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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생각의 지도 상세페이지

진중권의 생각의 지도작품 소개

<진중권의 생각의 지도> 《진중권의 생각의 지도》에서 저자가 일컫는 철학이란, 형이상학적이고 일상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세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글쓰기로 표현하는 작업이다. 그리고 인문학의 미래란, 철학적 논문과 문학적 수필이 구별되지 않는 글쓰기, 즉 ‘에세이’에 달려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헤겔은 “진리는 체계”라고 이야기했지만, 저자가 보기에 오늘날 모든 지식을 정합적 체계로 포섭하게 하는 ‘하나의 관점’, 곧 ‘절대적 관점’은 무너졌다. 이제, 진리는 ‘파편’이다. 세계를 해석하는 우리의 생각이 파편들의 몽타주로 이뤄진다면, 그 모습은 한 장의 ‘지도’에 가까우리라. ‘생각의 지도’라는 제목은 여기서 비롯했다.

익숙한 것들에서 낯선 것을 끌어내는 탁월한 힘을 지닌 저자는 델포이의 신탁, 보헤미안과 댄디, 디지털 테크놀로지, 기계와 생명, 낯설게 하기, 들뢰즈의 ‘되기’, 구술문화와 문자문화, 가상계와 실재계, 신앙주의, 존재미학 등 철학적·역사적·미학적 개념에서부터 현 한국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보수와 진보의 수사학, 미적 자본, 팟캐스트, 트위터 등 일상 체험에서 포착한 장면들을 아우른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칸트, 헤겔, 데카르트, 들뢰즈, 벤야민, 보드리야르, 모호이 나지 등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본 철학자들이 속속 등장하는데, 추상적이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이론과 철학을 쉽고 명쾌한 문장으로 자유자재로 요리하며 논의를 앞으로 툭툭 밀고 나간다. 그 속에서 저자는 철학이 저 배운 사람들의 고매한 언어놀이가 아니라, 그가 그려낸 ‘생각의 지도’처럼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인식하고, 나와 내 주변의 삶을 가꾸고 바꾸어나가는 것이라 말하는 듯하다. 언제나 새로운 영감에 기꺼이 몸을 맡길 것, ‘예민한 눈’으로 세상을 감각하고 사유할 것, 다른 사람의 생각에 주석을 달기보다 ‘나’의 말을 할 것.


출판사 서평

진중권의 철학 에세이, ‘아트북’으로 태어나다!
생각의 지도에서 ‘생각의 그림’으로!
16세기에 인쇄술과 더불어 열린 문자문화가 ‘이성’의 기획이었다면,
구텐베르크 은하의 끝에서 열리기 시작한 영상문화는 ‘상상력’의 기획이다.
즉 문자문화의 인문학이 인간을 ‘합리적 존재’로 만들려 했다면,
영상문화의 인문학은 그 합리적 존재를 다시 ‘창의적 존재’로 진화시키려 한다.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텍스트에서 이미지를 상상하라!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친숙한 것들을 낯설게 보는 능력, 영감, 창조로의 변이다.
문화적 코드의 섬세한 차이를 관찰하고 맥락을 이해하는 감각을 길러라.

1. 진중권의 철학 에세이, 아트북으로 다시 태어나다!
생각의 지도에서 ‘생각의 그림’으로
책의 첫 장부터 끝 장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그림 작품들
― 이 책이 말하다

★ 대중문화와 철학·미학 담론을 넘나들면서 존재, 정체성, 미디어, 사실과 믿음 등에 대한 사유를 펼쳐낸다. ― 한겨레
★ 우연히 선택한 소재에서 깊은 사유에 도달하는 짤막한 글은 점점이 이어져 저자의 세계관을 보여준다. ― 경향신문
★ 우리네 현실을 철학과 접목해 에세이 형식으로 기술했다. 독서와 언론, 일상의 체험에서 발굴한 다양한 사회 현상을 묶었다. ― 중앙일보

2015년 9월, 《진중권의 생각의 지도》가 새로운 형식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책의 콘셉트는 ‘아트북+철학 에세이’! 2012년 발행된 진중권의 《생각의 지도》는 “논문도 아니고 수필도 아니며 굳이 말하자면 논문과 수필을 뒤섞어놓은 에세이”로서, 철학이라는 주제 영역이 풍기는 어려움을 덜어내고, 존재·현실과 허구·예술·디지털 기술 등에 얽힌 방대한 역사와 지식을 친근하게 설명해 인문 독자뿐만 아니라 진중권이라는 사람을 제대로 알고자 하는 뭇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책이다.

