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코드블루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코드블루

소장단권판매가3,500
전권정가7,000
판매가10%6,300

소장하기
  • 0 0원

  • 코드블루 2 (완결)
    코드블루 2 (완결)
    • 등록일 2014.01.20.
    • 글자수 약 20.1만 자
    • 3,500

  • 코드블루 1
    코드블루 1
    • 등록일 2014.01.20.
    • 글자수 약 19.4만 자
    • 3,500

시리즈의 신간이 출간되면 설정하신 방법으로 알려드립니다.


리디 info

[구매 안내] 세트 또는 시리즈 전권 소장 시(대여 제외) 이미 소장 중인 중복 작품은 다른 계정에 선물할 수 있는 쿠폰으로 지급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


이 책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나이차커플 메디컬 사내연애 전문직로맨스 까칠남 상처남
* 남자주인공: 강지혁- 제일대병원 흉부와과 부과장, 철저하고 완벽하게 일을 하는 워커홀릭, 무관심하고 차갑지만 따듯한 남자
* 여자주인공: 민시윤- 제일대병원 흉부외과 레지던트1년차, 태영그룹 사생아, 지적이고 소신과 강단있는 매력적인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에 푹 빠지고 싶을 때
* 공감글귀:
그냥 널 의식한 다음 부터는 눈을 뗄수가 없다. 어느새 내 안이 너로 가득차서 다른 생각은 할 수도 없어.


연작 가이드

「코드블루」 : 제일대 흉부외과 부과장 '지혁'과 제일대 흉부외과 레지던트 1년 차 '시윤'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
「ER (이멀젼시 룸)」 : 제일대 화상 치료센터 전문의 '승원'과 변호사 '윤서'의 운명적 사랑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 제일대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성준' 과 트라우마를 안고 의사가 된 '희수'의 애타는 로맨스
「나의 짐승같은 교수님」 : '지혁'의 이복 남동생이자 제일대 흉부외과 소아심장 전문의 '민욱'.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 제일대 흉부외과 레지던트 1년 차 '다름'의 달콤살벌한 로맨스

*연작이란? 스토리상 연관성이 있는 로맨스 소설 시리즈. 각 작품이 독립적이지만, 시리즈를 모두 모아 보시면 스토리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신윤희 <제일 대학병원> 연작


코드블루작품 소개

<코드블루> 코드 블루(Code Blue)
의학적 응급상황에 쓰이는 전문용어.
환자가 숨을 쉴 수 없거나 심장 박동이 멈추었을 때 쓰인다.
즉, 성인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경우를 의미함.

당신을 만난 순간 알았습니다.
내 심장이 누군가를 위해 뛸 수 있다는 걸,
내가 살아 있다는 걸.
그리고 이제 내 꿈은 더 커졌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당신, 강지혁의 여자가 되고 싶어요.

사랑해요, 나의 교수님.

-민시윤

널 보는 순간 알았다.
내게도 누군가를 사랑하는 가슴이 있다는 걸.
다른 사람의 심장을 살리며 살아온 내게
넌,
내 심장은 나의 것이 아님을,
너 없인 난 숨도 쉴 수 없음을
알게 해 주었다.
너는 내 심장을 뛸 수 있게 하는 유일한 여자다.

사랑한다, 민시윤.

-강지혁

■ 본문 맛보기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지.”
저녁을 먹자 지혁이 시윤에게 말했다. 그가 만들어 준 갖은 채소가 들어간 볶음밥을 말끔하게 비워내고 만족스럽게 물 한 모금을 마시던 참이었다. 그는 그녀보다 조금 일찍 식사를 마치고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 부드럽게 시윤을 바라보고 있는 그의 눈에는 옅은 웃음기가 가시지 않았다. 어쩐지 두 눈 가득 즐거움이 차 있는 것도 같다.
“무슨…… 기회요?”
시윤의 가슴에서 혹시나 하는 기대가 다시 고개를 내민다.
“진짜 묻고 싶은 걸 물을 기회 말이야.”
맛있었다. 주린 배에 어떤 음식을 먹든 환영이었을 테지만, 생각보다 지혁의 음식 솜씨는 더 좋았다. 적어도 시윤이 맛과 모양, 그 어느 것에서도 흠잡을 수 없을 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식사를 하는 내내 그녀는 자꾸만 입안에서 맴도는 말 때문에 간신히 음식을 삼켜야 했다.
그런데 지혁이 그녀에게 먼저 제안을 하고 있다. 정말로 묻고 싶다.
‘오늘 당신이 한 행동에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도 되나요? 나 그래도 돼요?’
들고 있던 유리잔을 채운 투명한 물빛 너머 지혁의 얼굴이 보였다. 말없이 잔을 내려놓으며 시윤은 더는 머뭇거리지 않았다. 그러나 여전히 가슴은 떨렸다.
“책이요. 왜 처음부터 말씀 안 해 주셨어요?”
마른 목을 타고 간신히 침을 삼켰다. 지혁이 어떤 답을 할지 긴장감에 등줄기로 식은땀이 흘렀다.
“그 책은 내 로즈버드(rosebud)였어.”
“네?”
그러나 되돌아온 대답은 너무나 생뚱맞았다. 시윤이 어리둥절해하는데, 지혁이 소파 맞은편에 있는 검은색 DVD장에서 영화 한 편을 꺼내며 물었다.
“영화 보겠어?”
“네?”
〈시민 케인(Citizen Kane)〉
그의 손에 들린 DVD의 타이틀이었다.

