을 구상하고 집필했다. 원고지 440매 분량의 이 소설은 작은 오목눈이의 여행이면서 동시에 인간이 되찾아야 할 삶의 방향에 관한 이야기이다.

작가는 그동안 인간의 사랑을 혜성의 만남과 같은 우주적 질서로 그려낸 『은비령』을 통해 세계에서도 유례가 드물게 지도에 없는 문학작품 속의 지명을 실제 지명으로 바꾸기도 했으며 20년 이상 스테디셀러를 유지하고 있는『아들과 함께 걷는 길』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같은 작품이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동시에 실리기도 했다. 인간의 성장을 자연과의 소통과 성찰을 통해 그려내는 그의 많은 작품이 지금도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다. 이 작품 『오목눈이의 사랑』에서는 우화적 기법을 보다 강화해 존재에 대한 고민을 풀어 나간다.

주인공인 육분이는 평균 수명 4년에 뱁새라는 이름이 더 친숙한 오목눈이로, 빠르게 날거나 수명이 긴 다른 새들에 비하면 작고 보잘것없다. 하지만 봄엔 오목눈이의 어미로, 여름엔 뻐꾸기의 어미로 새 생명의 탄생에 일조한다. 제 몸집의 열 배에 달하는 새끼를 천신만고로 키웠더니 이윽고 뻐꾸기 울음소리를 내며 멀리 날아가 버린 새끼 ‘앵두’를 원망하면서도 그리움에 못 이겨하는 모성 자체이기도 하다. 육분이는 자신을 탓하면서도, 오히려 우주의 질서로 자리매김한 자신의 운명인 것은 아니었는지 묻는다.

작고 가냘프지만 힘차게 날갯짓하며 제 운명을 살아가는 오목눈이의 한 생애는 우리의 삶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늘 천적에 쫓기지만 함께 무리 지어 종을 이어나가는 오목눈이의 모습에서 저마다 짊어지고 있는 삶의 무게와 철학이 결코 가볍지 않다.

비교와 경쟁의 선상에서 외적인 기준만 좇기 바빴던 우리에게 『오목눈이의 사랑』은 희미해진 삶의 가치들을 돌아보고 회복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 “어디로 날아가든 바른 방향에 대한 생각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을 되뇌는 오목눈이 육분이의 날갯짓에서 우리 또한 삶을 지속해 나가는 속도와 방향을 읽고 한걸음씩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프로필

이순원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58년 5월 2일
  • 학력 1984년 강원대학교 경영학 학사
  • 경력 2000년 한국일보 총선보도자문위원회 자문위원
  • 데뷔 1988년 문학사상 소설 '낮달'
  • 수상 2000년 제1회 효석문학상
    2000년 제5회 한무숙문학상
    1997년 제42회 현대문학상
    1996년 제27회 동인문학상
    1988년 문학사상 신인상

2014.11.2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 이순원 (李舜源)

상고를 1,2등으로 졸업하면 한국은행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1972년에 강릉상업고등학교에 입학하지만 왼손잡이라 다른 아이들만큼 능숙하게 주판을 놓을 수가 없어서 이순원은 은행원이 되는 대신 고랭지 농사를 지어 돈을 벌기로 결심한다. 이후 학교를 그만두고 대관령으로 올라가 농군이 되지만 고된 농사일을 체력이 감당하지 못해 2년 뒤 학교로 돌아가야 했다. 그 시기는 그의 인생에서 가장 눈부셨던 시절로 남아 있다. 앞으로도 언젠가는 고향으로 돌아가 농사를 짓고 싶다고 한다.

1978년에 나온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읽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때까지도 소설에는 소설적인 문장이 따로 있는 줄로만 생각했던 그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통해 간명하고 정확한 단문이 얼마나 아름다운 소설 문장인가를 깨닫게 된다.

이순원은 1988년 「문학사상」에 「낮달」을 발표하며 데뷔 이후 왕성한 필력으로 문단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순원 문학은 작가가 비관주의자임을 명료하게 드러내는데 그것은 이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을 실현하는 것에 대한 비관이다. 이러한 비관주의는 부정적인 대상물을 찾아 극단적으로 부정적 요소를 과장하고 도드라지게 형상화하거나 역으로 작고 연약하고 위태로운 가치나 존재들에 대한 관심으로 형상화된다. 이순원의 작품세계는 「수색」연작들을 전후로 하여 성격을 달리하는데, 「압구정동」시리즈를 비롯한 「수색」연작 전의 작품들이 현실에 대한 발언의 수위가 높은 작품이고, 연작 이후의 작품들에선 구체적 삶의 체험과 내면세계가 밀도 높게 반영되어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순원의 후기 작품들이 작가의 사적 체험을 소재로 하면서도 개인적인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보편적 가치의 차원으로 확대시킨다는 것이다.

저자는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와 그 10년 후 속편 격인 『지금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를 통해서 일관되게 자본주의를 비판한다. 1편에서 자본주의의 타락한 욕망을 테러로 응징했던 저자는 속편을 낸 후 인터뷰에서 “나는 압구정동으로 상징되는 이 땅 천민자본 상류층의 끝간 데 모를 욕망과 타락을 연쇄살인의 형식을 통해 비판·경고했다.그러나 1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그런 면에서 무엇 하나 달라진 것이 없다. 그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나는 여전히 혁명을 꿈꾸고 테러를 꿈꾼다.”라고 말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대 정동진에 가면」 등의 작품에서도 소외되고 연약한 존재에 대한 연민의 시선이 강하게 흐르며, 「순수」에서는 이같은 연민이 구체적인 사회적 발언을 입어 힘을 얻는다. 「순수」에서 40년전 잔칫날 동네 사내들이 혼사 주인공을 화제로 함부로 내뱉는 음담은 우리의 연약한 ‘누이들’에게 가해지는 아픔이 사회적 폭력의식의 깊은 뿌리를 갖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암시한다. 프랑스 로코코 시대의 음란상에 우리 사회를 빗대는 발언에서는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와 같은 맹렬한 목소리가 울려나온다.

그리고 가두어도 가두어도 비집고 나오고 또 갖고자 하면 저만치 달아나버리는 우리 내면의 욕망을 다룬 「수색」연작 이후로는, 우리 내면의 무늬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구체적 삶으로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최근작이며, 작가가 6년만에 내놓은 창작집 『첫눈』 역시, 말의 아름다움이 흩뿌리는 잔잔한 서정 안에서 현실의 아픔과 사회적 비극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깊은 내면세계와 조응한다. 개인의 상처와 사회의 굴곡을 구체적 삶의 형상화를 통해 상기시키고, 따스한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인의 아픔을 공유하고, 위로의 눈길을 건네고 있다.

창작집으로 『첫눈』, 『그 여름의 꽃게』, 『얼굴』, 『말을 찾아서』, 『그가 걸음을 멈추었을 때』 등이 있고, 장편소설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수색, 그 물빛 무늬』, 『아들과 함께 걷는 길』, 『순수』, 『첫사랑』, 『19세』, 『나무』, 『워낭』『벌레들』(공저)『어머니의 이슬털이』등 여러작품이 있다.

목차

뱁새 한 마리
세상에 저런 새가 있구나
세 번이나 뻐꾸기 새끼를 키우고
철학하는 오목눈이
호랑나비와의 인연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일
뻐꾸기는 어디에서 날아오나
우수리강가에서
대륙의 들판에서 만난 참새
경전을 읽는 독수리와 이상한 이름의 새
먼바다를 건너는 잠자리 떼
탕가니카 호수의 뻐꾸기메기
내 딸을 위한 약속

주석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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