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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사람들 상세페이지

더블린 사람들작품 소개

<더블린 사람들> <더블린 사람들>은 제임스 조이스가 조국 아일랜드와 결별하는 계기가 된 작품이다. 의식의 흐름, 내적독백, 이피퍼니, 구문왜곡, 신화병치 등 무수한 언어기법들로 대변되는 자신의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문학세계를 인정하지 않았던 아일랜드를 떠나 ‘자원의 추방자(self-willed exile)’을 자처하던 조이스는 <더블린 사람들>을 통해 아일랜드의 도덕사를 기술하려 했지만, 작품 속에 인용된 사실적 언급 때문에 출판이 좌절되었다. 이 후에 실제 인명과 지명을 수정하고 영국 왕 에드워드 7세에 대한 언급을 삭제하는데 까지 동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출판사와의 불화로 계약을 파기하며, <분화구로부터의 개스>라는 풍자시를 남기고 결국 조국을 영원히 등지게 된다. 그의 작품을 이해하는데 에는 이러한 문학적 굴곡과 더불어 아일랜드가 정치적으로 영국에 합병된 이래로 그들의 고유어인 게일어가 사어화됨으로써 국적이 다른 언어인 영어를 구사할 수밖에 없었던 현실 속에서 영국과의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도 이해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는 조국을 등졌음에도 작품 속에서 조국의 시대적 상황에 대해 다루고 있다. 조이스는 출판인 리처즈에게 보낸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제 의도는 조국의 도덕사의 한 장을 마비의 중심지로 보이는 더블린을 대상으로 기술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러한 마비의 중심지를 유년기와 청년기, 성년기 그리고 공공생활의 네 국면으로 나눠 무관심한 독자들에게 제시하려고 했습니다.”

명화 <최후의 만찬>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예수가 제자의 배신을 예언하는 장면이라는 배경지식을 알아야 하는 것처럼, <더블린 사람들>을 읽는 독자들도 제임스 조이스의 정서와 아일랜드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전제로 작품을 감상한다면, 당시의 부조리한 사회에 적응해 마비된 사회상을 반영하여 아일랜드 국민들이 조국의 상황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아일랜드가 도덕적, 문명적으로 퇴보하지 않도록 충고하려한 작자의 의도를 알게 될 것이다.
[책 속 한 구절]
“그녀는 힘없는 동물처럼 가만히 서서 창백해진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두 눈에는 사랑도 작별인사도 아니면 알아보았다는 어떠한 표시도 없었다."
<이블린> 中

“눈이 온 세상에 희미하게, 그들의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는 것처럼 모든 살아있는 사람들과 죽은 사람들 위로 어렴풋이 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그의 영혼은 서서히 의식을 잃었다.”
<죽은 사람들> 中


저자 프로필

제임스 조이스 James Augustine Aloysius Joyce

  • 국적 아일랜드
  • 출생-사망 1882년 2월 2일 - 1941년 1월 13일
  • 학력 1902년 더블린 유니버시티 칼리지 현대어문학 학사
  • 경력 1904년 벌리츠학원 영어교사
  • 데뷔 1914년 소설 '더블린 사람들'

2014.10.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제임스 조이스 (James Joyce 1882~1941)
1882년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10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문학을 위해 조국을 떠나 유럽이라는 정신적, 지적 저장소를 선택한 그는 심리 소설가였던 뒤자르댕과 마르셀 푸루스트의 문학작품을 통해 의식의 흐름, 내적 독백과 같은 새로운 기법을 수용하여 전대의 영국의 리얼리즘 전통으로부터 과감한 일탈을 시도하였으며, 유럽의 여러 작가들로부터 언어의 압축성과 간접성, 상징주의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20세기 초반의 심리학자들로부터 새로운 시간관과 의식관을 흡수하였으며 이런 문학적 토양이 그를 모더니스트로 발돋움시켜 전 시대의 리얼리즘과 단호한 단절을 가져오게 했다.
대표작으로는 더블린 3부작으로 불리는 <젊은 예술가의 초상>과 <율리시스>등이 있다.

저자 - 번역공장
다양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 번역이라는 길에서 만났다. 바른번역 출판번역과정을 수료했으며, 장인이 정성어린 마음으로 빼어난 제품을 손수 만들어내듯 저자의 생각을 고스란히 전하고 원문이 지닌 의미 하나하나를 한 땀 한 땀 번역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차

자매
뜻밖의 만남
애러비
이블린
경주가 끝난 후
두 건달
하숙집
작은 구름
분풀이
진흙
가슴 아픈 사건
선거 사무실의 파넬 추모일
어느 어머니
은총
죽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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