천년의상상 편집진은 철학과 미학이라는 묵직한 학문과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문제의 접점을 찾아내 현재를 새롭고 낯설게 볼 수 있도록 도왔던 이 책이 다시 한 번 ‘재조명받을 수 없을까?’라는 고민에 빠졌고, 이윽고 기획회의를 통해 또 다른 상상을 시작했다. ‘일러스트를 텍스트의 부속물처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 자체도 별개 작품처럼, 곧 텍스트와 이미지가 함께 어우러지면서도 따로 또 같이 매력을 뽐내는 책이 될 수는 없을까?’ ‘전에 없던 전혀 다른 새로운 방식의 조화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2. 저자 + 편집자 + 북디자이너 + 일러스트레이터의
완벽한 앙상블로 이루어낸 한 편의 거대한 파노라마!
― 이 책을 보다

그리하여 1994년 《미학 오디세이》 책임편집을 시작으로 15권을 훌쩍 넘기는 저자 진중권의 책을 기획·편집해오며 저술 여정을 함께해왔던 편집자 선완규는 기발한 제안을 한다. “당신의 생각의 지도를 본 후, 자기만의 방식으로 ‘생각의 그림’을 그려낸 사람이 있다, 그의 그림을 책 한 페이지 페이지마다 분절하여 싣되, 다 잇고 나면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는 책을 만들고 싶다, 독자들에게 책으로 즐길 수 있는 다른 ‘놀이’를 제시하고 싶다.” 20여 년 넘게 손발을 맞추며 때로는 독자들과 함께 생각하기 쉬운 책을, 때로는 깊은 이야기를 펼쳐놓는 어려운 책을 내왔던 마음 맞는 편집자의 말에 저자는 흔쾌히 수락하였고, 천년의상상은 개정판 작업에 돌입한다. 이 책은 저자와 편집자와 북 디자이너,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가 공들여 만든 하나의 완벽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생각의 지도》 개정판에 실린 그림은 ‘그래픽 디자이너’의 작품이다. 내가 직조한 텍스트의 우주를 디자이너가 자신의 관점에 따라 해석하고, 그렇게 얻어진 생각을 설계도로 사용하여 지면 위에 구현한 작품이다. 페이지 위의 그림들은 분절된 텍스트들을 위에서 아래,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감싸 안으며 제 스스로 연작을 이루어 또 다른 이미지의 서사를 만들어낸다.
이미지와 텍스트의 만남은 한 편의 거대한 파노라마를 이루며 마치 고대의 연환화처럼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이미 텍스트에 내포되어 있었던 서사를 비로소 우리 눈앞에서 풀어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책에 수록된 에세이들은 본질적 수정이나 가필 없이 오직 디자이너의 창의적 스토리텔링만을 통해 완전히 다른 의미와 상징의 차원을 획득하였다. ― 개정판 지은이의 말 중에서

책의 그림은 사자 한 마리가 8쪽 왼쪽 상단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시작해, 마지막 328쪽 판권면으로 어슬렁 걸어나가는 장면으로 끝난다. 그 사이에 점과 선으로 끊임없이 펼쳐진 그림들은 제 나름의 서사를 구현한다. 예컨대 어느 신이 하늘에 물을 주면, 그 물줄기는 책장마다 잇따라 하나의 커다란 나무를 만들어내고, 그 나무 곁을 스치는 바람은 구름이 되었다가 경비행기가 되었다가 강을 이룬다. 다시 그 강은 나뭇잎이 되었다가 오리가 되었다가 수평선 너머 세워진 낙원이 되었다가…… 계속 존재를 변형하면서 책의 끝을 향해 흘러간다.

액자 속 고정된 작품이 아니라, 마치 책장 하나하나가 접혀진 아코디언의 주름처럼 또 다른 가상 세계를 만들어내는 이 책은 독자들의 적극적인 독해와 상상력을 요구한다. 곧 진중권의 텍스트를 읽음과 동시에, 나뉘어 배치된 그림들이 이다음에는 어떻게 연결이 되고 있는지 커다란 형상을 직접 머릿속으로 그려보게끔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의 디자이너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비가시적인 것을 가시화했듯이, 독자들도 이 책을 상상력의 데이터베이스 삼아 창조적 독해로써 자기 자신의 생각의 그림을 그려내기를 바란다”고.

