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땜장이 의사의 국경 없는 도전 : 소록도에서 팔레스타인까지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땜장이 의사의 국경 없는 도전 : 소록도에서 팔레스타인까지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33%10,000
판매가10,000
땜장이 의사의 국경 없는 도전 : 소록도에서 팔레스타인까지 표지 이미지

땜장이 의사의 국경 없는 도전 : 소록도에서 팔레스타인까지작품 소개

<땜장이 의사의 국경 없는 도전 : 소록도에서 팔레스타인까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소록도 공중보건의에서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로
삶의 의미를 찾아 떠난 35년간의 여정

예비 의사들이 시험 족보보다 먼저 챙겨봐야 할 책. 의대 교수에서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로 변신한, 자칭 ‘땜장이 의사’의 도전 이야기. 35년 차 의사가 말하는 의사의 존재 이유, 그리고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서울대 출신 정형외과 전문의인 저자가 국립대 의대 교수라는 안정적인 직위와 명예를 내려놓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까지의 여정이 담겨 있다. 저자는 환자의 치유를 돕거나 누군가의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는 땜장이 역할을 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아울러 의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봉사 정신’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4개의 장에 40편의 글과 사진이 실려 있다. 1장에는 현재의 저자를 있게 한 개인의 역사, 2장에는 교수로서 제자를 양성하는 과정, 3장에는 구체적인 예로 살펴본 봉사의 의미, 4장에는 다양한 구호활동 및 국경없는의사회 소개를 포함하여 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한때 국어교사를 꿈꾸던 저자의 글답게 편하게 술술 읽힌다. 글 뒤에는 시대상을 보여주는 1970년대 교복 입학식, 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 국경없는의사회 등 관련 사진이 곁들여져 친근감을 더한다.

저자는 소록도에서 공중보건의 근무를 계기로 이타적인 삶을 지향하게 되었다고 밝힌다. 전공도 ‘한센병 환우’에게 도움이 되고자 정형외과를 선택했으며, 의대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학생 눈높이에 맞는 선생, 환자 입장을 헤아리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아이티 지진 구호단으로 활동한 이후 ‘자신을 더 필요로 하는 곳’에 가겠다고 결심, 6년 일찍 조기 퇴직한 뒤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가 되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및 아프리카 오지 감벨라 등을 누비고 있다. 이와 같은 저자의 모습은 일상에 안주하며 늘 ‘하지 않을 이유’를 찾느라 바쁜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출판사 서평

“환자에게 도움 되는 의사가 되자”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준비하는 예비 의사들에게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희미해져가는 동료 의사들에게

국내에서는 의과대학에 성적 최상위자들이 몰리고 있으며, 매년 3천 명이 넘는 의사들이 배출되고 있다. “나의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 “나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해마다 의대 졸업식에 등장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실제로는 예전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개정한 제네바 선언)의 일부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의사는 선망하는 직업인 동시에 환자보다 수익을 먼저 생각하는 이기적인 직업군으로 비치기도 한다. 이 책에 나오듯 수술을 종용하는 병원, 견학 실습생을 내쫓는 교수 등도 엄연히 존재한다. 얼마 전 모 드라마에서 ‘서울대 의대 출신-정형외과 전공-의대 교수’를 주인공으로 삼아 이러한 현실을 꼬집기도 했다. 하지만 같은 조건을 가졌으나 사뭇 다른 행보를 보여온 저자는 교육 현장에서 “환자에게 도움 되는 의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곤 했다. 아울러 예비 의사들의 ‘인성 교육’과 좌절을 이겨내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로 환자를 안심시키는 의사, 하지 않을 이유를 찾기보다 ‘없으면 없는 대로’ 환자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해 가는 의사, 더욱이 남은 생애를 말 그대로 ‘인류 봉사’에 바치기로 한 그의 결정은 후배 의사들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방향을 제시해 주는 한편, 동료 의사들에게는 초심을 돌아보게 하는 자극제가 될 것이다.

“하지 않을 이유는 많지만… 도전하라”

천명, 땜장이, 그리고 어드벤더링. 다소 생소한 단어들이 저자가 추구하는 삶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중 어드벤더링은 모험· 도전을 뜻하는 ‘어드벤처(adventure)’와 방황하다의 ‘원더링(wandering)’을 합쳐서 저자가 만들어낸 신조어로, 돈키호테처럼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찾아다니는 것’이란 의미도 들어 있다. 일반적인 기준에서는 그의 선택이 다소 ‘무모한 도전’으로 보일지 모른다.

