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의 여주 개금은 제 전작 [계옥]에 잠시 등장했던 소녀입니다.
매우 아픈 과거를 가진 여인으로, 가엾은 개금에게 행복한 미래를 주고 싶어서 쓰게 된 이야기입니다.
[계옥]과 같은 시대 배경이지만 분위기나 어투는 사뭇 다릅니다.
양반들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시대극에 어울리는 말투를 사용하지만
주인공들과 주요인물들이 체면이나 예의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평민이기에 현대물과 비슷하게 말합니다.
남주가 좀 특이한 사람이라 흔히 보기 힘든 유형이지만 여주에게만은 지고지순, 절대 순종, 순정을 바칩니다.
읽는 분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죽여주는 남자>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