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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은 망했지만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고백은 망했지만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

소장단권판매가3,800
전권정가11,400
판매가11,400
고백은 망했지만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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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백은 망했지만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 3권 (완결)
    고백은 망했지만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 3권 (완결)
    • 등록일 2024.05.18.
    • 글자수 약 13.4만 자
    • 3,800

  • 고백은 망했지만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 2권
    고백은 망했지만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 2권
    • 등록일 2024.05.18.
    • 글자수 약 12.4만 자
    • 3,800

  • 고백은 망했지만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 1권
    고백은 망했지만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 1권
    • 등록일 2024.05.21.
    • 글자수 약 12.6만 자
    • 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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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 현대물

* 작품 키워드 :
청게물 / 변이없는베타수 / 눈치없수 / 무자각플러팅수 / 신경질적인아기고양이공 / 0고백n차임공 / 0고백n차버림수

* 공(이라온) : 알파. 이과 1등. 잘생기고 나른한 눈을 한 까만 고양이 같은 남자애. 같은 반 베타 남자애를 좋아하는데 고백하기도 전에 몇 번이나 차이고 만다. 부끄러운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편이라, 그래서 좋아하는 남자애한테 자주 욱해 버린다.

* 수(권수호) : 베타. 강아지처럼 순한 인상의 남자애.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탓에 쉽게 주눅 드는 소심한 성격. 다정하고 착한 성정을 가졌으며 속이 깊다. 눈치는 좀 없지만. 그래서 이라온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꿈에도 모르고 너 절대 안 좋아한다면서 오해 말라고 몇 번이나 소리쳐 버린다.

* 이럴 때 보세요 : 아무것도 모르는 무자각 베타가 알파를 쩔쩔매게 만드는 짝사랑물이 보고 싶을 때. 설레고 귀여운 청게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
“너한테, 잘해 주고 싶으니까, 그렇지….”
그는 제법 신경질적인 찡그림과 함께 순한 듯 사나운 듯한 투로 계속 요구했다.
“우리 친구 하기로 했잖아. …그러니까 빨리 말해. ”


고백은 망했지만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작품 소개

<고백은 망했지만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 좋아하지도 않는데 고백해 버린 거 같다. 이건 다 형이 끼얹은 오메가의 몽글몽글한 페로몬 때문이었다.

“너, 나, 나 좋아해?”

형의 페로몬을 맡은, 알파인 그 애는 목부터 얼굴까지 새빨개졌다. 동공은 엄청나게 흔들리고 있고, 가슴팍이 크게 부푸는 게 숨도 거칠었다.
나는 서둘러 고개를 저었다. 좋아하지 않는다고, 이건 내 페로몬이 아니라고, 나 여전히 베타라고 소리를 지르듯 해명했다.

“뭐…?”

그러나 그 애의 눈동자는 갈수록 더 흐릿해졌다.

“좋아하는, 게… 아니라고….”
“절대 그런 거 아니니까 오해하지 마.”

그런데 뭔가 계속 반응이 이상했다. 내가 한 말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처럼 초점이 불분명하고, 그는 한 걸음 물러섰다. 아주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내 얼굴을 샅샅이 훑더니 입가를 달싹거렸다.

“씨, 씹ㅍ….”

차가운 인상이 창백해져선 분명 욕을 하려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는 욕을 하다 말고 뒤편의 학교 건물로 쌩하니 가버렸다.
고백할 생각도 없었는데 이게 고백 후에 벌어질 상황이라니, 눈물이 찔끔 나올 것 같았다.

* * *

이라온은… 내가 쉬는 시간이나 이동할 때 스치기라도 하면 기겁하듯 몸을 뒤로 빼고 인상을 바득 썼다.
그래서 수업 시간에 이라온 쪽으로 떨어진 지우개를 줍지도 못했다. 몸을 살짝 기울이자 이쪽으로 오기만 해보라는 듯 눈을 사납게 해서 너무 무서웠다.
저기 덩그러니 떨어진 내 지우개를 힐끔거리며 잘못 쓴 필기를 지우지도 못하고 있는데 이번엔 이라온의 지우개가 내 책상 옆으로 떨어졌다. 나는 누구와 달리 주워 주려고 했다.
그런데 제 지우개를 내려다보는 이라온의 눈빛이 너무나 어둡고 차가웠다. 나를 번갈아 보는 눈빛도….
이라온의 지우개로 손을 뻗던 나는 그대로 얼어붙었고, 이라온은 갑자기 필통에서 파란색 펜을 꺼내더니 그걸로 수학을 풀기 시작했다. 지우개를 쓸 수 없다면 아예 지울 수 없는 쪽을 택한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수학을 펜으로 풀면 어떡하냐고…. 아주 그냥 상남자가 따로 없었다.
정말 내 손이 닿는 것들은 모조리 싫은가 보다 싶어 나는 좀 더 나의 투명도와 채도를 낮추고 숨만 쉬었다.


저자 프로필

은도담

2022.10.2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jeongnali9

목차

[1권]
1.
2.
3.
4.

[2권]
5.
6.
7.
8.

[3권]
9.
10.
에필로그: 어떤 비하인드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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