2시간 가까이 오래된 흑백 영화를 보고 난 후, 시윤은 더욱 어리둥절할 뿐이었다. 감탄이 나올 만큼 잘 만든 영화였고, 간만에 만족스러웠다. 천재의 재기란 언제나 사람을 흥분하게 하고 경탄하게 하는 법이니까.
편한 침대에 누워서 잠다운 잠을 자고, 맛난 밥을 먹고 괜찮은 영화까지 보다니. 민시윤, 오늘 횡재다, 정말.
그렇지만 그녀가 구하던 답은 아니었다.
영화를 보느라 소파에 나란히 앉아 있던 지혁이 리모컨을 들어 화면을 끄더니 그녀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기다란 소파 등받이에 팔을 얹으면서 그가 물었다.
“영화에서 로즈버드 발견했어?”
“네, 주인공이 어린 시절 타던 썰매에 새겨진 말이었죠. 그런데 그게 왜요?”
영화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걸까?
시윤은 조금 실망스러웠다. 어쩐지 맥이 빠졌다. 막 타오르던 불꽃이 점점 사그라지는 느낌이었다. 빠르게 울려대던 심장박동이 느려진다.
“맥거핀 효과라고 알아?”
“아뇨, 처음 들어요.”
시윤이 가만히 고개를 가로젓자, 지혁의 얼굴에 은근한 미소가 떠올랐다. 무언가 잔뜩 즐거운 것을 숨기고 있는 사람처럼 은밀하고 흥분되지만, 겉으로는 태연자약한 웃음.
“이 영화를 보면 대개의 사람들은 다들 로즈버드가 뭔지 찾느라 거기에 집중하게 돼. 하지만 사실 이 작품에서 나타내고자 했던 감독의 의도는 그게 아니야. 얼핏 보면 로즈버드가 뭔지 찾는 게 목적인 것 같지만, 실은 그걸 찾는 과정에서 케인의 인생을 보여 주는 게 이 영화의 핵심인 거지. 알고 보면 로즈버드는 사실 아무것도 아니야. 그건 그저 관객을 낚는 일종의 미끼였을 뿐. 바로 그런 걸 맥거핀 효과라고 해.”
어느새 그의 얼굴이 시윤의 바로 앞에 있었다. 지혁의 숨결과 그녀의 숨결이 은근하게 섞여들었다. 원래 하나였던 것처럼.
“그러니까 난 그 책을 핑계로 네가 이곳에 오길 원했어. 여기 내 공간, 내 곁에. 그리고 알게 되길 원했지. 내가 지금 어떤 상탠지. 어떤 눈으로 널 보고 있는지 말이야. 한마디로 그 책은 내 로즈버드인 거고, 난 맥거핀 효과를 노린 거야.”
“……교, 교수님.”
“내가 진짜로 너에게 보여 주고 싶었던 건 내 마음이야. 좋아한다, 민시윤. 네가 좋아. 그러니까 민시윤, 앞으로도 여기에 있어. 내 곁에.”
거칠게 뛰는 심장 소리가 시윤의 머릿속을 온통 채워 버렸다.
쿵쿵.


저자 프로필

신윤희(에드가)

2017.11.0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내 인생 최고의 로맨스는 지금 쓰는 이 글이기를
항상 바랍니다.

<출간작>

그대라서 다행입니다. 그녀를 위해. 갈망(渴望), 그 여름의 잔해. 코드 블루(Code Blue). ER(Emergency Room). 내 심장에 사는 너. 러브 온 에어(Love On Air). 열병(The Fever). 서른, 사랑을 잃다. 맛있는 그대.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나의 짐승 같은 교수님. 나쁜 거래.

대표 저서
패역(悖逆)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10%할인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검은 밤, 은월은 차갑게 빛나고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기다리면 무료 3무료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창귀(倀鬼)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기다리면 무료 3무료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추(追)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검은 그림자를 밟고 서서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기다리면 무료 3무료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출간작 전체보기

저자 소개

저자 - 신윤희(에드가)
평생 로맨스를 꿈꾸다 마침내는 스스로 글을 쓰기 시작한 몽상가.
‘내게 있어 로맨스는 판타지(Fantasy)다!’라는 신조를 지니고 있다.
현재 작가 연합 ‘깨으른 여자들’에서 기거 중.
‘에드가(Edgar)’라는 필명이 혹시 ‘에드가 알렌 포우’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때마다 이렇게 말한다.
“에드가 브라이스, 혹은 미게르 차베스라고 불리는 남자의 이름에서 따온 거예요. 제가 궁극의 로맨스라고 생각하는 ‘바이스(Vice)’라는 작품의 남자 주인공이죠. 언젠가 에드가를 능가하는 멋진 남자 주인공이 나오는 이야기를 쓰고 싶어요.”
[출간작]
‘그대라서 다행입니다’
‘그녀를 위해’
‘갈망(渴望), 그 여름의 잔해’
‘코드 블루(Code Blue)’
‘ER(Emergency Room)’
‘내 심장에 사는 너’
[출간 예정작]
‘그녀의 모든 것(All about her, Mari)’
‘추(追)’
‘코드 레드(Code Red)’

목차

#1. 가슴을 열다
#2. 세상의 끝에서 만나다
#3. Three Times
#4. 사자의 심장, 독수리의 눈
#5. 심장이 뛴다
#6. 벗어날 수 없는 것. Fate
#7. 잠식당하다
#8. 주문(呪文)
#9. Rose Bird
#10. 연인 Lovers
#11. 세상의 모든 처음
#12. 상처 Open Wound


리뷰

구매자 별점

4.2

점수비율
  • 5
  • 4
  • 3
  • 2
  • 1

386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다른 출판사의 같은 작품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