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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님의 신부작품 소개

<산신님의 신부> #가상시대물 #동양풍 #초월적존재 #권선징악 #나이차커플 #몸정>맘정 #운명적사랑 #다정남 #절륜남 #능글남 #능력남 #순진녀 #고수위


“신령님이 노하셨다. 온 마을의 산신이 날뛰운다. 허니 이들을 잠재울 신부를 바쳐라. 한 번도 남의 손을 탄 적이 없는 아이라야 한다.”

일 년이 넘도록 비가 오지 않아, 신령님께 바치는 신부로 뽑힌 푸른 눈의 달래.
그런데, 되라는 신령님의 신부는 되지 못하고 웬 산적 놈의 손에 떨어졌나 했더니…….

“그렇게 되었으니 너 내 각시가 되어야겠다.”
“뭐라고요?”

자신이 산신님이라는 태산과 엉겁결에 백년가약을 맺고 그의 신부가 된 달래는
그와 함께 별천지 같은 일들을 겪는 와중에 그에게로 마음이 흘러가는 걸 막을 수 없다.

“흐으으응!”

새콤하고 달콤한 물이 꿀떡꿀떡 넘어와 태산의 목을 축여 주었다. 물이 많은 것이 기꺼웠다.
태산은 이번에는 혀를 뾰족하게 해서 달래의 은밀한 입구 위에 붙은 붉은 꽃술을 톡톡 두드리고 핥았다.

“아으응!”

달래의 신음이 더 커졌다. 모든 감각이 태산이 괴롭히는 곳에 집중되었다.
세상에, 뒷물을 하면서도 한 번도 제 몸에 이런 부위가 있는 것을 몰랐는데 말이다. 그곳으로 자꾸 천둥 벼락이 내리쳤다.
짜르르 짜르르 울리던 것이 이제 달래의 은밀한 곳 전체로 퍼지며 뜨거운 열기로 변했다. 달래의 입구가 왈칵왈칵 물을 쏟았다.


저자 프로필

커피콩

2017.11.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쌉싸름하고 고소한 러브스토리를 사랑하는 커피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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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커피콩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좋아합니다.
priiitext@gmail.com

목차

서장. 어쩌다 이리 되었는가?
하나. 어찌 된 일인고 하면
둘. 보름밤의 천년가약
셋. 욕심이 넘치는 자들
넷. 먹구름
다섯. 뒤바뀐 부인
종장. 그리하여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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