이번 개정판 작업을 하면서 텍스트뿐만 아니라 생각을 그림으로 펼치는 또 다른 책의 형식을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텍스트와 이미지를 같이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처음엔 너무 무모한 생각이 아닐까 했지만 책 속의 책을 하나 더 만든다는 개념으로 정리했다.
책의 첫 장부터 끝 장까지 그림이 하나로 이어지는 아트북의 내용처럼 우리 삶의 생각의 지경이 더 확대되고 확장되어 새로운 생각이 끊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글과 그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새로운 생각을 하는 창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이미지와 텍스트가 자유롭게 서로 공존하고 넘나들면서 또 다른 형태의 책 읽기와 상상의 매개체가 되기를 바랐다. ― 북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의 말

3. 진중권이라는 한 사람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새로운 감각과 사유 방식의 변주곡!
― 이 책에서 듣다

《진중권의 생각의 지도》에서 저자가 일컫는 철학이란, 형이상학적이고 일상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세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글쓰기로 표현하는 작업이다. 그리고 인문학의 미래란, 철학적 논문과 문학적 수필이 구별되지 않는 글쓰기, 즉 ‘에세이’에 달려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헤겔은 “진리는 체계”라고 이야기했지만, 저자가 보기에 오늘날 모든 지식을 정합적 체계로 포섭하게 하는 ‘하나의 관점’, 곧 ‘절대적 관점’은 무너졌다. 이제, 진리는 ‘파편’이다. 세계를 해석하는 우리의 생각이 파편들의 몽타주로 이뤄진다면, 그 모습은 한 장의 ‘지도’에 가까우리라. ‘생각의 지도’라는 제목은 여기서 비롯했다.

익숙한 것들에서 낯선 것을 끌어내는 탁월한 힘을 지닌 저자는 델포이의 신탁, 보헤미안과 댄디, 디지털 테크놀로지, 기계와 생명, 낯설게 하기, 들뢰즈의 ‘되기’, 구술문화와 문자문화, 가상계와 실재계, 신앙주의, 존재미학 등 철학적·역사적·미학적 개념에서부터 현 한국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보수와 진보의 수사학, 미적 자본, 팟캐스트, 트위터 등 일상 체험에서 포착한 장면들을 아우른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칸트, 헤겔, 데카르트, 들뢰즈, 벤야민, 보드리야르, 모호이 나지 등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본 철학자들이 속속 등장하는데, 추상적이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이론과 철학을 쉽고 명쾌한 문장으로 자유자재로 요리하며 논의를 앞으로 툭툭 밀고 나간다. 그 속에서 저자는 철학이 저 배운 사람들의 고매한 언어놀이가 아니라, 그가 그려낸 ‘생각의 지도’처럼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인식하고, 나와 내 주변의 삶을 가꾸고 바꾸어나가는 것이라 말하는 듯하다. 언제나 새로운 영감에 기꺼이 몸을 맡길 것, ‘예민한 눈’으로 세상을 감각하고 사유할 것, 다른 사람의 생각에 주석을 달기보다 ‘나’의 말을 할 것.

‘신’이나 ‘국가’나 ‘계급’이라는 이념이 없이는 그 장한 일들을 할 수 없는 것일까? 주체가 되기 위해 굳이 특정한 이념의 거울을 통해 자신을 바라봐야 하는가? 우리로 하여금 우리 자신을 담론과 행동의 주체로 만들 수 있게 해주는 다른 길은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내가 알기로는 푸코가 죽기 직전까지 고민했던 것이 바로 이 문제였다. 말년의 푸코는 근대적 주체가 실은 객체에 불과함을 폭로하는 수준을 넘어, 자아가 스스로 자신을 형성하는 대안적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대안으로 그가 제시한 것이 바로 ‘자아의 테크놀로지’라는 존재미학이다. ― 본문 133쪽


저자 프로필

진중권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3년 4월 27일
  • 학력 199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학 석사
    1986년 서울대학교 미학 학사
  • 경력 2013년 정의당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겸직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빙교수
    2009년 중앙대학교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 겸임교수
    정치사회비평지 아웃사이더 편집위원
  • 링크 트위터블로그

2014.11.1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 진중권


陳重權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소련의 구조기호론적 미학」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언어 구조주의 이론을 공부했다. 독일 유학을 떠나기 전 국내에 있을 때에는 진보적 문화운동 단체였던 노동자문화예술운동연합의 간부로 활동했다.

