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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가 준비한 12월의 선물 상세페이지

톨스토이가 준비한 12월의 선물작품 소개

<톨스토이가 준비한 12월의 선물> 그들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천재들에겐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부유한 집안, 고난 많은 인생사, 정신병이나 괴벽, 스캔들 등, 아무래도 천재가 되려면 그에 상응하는 조건이나 대가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예술 관련 천재라면 분명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을 거라는 것이 일반적인 통념으로 자리 잡은 듯하다.
“예술 할 것 같다.”
라는 말은 어딘지 괴팍한 구석이 있다는 의미로 사용된 지 오래니 말이다.
그렇다면 문학사를 통틀어 몇 명의 천재 작가들을 꼽아 보자. 셰익스피어를 선두로 도스토예프스키ㆍ카프카ㆍ헤르만 헤세ㆍ괴테ㆍ톨스토이 등, 이름만 들어도 작품이 떠오르는 작품을 남긴 위대한 작가들. 그 천재들에겐 어떤 특별한 사연이 있을까?
셰익스피어의 경우 실존 인물이 아니라 여러 사람의 공동 저작이라는 루머가 있고, 괴테는 신비주의와 연금술에 관심을 가졌으며 숱한 여인들과의 로맨스를 즐겼다는 것으로 유명하다. 헤세의 경우엔 이미 네 살에 ‘어머니가 감당할 수 없는 지력과 의지’를 가졌다는 평가를 들었다고 하니 범상치 않은 인물이었음에 틀림없다.
위의 인물들은 작품을 보면 ‘아무래도 정상은 아니야’라는 말을 할 만한 구석들이 있다. 그러나 톨스토이의 경우엔 다른 천재 작가들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 그의 작품은 사실적이고, 사색적이며, 개인보단 ‘인간’이나 ‘사회’를 담고 있다.
그의 특별함은 다른 어떤 것보다 그의 사상에 나타난다. 당대의 사회에 불만을 가지고 종교를 비판하며 새로운 종교를 부르짖어 추종자들을 불러 모았던 그는, 인생 전반에 걸쳐 사실주의적 작품과 종교 및 사색이 가득한 책들을 집필했다. 그의 인생에서 나타나는 특별함이 그의 천재성을 부각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의 사색이 그를 특별하게 만들고 그것이 그의 천재성을 나타낸 것이다.
화가를 이해하려면 그의 그림을 보고, 가수를 이해하려면 그의 노래를 들으며, 작가를 이해하려면 그의 작품을 읽어야 한다. 그러나 톨스토이의 작품은 인생 전ㆍ후반부에 따라 다른 색을 갖기에 몇 권의 책만으로는 온전히 그를 알았다고 할 수가 없다. 이때 단 하나, 톨스토이의 모든 것을 집약해 놓은 책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인생독본』이다.

매일 쌓는 지혜
『인생독본』은 상당히 장르를 구분하기 힘든 작품이다. 앞서 그의 사상 전ㆍ후반부를 아울러서 가지고 있다고 말한바와 같이 내용면에서도 양면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그 분류조차 수필ㆍ소설ㆍ철학 전반이 아우러져 있기에 이 책은 무엇이다, 라고 말하기가 어려운 감이 있다. 그래서 이것을 파악할 때 우리는 제목에 주목해야 한다. 『A calendar of wisdom』, 『인생독본』이라는 두 개의 제목을 합치면 이 책의 진정한 의의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인생독본’이란, 인생의 목적 및 그 가치를 일깨우고 살아가는 지혜를 가르치는 책을 의미한다. 또 ‘A calendar of wisdom’은 지혜의 달력을 뜻한다. 이 두 가지를 더하면 인생의 가치를 일깨우고 지혜를 주는 책력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톨스토이는 12개월 365일 마다 주제를 정해 매일매일 읽을 수 있도록 글귀나 명언, 소설을 실어 책을 써 냈다. 독자들의 생활에 귀감이 되도록, 자신을 성숙시킨 지혜로운 메시지들이나 사상을 담아 독자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조금 더 오랜 세월을 살아온 선배로서 교훈을 주기 위해 말년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집필을 한 것이다. 이것은 그저 달력이며, 일기이며, 귀감이다. 그것이 바로 『인생독본』이기에 어떤 작은 틀에 이 책을 우겨 넣기가 힘이 들었던 것이다.
톨스토이는 몇 십 년에 걸친 삶, 몇 세기에 결친 교훈들을 한 권에 책에 실었지만 한 번에 모든 것을 이해하고 습득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자기 전에 보는 TV 프로그램처럼, 혹은 매일 출근길에 듣는 노래처럼 가볍게 다가와 하루하루 머릿속과 마음속을 뿌듯하게 채워 주겠다 제안한다. 지혜를 지혜로운 방법으로 전하기 위해 『인생독본』을 독자에게 선물한다.

