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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날 찾아오면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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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소유욕 상처남 사내연애 힐링로맨스
* 남자주인공: 대명자동차 상무이사 / 소유욕이 강한 남자, 상처 있는 남자, 매력적인 돌싱남
* 여자주인공: 착한 여주인공, 싱글맘
* 이럴 때 보세요: 진지함과 유쾌함이 적절히 버무려진 소설을 읽고 싶을 때
* 공감글귀
: "나 어떻습니까? 남자로"
".................."
"나 강유정씨한테 관심 있습니다. 내일 저녁 같이 합시다"
"저기 윤상무님, 전...."
"5시에 데리러 오겠습니다"


사랑이 날 찾아오면작품 소개

<사랑이 날 찾아오면> “나 어떻습니까? 남자로.”

늘 차갑게만 보이던 그 남자, 윤준혁의 한 마디가 강유정의 평화롭던 세상을 온통 뒤흔들어 놓았다.

강유정 : 서울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한식전문점 ‘뜨락’의 총매니저.
사춘기시절의 방황으로 18살 나이에 엄마가 되었지만 딸 가연은 엄마인 그녀를 이모로 알고 자란다. 그런 가연에게 미안해 유정은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렸다. 언젠가 가연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더라도 결코 창피한 엄마이고 싶지 않아 그 어느 곳에도 한눈팔지 않고 열심히 살았다. 남자? 결혼? 그런 건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라 생각했다. 윤준혁이란 남자가 손을 내밀기 전까지는.

“그래서 더 무서워요. 이 망할 유전자가 가연이한테도 흐르고 있을 테니까, 그래서 결국은 나처럼 될지도 모르니까. 내 딸이잖아요. 난봉꾼 할아버지와 창녀 할머니를 엄마로 둔 내 딸……. 사실을 알게 된다면 분명 엇나갈 거야, 그렇죠? 그렇게 되겠죠?”

윤준혁 : 대명그룹의 차남인 그에게는 이른 결혼으로 얻은 대학에 다니는 아들이 하나 있다. 철없던 젊은 시절, 뜨거운 피를 주체 못한 대가였다. 평탄치 못했던 첫 결혼이 준 교훈 때문인지 그 누군가를 다시 마음에 들이는 일 따윈 없을 거라 자신했다. 그런 그에게 강유정이라는 이름의 여자가 사랑으로 다가왔다.

“부모님이 아니었다면 그때 아마 지석일 영영 잃어버렸을 거야. 그래서 더욱 열심히 노력했어. 너무 어렸을 때라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나중에라도 알게 된다면 나를 원망하지 않게 하려고 정말 열심히 살았어.”

다르게 보이지만 비슷한 상처를 가진 두 사람에게 사랑이 찾아 왔다.
과연 사랑이 두 사람의 깊은 상처를 어루만져줄 수 있을까?

“무슨 일이 있는 겁니까?”
유정의 망상을 뚫고 들어오는 목소리에 눈을 들자 진중한 사내의 두 눈이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진심으로 걱정하는 듯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 무슨 이야기든 다 들어줄 것 같은 진지한 그의 표정에, 기대어 울어도 좋을 만큼 넓은 그의 어깨에 순간 마음이 심하게 흔들렸다.
‘딸이 하나 있어요. 날 꼭 닮은……. 이제 겨우 16살인데 학교를 그만두겠다네요. 훗, 나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결국 요 모양 요 꼴이 됐지만. 그래서 무서워요. 그 아이도 결국은 나처럼 살게 될까 봐, 그래서 나중에 날 원망하게 될까 봐…….’
가만히 그의 눈을 들여다보며 마음속으로 외쳐 보지만 아무것도 들리지 않을 그가 이런 자신의 마음을 알아줄 리는 없었다.
‘여자로 관심 있다는 그의 말에 뭘 기대한 거니? 남자들이 어떻다는 걸 잊은 건 아니겠지?’
가슴 깊이 숨겨 두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도 그가 자신을 지금처럼 애틋한 눈으로 바라봐 줄 거라 생각한 자신이, 잠깐이지만 그렇게 믿고 싶어 하는 자신의 어리석음이 한심했다.
바보 같은 자신을 비웃으며 다시 잔을 입으로 가져간 유정은 단번에 잔을 비워 냈다. 좀 전까지만 해도 달게 느껴지던 술이 갑자기 못 견디게 썼다.
다시 잔을 채우려는데 빠르게 다가온 그의 손이 병을 든 유정의 팔을 강하게 붙잡았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그만해요.”
불에 델 것처럼 뜨거운 그의 체온과 다르게 그의 음성은 얼음처럼 차가웠다.
사람의 마음이란 게 참 간사했다. 갑작스런 고백으로 지금까지 무난하게 유지되던 관계를 뒤흔든 그의 행동이 이해 안 가고 화도 났지만 잘난 남자의 일방적인 고백에 기대감으로 설렌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좀 전 보여 준 그의 엉성함에 차갑게만 보이던 모습이 다가 아닐 거라는, 무뚝뚝해 보여도 넓은 가슴만큼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기대감도 들었는데 그의 입에서 흘러나온 차가운 말투에 이렇게 서운해 하다니…….
그러나 그 서운함도 잠시였다. 여전히 자신의 팔에 닿아 있는 그의 손을 타고 오르는 자신의 시선 안으로 그녀의 시선을 피하며 어색하게 손을 떼어 내는 그의 눈빛에서 유정은 그가 긴장하는 진짜 이유를 읽을 수 있었다.
“……내가 취하길 바라는 거 아니었나요?”
“……!”



저자 소개

저자 - 김은하
작가 연합카페 ‘오아시스를 찾다’ 에서 활동 중.
출간작
전자책 [잃어버린 시간 속으로]
출간예정작
[러브 포르테]

목차

1.
2.
3.
4.
5.
6.
7.
8.
9.
10.
11.
12.
에필로그
작가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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