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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권력 지도 상세페이지

세계 경제권력 지도작품 소개

<세계 경제권력 지도> 경제 지축을 놓고 벌이는 헤게모니 쟁탈전의 방아쇠는 당겨졌다!
종으로 횡으로 이동하는 경제권력의 향방을 조망한다
· 앵글로색슨 자본주의는 이대로 붕괴할 것인가?
· 유로존, 다 함께 추락할 것인가 썩은 손가락부터 잘라낼 것인가?
· 성장 VS 복지, 긴축 VS 확장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 중동의 민주화 바람으로 석유패권은 어떻게 재편될 것인가?
· 2차 환율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 하마에서 치타로 변신한 아프리카, 브릭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
· 이란, 파키스탄, 북한은 경제지형 변화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 것인가?

전 세계가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하던 2010년 11월 니얼 퍼거슨(Niall Campbell Douglas Ferguson) 하버드대 교수는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을 통해 도발적인 예언을 내놨다. 그는 “지금은 지난 500년간 이어온 서구의 세계 지배체제가 막을 내리는 전환기”라면서 미국을 대체할 새로운 슈퍼파워로 중국을 지목했다. 퍼거슨 교수는 이에 앞서 “그리스 재정위기의 다음 타자는 미국이 될 것”이라면서 미국의 추락을 점치기도 했다.

2011년 8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는 막대한 재정적자를 이유로 미국의 신용등급을 전격 강등했다. 1941년 S&P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를 부여받은 후 줄곧 최고 등급을 지켜왔던 미국이 70년 만에 등급 강등이라는 수모를 겪은 것이다. 유럽의 상황도 다르지 않았다. 그리스에서 시작된 재정위기는 거대한 괴물로 변해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경제대국을 강타하면서 유럽연합(EU)의 존립마저 위협하고 있다.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데 유로존 내 갈등의 골만 깊어지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신흥국에 유로존 지원을 요청했다. 드디어 9월.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 재무장관들이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 국가들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항상 도움을 받던 신흥국들이 거꾸로 선진국을 돕겠다고 나선 것이다. 퍼거슨 교수의 도발적인 예언은 정확하게 적중했다. 경제권력 이동은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 되어 우리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으로 전 세계의 경제패권을 차지한데 이어, 소련의 붕괴로 군사적 패권까지 거머쥐며 줄곧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누려왔다. 그러나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세계 경제지형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세계 경제권력 이동의 가장 큰 특징은 ‘선진국의 추락, 신흥국의 부상’으로 요약된다. 세계의 경제권력과 부(wealth)는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또 서쪽에서 동쪽으로 아울러 전통산업에서 지식산업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비단 국가와 국가, 대륙과 대륙 사이에서만 경제권력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한 국가와 하나의 시스템 내에서도 이동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재스민 혁명에서 시작된 ‘아랍의 봄’은 유럽을 거쳐 미국 뉴욕의 월가에서 ‘미국의 가을’로 이어졌다. 중동의 민주화 운동은 영국,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로 번지며 점차 세계화의 양상을 보였다. 서쪽으로 서쪽으로 전진하던 항거 물결은 자본주의의 중심부인 미국 뉴욕에서 정점을 맞았다. 지구촌 곳곳에서 분출되고 있는 시위 배경에는 자본주의의 구조적 모순이 자리하고 있다. 소득계층 최상위 1%는 전 세계 부의 대부분을 움켜쥐고서 평범한 99%를 빈곤의 수렁에 빠트렸다. 자본주의 첨병 미국과 유럽에서부터 철권통치에 숨죽여 살던 아프리카까지, 이제 전 세계는 탐욕스런 1%에 대한 분노를 거침없이 분출하고 있다. 바야흐로 세계 경제권력의 축이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이동함과 동시에, 기존 경제체제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종적인 힘의 이동과 횡적인 힘의 이동이 맞물리면서 세계 경제는 혼돈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격랑 속의 세계, 경제권력은 어떻게 재편될 것인가?

