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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 들어가다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그 안에 들어가다

소장전자책 정가1,500
판매가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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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 들어가다작품 소개

<그 안에 들어가다> 아버지의 욕심에
재벌과 사랑 없는 결혼을 한 연희

딱 하루, 남편 안후와 첫날밤을 보내고
남편은 해외 지사로 떠나는데

아버지의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를 맛보던 연희
그런 그녀 앞에 남편 안후가 3개월 만에 나타나는데

그것도 연희의 몸을 안기 위해…….



“우리는…….”
“시간이 필요해.”
“시간?”
연희는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가 없어 미간을 좁혔다.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이마를 살짝 어루만졌다. 그러자 팔에 작은 소름이 돋아났다.
‘뭐, 뭐지?’
전과는 다른 반응들이 생겨나자 연희는 당황하고 말았다.
“그래. 시간이 필요해. 조금 힘들겠지만 시간을 내보도록 할 테니까 당신도 휴가를 받았으면 좋겠군. 사실 내가 필요한 건 아내라서 말이야.”
“그게 무슨 소리죠? 휴가라뇨?”
뜬금없이 휴가 이야기를 꺼내는 안후가 이해가 되지 않아 연희는 다시 질문을 던졌다.
“둘만 있을 시간이 필요하다는 거야. 그러기 위해서는 휴가가 절대적이지. 설마 주말 정도로 끝날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주말에 뭘 할 건데요?”
말을 마친 후 연희의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그는 지금 잠자리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정확하게는 섹스.
“그날 첫 키스 말이야. 서툴게 느껴졌을 텐데?”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가 없어 연희는 혼란스러웠다. 자신을 말하는 건지 아니면……
“당신이 처음이었거든. 키스도 섹스도. 그런데 당신은 처음이 아니라는 표정을 하고 있었지. 그놈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살의를 느꼈어. 하지만 나중에 당신도 첫 경험이었다는 사실을 알았지.”
그의 입술 끝이 살짝 올라갔다.
“이제부터는 우리만의 시간이야. 이제 시작이지. 신혼생활로 들어온 걸 환영합니다, 부인.”


저자 프로필

앙크

2018.08.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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