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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상고사작품 소개

<조선상고사> 朝鮮上古史[조선상고사] 總論[총론] 단재 신채호 선생이 끝내 완성하지 못하고 미완성으로 남긴 <조선상고사>는 고조선 시대부터 고구려의 멸망까지의 고대사를 중국과 일본, 우리나라의 역사서를 비교하고 분석하여 정리한 것이다. 조선상고사의 앞부분 총론에서는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으로서의 역사'를 파악하고 역사 발전의 원동력을 사물의 모순과 상극 관계에서 파악하고 있다. 역사(歷史)란 무엇이냐. 인류사회의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 시간부터 발전하며 공간부터 확대하는 심적(心的) 활동의 상태의 기록이니, 세계사라 하면 세계 인류의 그리 되어온 상태의 기록이며, 조선사(朝鮮史)라면 조선민족(朝鮮民族)의 그리 되어온 상태의 기록이다. 무엇을 ‘아’라 하며, 무엇을 ‘비아’라 하느냐. 깊이 팔 것 없이 얕게 말하자면, 무릇 주관적 위치에 선 자를 ‘아’라 하고, 그 외에는 ‘비아’라 하나니, 이를테면 조선인은 조선을 아라 하고, 영(英)·미(美)·법(法)·로(露) 등을 비아라 하지만, 영·미·법·로……등은 각기 제 나라를 아라 하고, 조선은 비아라 하며, 무산계급(無産階級)은 무산계급을 아라 하고, 지주(地主)나 자본가(資本家) 등을 비아라 하지만, 지주나 자본가 등은 각기 제 붙이를 아라 하고, 무산계급을 비아라 하며, 이뿐 아니라 학문에나 기술에나 직업에나 의견에나 그 밖에 무엇에든지, 반드시 본위인 아가 있으면, 따라서 아와 대치한 비아가 있고, 아의 중에 아와 비아가 있으면 비아 중에도 또 아와 비아가 있어, 그리하여 아에 대한 비아의 접촉이 번극(煩劇)할수록 비아에 대한 아의 분투가 더욱 맹렬하여, 인류사회의 활동이 휴식될 사이가 없으며 역사의 전도(前途)가 완결될 날이 없나니, 그러므로 역사는 아와 비아의 투쟁의 기록이니라.


저자 소개

신채호(申采浩) 1880.11.7. ~ 1936.2.21. 신채호 독립운동가, 사학자 업적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사학자·언론인.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등에서 활약하며 내외의 민족 영웅전과 역사 논문을 발표하여 민족의식 고취에 힘썼다. '역사라는 것은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다.'라는 명제를 내걸어 민족사관을 수립, 한국 근대사학의 기초를 확립했다.

목차

판권
조선상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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