경제사를 누비며 밀도 있게 그려낸 경제권력의 대이동
이 책 《세계 경제권력 지도》는 경제권력의 이동으로 표상되는 세계 경제질서의 재편상황을 다각도로 그리고 있다. 「1장 Crisis_태양이 저물다」와 「2장 Opportunity_누가 ‘왕좌’를 차지할 것인가」에서는 ‘선진국 추락, 신흥국 부상’이라는 지금의 세계 경제질서의 재편상황을 진단하고 있다. 금융위기에서 촉발되고 재정위기를 통해 증폭되고 있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 경제권의 쇠퇴와 이 같은 혼돈 상황 속에서 꾸준히 경제적 파이를 키우고 있는 신흥국들의 부상을 생동감 있게 전하고 있다.
「3장 Crash_대립각을 세우는 세계」에서는 전반적인 세계 경제질서의 재편 속에서 앞으로 더욱 논란이 될 핵심 이슈들을 정리하고 있다. 유럽 위기의 근원이 된 재정논쟁, 고조되는 복지논쟁, 더욱 치열해지는 환율전쟁, 다시 고개 드는 보호주의, 글로벌 리더십의 부재 속에 수면 위로 떠오른 경제영토 전쟁 등을 입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4장 Reconstruction_글로벌 지배구조의 새판짜기」에서는 경제질서의 재편으로 자연스럽게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지배구조의 변화 상황을 다루고 있다. 세계 경제권력의 분산과 그 힘의 공백으로 선진국 지배구조의 상징인 G7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G20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 및 기존 경제권력의 균열 속에 새로운 세력으로 대체되는 글로벌 경제 헤게모니의 변화를 다각도로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세계 경제권력의 대이동’이라는 거시적인 경제 현상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차곡차곡 설명의 층위를 넓혀나간다. 그리스 재정위기를 설명하면서 시간을 거슬러 이집트의 피라미드, 4세기 델로스 섬의 아폴론 신전 건설 등 역사 속 디폴트의 순간을 되짚어 본다. 환율전쟁으로 치달은 기축통화 논쟁을 다룰 때는 브레튼우즈 체제부터 킹스턴 체제로 이어지는 근대 통화시스템 전반을 아울러 설명한다. 파키스탄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분쟁의 씨앗’이 잉태되던 60여 년 전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리독립 시점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현재의 경제현상을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과관계를 좇아 근현대 경제를 아울러 살펴봄으로써, 이제 막 경제에 관심을 갖게 된 독자라도 어려움 없이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독자들이 현상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읽을 수 있도록 주제를 다각도로 분석한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이란 원유 수입 금지’는 이란이 쥐고 있는 칼인 호르무즈 해협의 지정학적 위치,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을 통해 본 호르무즈 해협의 중요성, 이슬람의 종파 갈등까지 폭넓게 살핀다. 리비아 유전 현황과 유전탐사권을 가지고 있는 기업의 소유국가를 알아봄으로써 ‘아랍의 봄’ 이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선진국들의 석유패권 쟁탈전을 엿보기도 한다.

백 마디 설명보다 인상적인 한 장의 그래픽으로 전 세계 경제지형 변화를 포착
이 책은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는 변곡의 순간을 150여 개의 지도와 인포그래픽, 일러스트로 포착하고 있다. IMF, 유럽통계청, OECD, CIA, 중국통계연감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이 내놓은 유의미한 데이터들을 한눈에 쏙 들어오는 인포그래픽으로 재구성했다. 오성홍기가 아로새겨진 아프리카 대륙 지도 위에 중국의 아프리카 직접투자 추이 그래프가 그려진다. 곧 무너져 내릴 것 같은 아폴론 신전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은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의 그리스 국채 손실액이다. 중국이 미국과 유럽을 제치고 세계 금융업계의 중심에 우뚝 섰음을 수치를 나열하거나 글로 구구절절 설명하는 대신 한 장의 그래픽(1999년과 2009년의 시가총액 기준 세계 10대 은행 보유 현황)으로 중국의 변화된 위상을 보여준다. ‘신흥국의 해외 차입금 규모와 대출처별 비중’이라는 그래픽을 보면 신흥국들이 재정위기로 휘청거리는 유럽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속내를 간파할 수 있다. 또 북한의 권력이양 과정에 왜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지는 ‘세계 핵무기 보유국 현황’과 같은, 백 마디 말보다 효과적인 한 장의 그래픽으로 설명한다.

