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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시즈 그랜트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율리시즈 그랜트

인생의 낙오자에서 미국 남북전쟁의 영웅으로, 실패한 대통령에서 최후에는 승리자로
소장전자책 정가3,000
판매가3,000

율리시즈 그랜트작품 소개

<율리시즈 그랜트> 남북전쟁은 미국 노예제를 폐지했을 뿐 아니라 각 주를 정치적, 군사적으로 강력하게 통합하여 이후 미국이 전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발판이 된, 역사의 큰 분기다. 만약 남부가 승리하여 미국이 분단되었다면 미국사 뿐 아니라 세계사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그리고 북부가 인구, 생산력 등 여러 면에서 압도적이었다고는 하나, 전쟁 초기에는 ‘연방의 간섭과 침략을 물리친다’는 자신들의 대의명분과 우수한 지휘관 등에 힘입어 남부가 승세를 올렸다.

율리시즈 그랜트는 바로 이 시기에 게티스버그 전투와 더불어 남북전쟁의 주요 전환점인 빅스버그 포위전을 승리하고 총사령관으로서 지속적인 공세를 펼쳐 남군의 실질적인 지도자였던 로버트 리로부터 항복을 받아 전쟁을 종결시킨, 남북전쟁 최고의 영웅이다. 미국 역사 최초로 대장 계급을 수여받고 압도적인 표차로 대통령에 두 번 당선되었으며 사망 직전까지 썼던 회고록이 유족에게 오늘날 가치로 1백만 달러 상당의 인세를 남겼다는 사실을 보면 그의 영향력과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영미권에서는 최근에도 그랜트의 일생과 리더십을 다룬 신간이 계속 발간되고 있다.

하지만 그랜트는 일생동안 출세 가도만을 달린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제혁업자의 아들로 태어나 생각지도 않게 육군 사관학교에 입학하고,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채 군인 생활을 하다가 음주벽 때문에 서른두 살에 전역한 후 서른아홉 살까지 여러 직업을 전전했지만 모두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마흔 살 이전에 죽었거나 남북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미국 최초의 대장이자 연임에 성공한 (그것도 시어도어 루즈벨트의 취임과 케네디 당선 전까지 역대 최연소) 대통령은 업적을 이룰 가능성조차도 보이지 못한 채 무명으로 죽었을 것이다. 종전 이후 대중의 인기를 업고 두 번의 대통령 선거에 당선한 후에도 그의 인생은 평탄치 않았다. 대통령 재임시에는 측근의 추문 때문에 명예에 금이 가고, 퇴임 후에는 금융사기에 연루되어 전 재산을 잃었다. 그러나 가족에게 유산을 남기겠다는 일념으로 암에 걸려 죽어가면서도 구술한 회고록이 사후 상업적으로 대성공하여 집필 의도를 달성했다는 사실을 보면, 비록 그가 승리자로 태어나거나 일평생 승리자로 살지는 않았지만 결국은 승리자로 죽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젊은 시절 북군으로 남북전쟁에 참전했던 저자가 그랜트의 회고록 등을 참고하여 썼다. 집필 당시의 시대적 한계, 저자의 개인적 관점 등 때문에 주의하여 읽어야 할 부분은 있지만, 나약한 면이 있으면서도 중요한 순간에는 의지로 끝끝내 고난을 이겨낸 한 사람의 이야기를 살펴보는 데는 충분하다.

[책 속 한 구절]
무엇이든 성취한 사람이라면 26세에서 39세까지의 기간은 끊임없이 발전하며 무엇인가를 쟁취하고, 큰 목표를 위하여 노력하며, 열의를 다하여 자기관리를 해 가며 발전하고, 자제심과 세상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며, 자신의 개성을 확고히 형성하는 시기였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랜트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그가 1861년 거의 40세가 되기 전에 죽었다면 무명인 채로 무덤에 들어갔을 것이며 그를 가장 사랑한 사람들이 관대한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그가 성공한 인생을 살았다고 말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는 아직 기회를 만나지 못했다. 그는 아직 자신을 발견하지 못했다. - 6장 공백기 中

그랜트는 링컨과 헤어진 후 “대통령께서는 내 행보에 대하여 알 권리가 있는 유일한 분이셨지만, 알려고 하지 않으셨던 얼마 안 되는 사람들 중 하나이기도 하셨다”고 말했다. 링컨은 오래 전 다음과 같이 그랜트에게 편지를 쓴 적이 있었다. “귀관이 수행하는 작전의 세부사항에 대해서 본인은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소. 귀관에게 어떠한 제한도 제약도 가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신뢰에 대한 그랜트의 답장은 다음과 같았다. “제가 원하거나 기대하는 만큼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면 이는 각하의 책임이 아니라는 말 밖에는 드릴 수 없습니다.” 이 두 사람은 특별한 신뢰라고 할 것도 없이, 넓은 공감대로 서로를 이해했다. - 14장 스포트실베이니아에서 리치먼드까지 中



저자 소개

저자 - 월터 앨런(Walter Allen) (1840~1907)
매사추세츠 주 서포크Suffolk 카운티 출신. 법학을 전공 중이던 22세 때 남북전쟁 발발로 북군에 징병되어 복무함. 종전 후에는 작가 및 편집자로 활동함.

역자 - 위대선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바른번역 아카데미 영어반을 수료함.

목차

1장 미국의 전쟁 영웅
2장 집안 내력
3장 유년기
4장 인생의 방향이 정해지다
5장 사랑과 전쟁
6장 공백기
7장 애국심의 부름
8장 스프링필드에서 포트 도넬슨 까지
9장 샤일로, 코린스, 유카
10장 빅스버그
11장 새로운 임무 – 채터누가
12장 중장 진급, 그리고 육군 총사령관 임명
13장 윌더니스와 스포트실베이니아
14장 스포트실베이니아에서 리치먼드까지
15장 워싱턴의 정치가들 사이에서
16장 대통령 초선 시절
17장 재선 시절
18장 세계 여행
19장 불운, 병마, 마지막 승리
저자 소개,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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