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때부터 한자와 붓글씨를 배우기 시작했다. 국민대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그후 타이완 중국문화대학 중문연구소에서 세계적 고대문자 학자인 쉬탄훼이 박사에게 고대문자와 갑골문을 배웠다. 상명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90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갑골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동양문화의 기원과 갑골문에 관한 논문을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발표하고 있다. 동경대학에서 수학했으며 북경 사범대학에서 중국 정부 초청으로 연구했다.
논문으로는 <설문해자와 상형문 연구> <갑골문을 통한 조상숭배 의식연구> <한국 소장 갑골문 12편의 고석> <갑골문을 통해 고찰한 東夷 어휘의 기원> 등 20여 편이 있다. 저서로는 《얼굴 없는 중국》 《한자의 역사를 따라 걷다》 《사서삼경을 읽다》 《제대로 배우는 한자 교실》과 다른 이들과 함께 쓴 《중국문화사》 《중국 문화의 이해》 등이 있다.
저자는 특히 1994년부터 해마다 진행하는 중국 배낭여행을 통해 중국인들의 문화적 특성과 의식구조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기서 얻은 결과들을 책과 강연, 방송, 칼럼 등을 통해 발표하고 있다. 또 1980년대부터 꾸준히 기울여온 일본 문화에 대한 관심을 중국과 한국 사회와 연결하여 해석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