변방의 설 것인가, 중심에 설 것인가?
경제권력이 이동하는 좌표값을 구하는 지도

전혀 예기치 못한 사건을 뜻하는 ‘블랙 스완’이라는 개념은 금융위기 이후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금융위기에서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한 선진국들이 재정여력이 있는 신흥국들을 상대로 재정지출을 늘려 경기를 부양해달라고 떼를 쓰고, 한 실직 청년의 죽음에서 비롯된 작은 날갯짓이 자본주의의 심장인 미국 뉴욕을 강타하는 작금의 상황에서 블랙 스완의 존재는 전혀 새롭지 않다. 오히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상황을 뜻하는 ‘네온 스완’의 출현 가능성과 싸우고 있다. 그만큼 우리는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경제권력이 이동하는 변곡점에는 위기와 함께 기회가 꿈틀대고 있다. 경제권력의 변방에 설 것인지, 중심에 설 것인지는 한 발 먼저 변화의 흐름을 읽고 기회를 포착해내느냐에 달려 있다. 부의 대이동이 시작된 오늘날, 이 책은 경제권력이 이동하는 좌표값을 구하는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프로필

송길호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미국 듀크(Duke)대학교 정책학 석사
    KDI국제정책대학원 경영학 석사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연세대학교 철학과
  • 경력 이데일리 금융부장, 포럼사무국장

2015.01.0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송길호

이데일리 금융부장 겸 포럼사무국장. 연세대 철학과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미국 듀크(Duke)대에서 정책학 석사(M.A)과정을 차례로 마쳤다. 문화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 사회·경제부를 거치며 재정금융분야의 대표기자로 활약했다. 2008년에는 한국기자협회의 해외언론인 연수대상자로 선정됐다. 2010년 이데일리로 옮겨 TV부문 편성제작부장 등을 맡았고 제2회 WSF 사무국장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행사 전반을 지휘했다.

저자 - 김춘동
이데일리 금융부 차장. 서강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이데일리 증권·경제부 등을 거치며 2010년 청와대를 출입했다. 2004년 ‘국민연금’ 시리즈 기사로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제2회 WSF 사무국에서 행사기획에 참여했으며, KBS1 라디오 〈생방송 토요일, 일요일 저녁입니다〉에 고정출연 중이다.

저자 - 권소현
이데일리 경제부 차장.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자산운용경영학 석사(MAM)과정을 마쳤다. 이데일리 증권·국제·금융부를 거쳤고 제2회 WSF 사무국에서 행사운영을 담당했다. 저서로 《금융지식, 이보다 쉬울 수 없다》 등이 있으며, KBS1 라디오 〈생방송 토요일, 일요일 저녁입니다〉 등에 고정출연 중이다.

저자 - 양미영
이데일리 국제부 기자. 숙명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 경제대 FB(Finance & Banking Management) 석사과정을 마쳤다. 이데일리 경제·증권·시장부를 거쳤고 은행업계와 주식·채권·외환·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기사들을 다뤘다. 저서로《신의 직장 안 부러운 1인 기업의 비밀》 등이 있다.

목차

1장. Crisis_태양이 저물다
1. 구심점이 사라진 세계
2. 추락하는 유로화, 저물어가는 유럽
3. 흔들리는 앵글로색슨 자본주의
4. 무너지는 팍스달러리움
5. ‘잃어버린 10년’ 바이러스에 감염된 선진국
6. 일본, 추락을 멈출 동력이 남아 있는가

2장. Opportunity_누가 ‘왕좌’를 차지할 것인가
1. 아랍의 봄과 흔들리는 석유패권
2. 달리는 신흥국, 걷기도 힘든 선진국
3. 중국, 위협적인 존재로만 머물 것인가
4. 브릭스를 다시 생각한다
5. 발톱을 감추고 있는 프런티어들

3장. Crash_대립각을 세우는 세계
1. 재정여력이 가른 국가 운명
2. 성장이냐 복지냐, 고조되는 복지논쟁
3. 2라운드로 돌입한 환율전쟁
4. 고개 드는 보호주의의 망령
5. 불붙은 글로벌 경제영토 전쟁

4장. Reconstruction_글로벌 지배구조의 새판 짜기
1. 굿바이 뉴욕! 금융질서의 지각변동
2. 금융자본의 심장에서 촉발한 경제권력의 균열
3. 중·러, 제국의 재건을 꿈꾸다
4. 위기에 빠진 경제, 정치에 길을 묻다
5. 세계는 더 이상 G7의 것이 아니다
6.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위기를 예측한다는 것

5장. Strategy_경제권력의 중심에 설 것인가, 변방에 설 것인가
1. 미래는 발명하는 것이다
2. ‘무주공산’ G제로 시대, 한국의 생존전략
3. 길이 꺾이는 지점을 포착하라
4. 경제권력이 이동하는 지점에 투자의 기회가 있다

에필로그 - 경제권력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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