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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소설전집 상세페이지

책 소개

<루쉰소설전집> 중국이 낳은 세계적 대문호 루쉰 소설 전집
평생을 중국 현대문학에 천착해 온 역자가
루쉰 소설의 감동을 되살린 유려한 번역본!


이번에 을유세계문학전집 제12권으로 출간되는 [루쉰소설전집]은 중국이 낳은 세계적 대문호 루쉰의 소설을 집대성한 책으로, 루쉰은 강렬한 민족의식에 기반을 둔 작품을 통해 후대의 문학사조나 형식 면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노신이 이처럼 위대한 민족의 문학가로 평가받게 된 것은 그가 몸소 민족의 수난기를 살아가면서 민족의 고뇌를 방관자로서가 아니라 선각자로서 포용하는 의연함을 가지고 끝까지 지켜나간 작가적 태도 때문이다.
이 책을 번역한 김시준 교수는 평생을 중국 현대문학 연구에 천착하여 유려한 문체로 루쉰 소설의 감동을 되살렸다. 이 책은 [魯迅全集(北京:人民文學出版社, 1961)을 대본으로 했다.

중국 현대문학의 아버지 루쉰 문학의 결정판

중국 근대화의 선구자 천두슈는 근대화 과정의 필수요소를 ‘과학’과 ‘민주’라고 했다. 그는 서구의 민주주의와 과학주의의 도입을 근대화의 첫걸음으로 여겼다. 이에 호응하여 나온 것이 후스의 문학 혁명이다. 그의 문학 혁명은 ‘백화문’의 보급이다. 그는 모든 국민이 자신의 사상을 글로 표현할 수 있어야 비로소 근대화가 이루어진다고 했다. 근대화의 필수 조건인 문학 혁명을 실천하고 성공으로 이끈 것이 루쉰이다.
이 책은 루쉰이 일생 동안 발표한 소설들을 엮은 소설집 [납함], [방황], [고사신편] 등 3권에 수록된 33편을 번역한 완역본으로, 중국의 유교적인 가족 제도가 지니는 병폐와, 예절이라는 이름의 굴레가 인간을 얼마나 속박하는지를 미친 사람〔狂人〕을 통해 들춰 보인 처녀작 [광인일기(狂人日記)]와 중국이 역사적으로 계승하여 온 중화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항상 자기 만족으로 스스로를 기만하며 사는 정신 승리법과 우매성, 약점을 아큐에 집약하여 중국 국민적 성격의 전형을 풍자한 대표작 [아큐정전(阿Q正傳)]이 수록되어 있다.
그의 소설은 중국이 봉건주의 사회에서 벗어나기 위해 진통하던 과도기에 중국인들이 체험하였던 고통과 혼란과 방황을 주제로 하고 있다. 2천여 년간 쌓이고 쌓여 왔던 봉건주의 전통 사회의 거대한 탑이 붕괴되는 현상은 중국인들로서는 실로 상상하기 어려운 경험이었을 것이다. 루쉰은 봉건주의라는 전통 사회의 미망에 빠져 있는 국민들을 문학 작품을 통해 계몽하여 봉건 윤리라는 미신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앞장서서 중국의 근대화에 공헌했다. 그의 대표작 [아Q정전]이 신문에 연재되었을 당시 중국의 많은 지식인 독자들이 마치 자신들의 심장을 향해 비수가 날아오는 것을 보듯이 전율했다고 평한다. 루쉰은 문학의 위대함을 국민들에게 일깨워주었으며 그의 문학사상의 위대함 또한 이것에 있다고 하겠다.


저자 프로필

루쉰 魯迅

  • 국적 중국
  • 출생-사망 1881년 9월 25일 - 1936년 10월 19일
  • 학력 도호쿠 대학교 학사
  • 경력 노신기념관 건립
    중국 북경대하교 강사

2015.03.0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루쉰
1881년 중국의 저장성(浙江省) 사오싱(紹興)에서 태어나 1936년 상하이(上海)에서 세상을 떠났다. 일본유학시기에 정신의 중요성을 깨닫고 마비된 중국인의 국민성을 일깨우기 위해 전공하던 의학을 버리고 문학으로 전향했다. 귀국 후에는 고향에서 교사로 봉직하기도 했으며 베이징(北京)에서 교육부 직원으로 재직하기도 했다. 그는 베이징 시기에 중국 최초의 현대소설 [광인일기]를 발표하여 정식으로 중국문단에 등장한 뒤 [고향], [아Q정전]을 비롯한 걸작들을 많이 창작했으며, 현실 비판적인 수많은 잡문(雜文)을 써서 어두운 중국현실과 첨예하게 대결했다. 그는 문학을 통해 중국의 봉건예교와 나약한 국민성을 가장 심각하고 철저하게 폭로ㆍ비판함으로써 중국인의 각성을 촉구했는데, 그의 죽음과 동시에 그에게 ‘민족혼’이라는 이름이 부여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대표적인 소설집으로는 [눌함(?喊)], [방황(彷徨)], [고사신편(故事新編)]이 있고, 산문집으로는 [야초(野草)],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朝花夕拾)]가 있으며, 잡문집으로는 [무덤(墳)], [열풍(熱風)], [화개집(華蓋集)] 등이 있다.

역자 - 김시준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대만대학 중국문화연구소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저서로 [중국현대문학사] [중국현대문학론],[중국당대문학사조론연구], [중국당대문학사], [모시연구], [한반도와 중국3성의 역사문화](공저), [반도와 만주의 역사문화](공저) 등이 있고, 번역서로 [루쉰 소설 전집], [리가장의 변천], [샤오얼헤이의 결혼], [중국현당대산문선], [안자춘추], [대학·중용], [소동파시선], [고문진보 후집], [초사], [벽위편] 등이 있다.

목차

제1소설집 『납함』
자서(自序)
광인일기(狂人日記)
쿵이지(孔乙己)
약(藥)
내일(明天)
작은 사건(一件小事)
머리털 이야기(頭髮的故事)
풍파(風波)
고향(故鄕)
아큐정전(阿Q正傳)
단오절(端午節)
흰 빛(白光)
토끼와 고양이(兎和猫)
오리의 희극(鴨的喜劇)
마을 연극(社戱)

제2소설집 『방황(彷徨)』
복을 비는 제사(祝福)
술집에서(在酒樓上)
행복한 가정(幸福的家庭)
비누(肥瞙)
장명등(長明燈)
조리 돌리기(示衆)
까오선생(高老夫子)
고독한 사람(孤獨者)
죽음을 슬퍼하며(傷逝)
형제(弟兄)
이혼(離婚)

제3소설집 『고사신편(故事新編)』
서언(序言)
하늘을 보수한 이야기(補天)
달로 달아난 상아(奔月)
치수(理水)
고사리를 캐는 사람(採薇)
도공의 복수(鑄劍)
출경(出關)
전쟁 반대(非攻)
죽은 자 살리기(起死)


해설: 중국 현대문학의 창시자, 루쉰
판본 소개
루쉰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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