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건(서군)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사 과정
어쩌다 보니 대학원에서 사회 복지를 전공하는 중이다. 물론 처음부터 사회 복지를 공부한 건 아니었다. 처음 글을 쓴 것은 중학교 3학년 때. 장르 소설로 글쓰기를 시작했고, 이를 바탕으로 스무 살 때 책을 내기도 했다. 이후 국문과에 진학해 공부 대신 음주가무에 빠져 지내다가 스물다섯 살 돌연 다시 소설을 쓰기 시작, 작은 문학상을 타는 등의 소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다 또 갑자기 사회 복지학에 빠져 대학원에 진학했다. 석사를 마치고 잠깐 대학로에서 일을 했지만 다시 박사 과정에 들어갔다.
학부 졸업할 때는 “오빤 졸업하면 산에 들어갈 줄 알았어.”라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로 유유자적하며 잉여롭게 살았으나, 2016년 현재는 박사 과정생이자 시간 강사의 신분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궁극적인 꿈은 안빈낙도. 물론 이룰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굿바이, 서촌>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