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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가 짝사랑도 이뤄주나요?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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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가 짝사랑도 이뤄주나요?

소장전자책 정가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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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가 짝사랑도 이뤄주나요?작품 소개

<저주가 짝사랑도 이뤄주나요?> #로판 #서로판 #가상시대물 #서양풍 #아카데미 #왕족/귀족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짝사랑 #츤데레남 #조신남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절륜남 #집착남 #능력녀 #외유내강 #엉뚱녀 #쾌활발랄녀 #성장물 #로맨틱코미디 #달달물 #삽질물

“경을 짝사랑하는 남자와 동침하면 됩니다.”
“누구와 뭘 하라고요?”

평민 출신으로 왕궁 기사까지 된 에블린은 흑마법사의 거처에서 수상한 연기를 맞고 오러를 잃어버렸다. 오러 없이는 직장도 잃을 판이라 마법사를 찾아갔지만, 해결책은 에블린을 더 막막하게 만들었다.

어쩔 수 없이 팔자에도 없는 짝사랑남 찾기에 돌입하지만, 삶에 남자라고는 동료 기사들과 아카데미에서 만난 마법사이자 소백작인 도노반 예렌스트뿐.
게다가 동료 기사들은 ‘그분’이 있지 않냐며 데이트 신청을 기피하는데...

“나 연애를 해야겠어요. 이렇게 살다가는 평생 연애도 못 해보게 생겼다고요.”

저주를 풀기 위한 에블린의 야심 찬 거리 두기 선언에 잔잔했던 도노반의 평정에 금이 간다.

***

“내가 얼마나 참아왔는지 네가 알까? 네가 알고 있었다면 날 두고 다른 남자를 찾진 않았을 텐데.”

도망치려던 에블린은 침대 끝에 등이 닿았다. 오러가 묶인 상황에서는 힘조차 제대로 쓸 수 없었다.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했잖아. 멀리서 찾을 거 있나?”

선을 넘으라고 속삭이는 뱀처럼 간교했다. 동시에 그대로 넘어가고 싶을 만큼 유혹적이었다.

“도망치지 마.”
“도노반. 제발.”
“나도 애원했었어. 제발. 위험한 작전은 그만 뛰어들라고 몇 번이나 네게 부탁했었지.”

혀끝이 갈라진 곳에 닿았다. 에블린은 눈을 질끈 감았다. 혀가 탐색하듯 그곳을 길게 핥아 내렸다. 소름 끼치게 오싹해서 울컥 물이 토해졌다.

도노반의 혀가 구멍을 핥고 빨았다. 들쑤시고 유린하고 세게 빨아당겼다. 아래가 빨리는 감각에 에블린의 발끝이 덜덜 떨렸다.

“아! 흐읏, 으응…!”


*여주/ 에블린 스티나
평민 출신 왕궁 근위 기사.
저주로 잃어버린 오러의 회복을 위해 짝사랑남을 찾으러 기사단을 매의 눈으로 훑게 된다.

*남주/ 도노반 예렌스트
예렌스트 백작가의 후계자. 마법의 천재.
에블린과는 아카데미 시절부터 인연이 이어졌다.
마탑의 스카우트를 거절하고 백작가에 남은 이유가 있는 듯하다.


저자 프로필

낙합

2023.01.0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목차

1부. 짝사랑남을 찾는 왕궁 기사
2부. 예렌스트 소백작과 왕궁 기사
3부. 저주의 부작용이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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