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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오빠와의 원나잇, 그 후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옆집 오빠와의 원나잇, 그 후

소장전자책 정가1,500
판매가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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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오빠와의 원나잇, 그 후작품 소개

<옆집 오빠와의 원나잇, 그 후> “그건 그냥 실수잖아.”

쌍방 과실에 의한 교통사고.
그 말 외에는 그 밤을 설명할 방법이 없었다.

알고 지낸 지 20년. 기저귀 차고 걸음마 뗄 때부터 언제나 ‘오빠’였던 강석주.
그런 그와 자버렸다. 술김에, 아니, 홧김에!

그런데 이 인간, 할머니 집까지 찾아와 날더러 먹튀란다.
내가 왜? 뭘 어쨌다고!


[본문 내용 중에서]

“연애하고 싶어?”
“……뭐, 뭐래.”
“남들 다 하는 연애 한 번 못해서 서럽다며.”
“그거야…… 이거 좀 놓고 얘기해. 아프잖아.”
풀어 주기는커녕 점점 더 힘이 들어가는 포옹에 다연은 있는 힘껏 몸을 뒤로 물렸다. 이러다간 강석주 가슴에 얼굴이 파묻힐 것 같았다. 몸이 닿은 것만으로도 가슴이 터질 것 같은데 더한 자극이라니, 절대 사양이었다.
“연애하고 싶다면서 이 정도가 불편해?”
“오빠랑 연애하는 거 아니잖아.”
“……그럼 누구랑 하려고?”
“모르지, 그걸 알면 내가 이러고…… 아, 뭐 하는 거야!”
“예행연습.”
생각지도 못한 단어와 함께 허리가 바짝 당겨지자 머릿속에 벼락이 쳤다. 예전에야 싫다는데도 매달리며 스스럼없이 치대곤 했지만, 그거야 과거일 뿐. 알 거 다 아는 나이에 이런 식의 접촉은 황망할 뿐이었다.
“다연이 너, 몸으로 하는 건 나한테 다 배웠어. 그러니 이것도 마저 배워야지.”
“비켜. 떨어지라고, 제발.”
“싫다고 보기엔 얼굴이 너무 빨개지는데?”
“수, 술 마셔서 그런 거거든.”
“그럼 맥박은?”
“읏.”
“여기 지금, 얼마나 팔딱대는 줄 알아?”
바르작대는 몸짓을 여유롭게 제압한 강석주가 경동맥을 누르자 머릿속이 아득해졌다. 피가 너무 빠르게 돌아 어지러웠다.
코끝을 맴도는 묵직한 체향도, 맞닿은 몸을 타고 번지는 뜨거운 열기도, 배꼽 언저리에 느껴지는 단단한 이물감까지 온통 뒤죽박죽, 감당 불가였다.
술을 지나치게 마신 게 확실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감정, 이런 자극을 이 인간을 상대로 느낄 리 없었다.
“장난치지 마.”
“그렇게 보여?”
“놀리지 말라니까!”
떨어지기는커녕 찰싹 달라붙는 움직임에 소리를 키워 봤지만, 강석주는 기막힐 정도로 여유 만만했다.
“장난 아니야. 과하게 진심이지.”


출판사 서평

[본문 내용 중에서]

“연애하고 싶어?”
“……뭐, 뭐래.”
“남들 다 하는 연애 한 번 못해서 서럽다며.”
“그거야…… 이거 좀 놓고 얘기해. 아프잖아.”
풀어 주기는커녕 점점 더 힘이 들어가는 포옹에 다연은 있는 힘껏 몸을 뒤로 물렸다. 이러다간 강석주 가슴에 얼굴이 파묻힐 것 같았다. 몸이 닿은 것만으로도 가슴이 터질 것 같은데 더한 자극이라니, 절대 사양이었다.
“연애하고 싶다면서 이 정도가 불편해?”
“오빠랑 연애하는 거 아니잖아.”
“……그럼 누구랑 하려고?”
“모르지, 그걸 알면 내가 이러고…… 아, 뭐 하는 거야!”
“예행연습.”
생각지도 못한 단어와 함께 허리가 바짝 당겨지자 머릿속에 벼락이 쳤다. 예전에야 싫다는데도 매달리며 스스럼없이 치대곤 했지만, 그거야 과거일 뿐. 알 거 다 아는 나이에 이런 식의 접촉은 황망할 뿐이었다.
“다연이 너, 몸으로 하는 건 나한테 다 배웠어. 그러니 이것도 마저 배워야지.”
“비켜. 떨어지라고, 제발.”
“싫다고 보기엔 얼굴이 너무 빨개지는데?”
“수, 술 마셔서 그런 거거든.”
“그럼 맥박은?”
“읏.”
“여기 지금, 얼마나 팔딱대는 줄 알아?”
바르작대는 몸짓을 여유롭게 제압한 강석주가 경동맥을 누르자 머릿속이 아득해졌다. 피가 너무 빠르게 돌아 어지러웠다.
코끝을 맴도는 묵직한 체향도, 맞닿은 몸을 타고 번지는 뜨거운 열기도, 배꼽 언저리에 느껴지는 단단한 이물감까지 온통 뒤죽박죽, 감당 불가였다.
술을 지나치게 마신 게 확실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감정, 이런 자극을 이 인간을 상대로 느낄 리 없었다.
“장난치지 마.”
“그렇게 보여?”
“놀리지 말라니까!”
떨어지기는커녕 찰싹 달라붙는 움직임에 소리를 키워 봤지만, 강석주는 기막힐 정도로 여유 만만했다.
“장난 아니야. 과하게 진심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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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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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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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영화가 되고, 영화가 삶이 되기를 꿈꾸는 날선 감성의 로맨티스트입니다.
일상에 무뎌져 가는 감성을 깨우고, 적시고, 채우는 행복한 꿈 한 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ipuni1105@naver.com


[출간작]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스튜어디스는 괴로워!>
<탑승하시죠, 상무님>
<정력 검사를 시작합니다>
<환승 결혼>
<혼후 순결>
<사랑, 덮어 쓰다>
<계략 연애>
<보복 결혼>
<이혼, 새로 쓰다>
<결혼, 찢다>
<예상치 못한 오류>
<사랑, 로그아웃>
<다시 한 번, 열애>
<파트타임 결혼>
<공생 결혼>
<홈트의 정석>
<배달의 민주>
<신박한 재혼>
<사랑할 결심>
<사랑, 거짓말>
<원나잇의 정석>

목차

프롤로그
1. 장난 아니야
2. 사고
3. 누가 실수래
4. 덫
5. 용기 혹은 객기
6. 이제 안 참을 거지?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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