고전에 대한 편견을 깨다
『인생독본』은 좋은 책이다.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은 세상에서 단 한 권의 책만을 가지라 하면 주저 없이 톨스토이 『인생독본』이라는 위대한 책을 선택할 것이라고까지 말했다. 톨스토이가 죽음에 이르는 순간까지 깨달음을 담은 필생의 대작이며, 1년 365일 동안 인류 최고의 지성들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책인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1년간의 독서를 책임지고 너무나 많은 생각과 이야기가 담겨 있기에, 그 양이 어마어마하게 불어나고야 말았다. 가지고 다니며 읽는다는 것은 언감생심이고, 그 두께 때문에 첫 장을 열기가 꺼려지는 책이 되고야 만 것이다. 케케묵은 고전, 어려운 고전, 두껍기만 한 고전이라는 편견에 쌓여 빛을 잃는 수많은 고전 중 하나가 되어 버린 것이다.
책의 내용이 아무리 좋은들 읽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그래서 무거운 인생독본을 가볍고 보기 좋은 선물로 바꾸는 방안을 생각해 보았다. 기왕 열두 달로 쪼개어 진 것을 각 권을 나누고, ‘일 년 내내’ 읽는 책에서 ‘매월, 매일’ 조금씩 읽는 책으로 약간의 수정을 가해주었다. 독자들과 지혜를 나누고 싶었던 톨스토이의 마음은 그대로 담고, 좀 더 현대 독자들의 생활과 입맛에 맞게끔 전자책을 만들어 보았다.
나를 행복하게 하고, 내게 필요한 영양분이며, 나아가 다른 사람까지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책이 있다. 그 책은 이미 책은 쓰여 있다. 이제 독자 여러분은 그 책을 읽기만 하면 된다. 매월, 톨스토이가 전하는 『톨스토이의 선물』시리즈로 인생을 생각하고,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빈다. 한 권의 책으로 자신의 영혼에 참된 선물을 전하시기를.


이 책의 시리즈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러시아의 시인이자 극작가, 소설가. 1828년 9월 9일-1910년 11월 7일.
톨스토이는 부유한 지주귀족의 아들로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나 아홉 살에 부모를 잃고, 친척들의 보살핌 속에서 자랐다. 열여섯 살엔 카잔 대학에 입학하여 어학을 전공하였으나 법학으로 진로를 틀었다가 이내 중퇴하고 카프카스에서 입대를 했다.
그 후 자서전 『유년시대』로 주목을 받고 크림전쟁 참가에 바탕을 둔 『세바스토폴 이야기』도 큰 호평을 받았다.
1862년 소피아 안드레예브나 베르스와 결혼했으며, 이후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를 썼다. 그 외에 『회심』, 『이반 일리치의 죽음』, 『어둠의 힘』, 『부활』 등을 집필하였다.
82살 되던 해 그는 그의 사상과 개인적 환경의 차이로 괴로워하다가 1910년 11월 20일 빈촌의 정거장에서 폐렴으로 죽었다.

역자 - 서상원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였다. 잡지사인 《여원》의 편집부에서 번역 및 해외 문화를 소개하였으며 IBS번역센터를 설립하여 대표로 재직하면서 명지대학교ㆍ세종대학교ㆍ경원대학교에 출강하였다. 『위대한 과학자』, 『천재들의 열정』, 『세계사의 실수』, 『재미있게 떠나는 우주여행』, 『카네기 성공학』 등을 번역하였으며, 편저로는 『살아 있는 과학 상식』, 『에피소드 세계사』, 『상상의 즐거움』, 『경제 사랑학』, 『스마트 삼성』 등이 있다. 최근에는 외국에서의 생활을 바탕으로 한국 정서에 맞는 자기 계발서를 기획하며 글쓰기에 매진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여는 글

1일 여성의 사명
* 여성
2일 살인하지 말라
3일 비난의 어리석음
4일 평범한 인간일지라도
5일 이성의 특징
6일 착오의 해독
7일 변화는 자연의 본질
8일 의무의 의식
9일 국가에 대한 사랑
10일 악의 유혹
11일 농사
12일 선은 모든 것에 승리한다
13일 신앙은 행위에서 나타난다
14일 인간의 마음과 신
15일 진리의 행복
16일 사랑의 증대로 사회를 개선
17일 신비적 행위
18일 신의 왕국은 노력에 의하여
19일 참된 행복은 우리들의 손에
20일 교회의 악
21일 고독과 고뇌
22일 사회제도의 개선
* 침울한 인간
23일 성지와 박학(博學)
24일 체력과 정신력
25일 자선의 진실
26일 어린이의 교육
27일 국가적 기독교
28일 학문의 중요성
29일 무저항
30일 인간의 평등
* 항가리, 세르비아. 등지에 전파된 나사렛 종파에 대하여
31일 현재는 미래를 잇는 작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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