* 많은 이들이 나의 조기 퇴직 소식을 듣고는 “돈 많이 받는 새 직장을 얻으려는 거냐?”부터 “빌딩이라도 있나 보군”에 이르기까지, 경제 문제와 결부시켰다. 그들로서는 ‘내가 아이티 다녀온 이후 꼭 하고 싶었던 활동을 위해서’라는, 비경제적 이유로 퇴직했다는 것을 이해하기 어려워 보인다._본문 ‘왜 국경없는의사회인가’ 중에서

하지만 저자의 도전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는 탄탄한 기본 준비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교수 시절 대외 봉사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전공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영역을 넘나드는 폭 넓은 강의,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Spine]을 비롯하여 AAOS(미국정형외과학회)·SICOT(세계정형외과학회) 등 굴지의 국제 학회에서의 논문 발표와 이를 위한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듯, 조기 퇴직을 염두에 두고도 여러 활동을 비교해 보고 가족과 상의한 결과 본인 상황에 가장 적합한 ‘국경없는의사회’를 선택한 것이다. 이는 새로운 도전을 앞둔 이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국경없는의사회 소개]

1971년 프랑스 의사들과 저널리스트들이 힘을 모아 ‘국경없는의사회’라는 이름으로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활동을 시작했다. 의사뿐만 아니라 간호사, 약사 등 의료인들과 행정, 운송 등 많은 직능인들이 함께하며, 봉사나 동호회의 의미와는 다르게 주로 사람들이 가기를 꺼리는 위험 지역에서 활동한다.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에 22명의 활동가를 16개국에 30회 파견했다. 활동 원칙은 의료윤리 규범 준수, 독립성, 공정성과 중립성, 증언 활동, 책무성 등. 인본주의적 노력에 힘입어 1999년 노벨평화상 수상._본문 발췌



저자 소개

저 : 김용민

1959년 강원도 원주에서 7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경기도 양평과 서울에서 성장했다. 명륜초, 보인중, 우신고,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소록도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하던 중 ‘한센병 환우에게 도움이 되는 의사’가 되고자 정형외과를 선택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과정 수료 후 신설 지방대(포항 동국대, 청주 충북대)에서 수부(손), 척추외과 세부전공 정형외과 교수로 26년 4개월간 재직하면서 학생 눈높이에 맞는 선생, 환자 입장을 헤아리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정년을 6년 남기고 조기 퇴직한 뒤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로 변신,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와 아프리카 오지 감벨라에서 외상, 감염 환자를 돌보았다.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 32년을 함께하며 응원해 준 아내가 곁에 있어서, 착하고 든든한 1남 3녀가 열심히 살고 있어서 행복하다.

목차

머리말
추천의 말
프롤로그

1장. 어드벤처에 원더링을 더하면

인생은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내 친구 김재운
수위실의 보리차 한잔
돈으로부터의 자유
어드벤처에 원더링을 더하면
첫 어드벤더링, 자전거 일주
박정희 예과에서 전두환 본과로
1984 의사국시 대란
싸게 와주면 쓰겄는디
무안에서 소록도로
아기사슴 섬, 소록도
그 우산만 아니었다면
정형외과 의사로 쓰십시오
하루하루 살아남기
네 번의 선물

2장. 교수가 된 땜장이 의사

가장 유명한 땜장이, 화타
교수가 된 땜장이 의사
수술은 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형외과를 말하다
정형외과 교수가 해부학을?

의학 영어 도전기
기다려, 준비해
사제농구, 소통의 장
음식 안 남기기 운동
PPT 주례사

3장.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파랑새 할머니의 눈물
환자에게 ○○한 의사가 되자
의사에서 ‘자봉’으로
함께 걷는 국토대장정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은 의사는 성적순이 아니다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서

4장. 국경 없는 도전

국경 없는 도전의 서막, 아이티
EBS [극한직업]에 등장
감사할 수 있어야 진짜 봉사
왜 ‘국경없는의사회’인가
가자로 가즈아!
없으면 없는 대로
유명인사가 된 사연
하지 않을 이유는 많지만

에필로그
땜장이의 강의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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