1998년 4월부터 『인물과 사상』 시리즈에 '극우 멘탈리티 연구'를 연재했다. 귀국한 뒤 그는 지식인의 세계에서나마 합리적인 대화와 토론과 논쟁의 문화가 싹트기를 기대하며, 그에 대한 비판작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변화된 상황 속에서 좌파의 새로운 실천적 지향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9년 중앙대학교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 겸임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초빙교수,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겸직 교수로 재직 하였다. 현재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를 대중적 논객으로 만든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는 박정희를 미화한 책을 패러디한 것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글은 ‘박정희 숭배’를 열성적으로 유포하고 있는 조갑제 〈월간조선〉 편집장과 작가 이인화씨, 근거 없는 ‘주사파’ 발언으로 숱한 송사와 말썽을 빚어온 박홍 전 서강대 총장, 가부장제 이데올로기를 옹호한 작품 〈선택〉으로 논란을 낳은 작가 이문열씨 등에 대한 직격탄이다. 탄탄한 논리, 정확한 근거, 조롱과 비아냥, 풍자를 뒤섞은 경쾌하면서도 신랄한 그의 문장은 '진중권식 글쓰기'의 유행을 불러일으켰다.

사회비판적 논객으로서가 아닌 미학자로서의 행보를 보여주는 책은 바로, 이제는 고전이 되어 버린 『미학오디세이』이다. 이 책은 ‘미’와 ‘예술’의 세계라는 새로운 시공간을 선물한 귀중한 교양서이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세대를 바꿔가면서 꾸준하게 여러 세대에게 공감을 얻고 있는 이 책은 근육질의 기계 생산에서 이미지와 컨텐츠의 창조로 옮겨가고 있는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90년대를 빛낸 100권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한 이 책에는 벤야민에서 하이데거, 아도르노, 푸코, 들뢰즈 등의 사상가들이 등장하여 탈근대의 관점에서 바라본 새로운 미학을 이야기한다.

이를 이어가는 『진중권의 현대미학 강의』는 “과연 예술은 진리의 신전(하이데거)인가? 오늘날 예술은 왜 이리도 난해해졌나?”라는 질문을 던지며 탈근대 미학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철학자 8명을 골라 그들을 통해 탈근대 미학의 주요 특징을 살핀다. 근대 미학과 탈근대 미학을 반복적으로 대비하면서, 패러다임의 변화의 핵심을 포착하고 탈근대 미학의 요체가 숭고와 시뮬라크르임을 밝힌다. 차갑고 짧은 문장이 덜쩍지근한 포스트모던을 새롭게 보도록 만든다.

삶의 시원 '에로스'를 탐색한 성의 미학을 거쳐 삶을 자연으로 되돌리는 '타나토스'로 이어지는 죽음의 미학을 다룬 『춤추는 죽음』은 렘브란트, 로댕 뭉크, 고야 서양미술사에 빛나는 족적을 남긴 천재 화가들에게 죽음이란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본다. 삶의 유한성을 명상할 줄 아는 예술가들은 죽음에 대한 실존주의적 공포를 창작을 통해 예술로 승화시켰다고 말한다.

이런 저작을 통해 보여지는 그의 인문적, 미학적 사유는 비트겐슈타인의 인식 틀과 벤야민에게서 받은 영감에서 시작되었다. 이를 구체화하는 작업으로 그는 개략적으로 철학사를 언어철학의 관점에서 조망하고, 탈근대의 사상이 미학에 대해 갖는 의미를 밝혀내는 글쓰기를 계획하고 있다. 그의 목표는 철학사를 언어철학의 관점에서 조망하는 것, 탈근대의 사상이 미학에 대해 갖는 의미를 밝히는 것, 철학.미학.윤리학의 근원적 통일성을 되살려 새로운 미적 에토스를 만드는 것, 예술성과 합리성으로 즐겁게 제 존재를 만드는 것 등이다.

저서로는 『미학 오딧세이』『춤추는 죽음』『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천천히 그림읽기』『시칠리아의 암소』『페니스 파시즘』『폭력과 상스러움』『앙겔루스 노부스』『레퀴엠』『빨간 바이러스』『조이한·진중권의 천천히 그림 읽기』『진중권의 현대미학 강의』『춤추는 죽음』『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첩첩상식』『호모 코레아니쿠스』『한국인 들여다보기』『서양미술사』『이론과 이론기계』『컴퓨터 예술의 탄생』『진중권의 이매진 Imagine』『미디어아트』『교수대 위의 까치』 등의 공저서와 여러 권의 번역서가 있다.

목차

개정판 지은이의 말 | 초판 지은이의 말
1 삶을 예술로, 존재의 미학
2 미디어가 만드는 세계
3 현실과 허구
4 사실과 믿음
5 n개의 정체성
6 익숙한 낯섦
7 미의 정치성
8 존재에서 생성으로
9 예술의 진리
10 디지털 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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