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브로큰 매리지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브로큰 매리지

튜베로사 043
소장전자책 정가3,600
판매가3,600
브로큰 매리지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이 책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로맨스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작품 키워드: 현대물, 동거, 조직/암흑가, 재회물, 첫사랑, 나이차커플, 갑을관계, 계약연애/결혼,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츤데레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짝사랑남, 냉정남, 카리스마남, 오만남, 평범녀, 상처녀, 무심녀, 까칠녀

*남자주인공: 태수혁(32) – 성선 캐피탈 전무이사. 저를 기억하지 못하는 백희림을 잊으려 했고 놓아주려 했다. 그녀가 썩은 동아줄을 잡고 있다는 걸 알기 전까지는. 그리고 그녀의 이름과 지장이 찍힌 계약서가 제 손에 떨어지기 전까지는.

*여자주인공: 백희림(22) – 외딴 동네 원장동의 작은 도자기 공방 주인. 처음 눈을 뜬 곳은 어느 보육원이었다. 포기가 익숙한 그곳에서 제 공허함을 채워 줄 무언가를 늘 꿈꿨다. 세 번의 파양을 거치고, 마지막으로 입양된 어느 국회의원의 집. 그곳에서도 역시 제게 그늘 같은 건 사치였고, 허지승이라는 썩은 동아줄을 부여잡았다.

*이럴 때 보세요: 잃어버린 지 오래인 가슴 한구석 빈 곳을 서로의 조각으로 메우는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처음부터 백희림은 제 것이었다.
불행으로 점철되어 무력해 빠진 삶마저.
그리하여 그가 개입할 여지가 무수히도 많은 구멍 난 삶마저.


브로큰 매리지작품 소개

<브로큰 매리지>

백희림의 삶은 언제나 최악이었다.
한여름 뜨거운 볕 아래 박스에 담긴 채, 보육원 앞에 놓인 그 어느 날부터.

“내가 백희림 씨한테 권리가 있는데.”

어마어마한 사채를 끌어다 쓰는 담보로 제 이름 석 자가 적힌 계약서가 눈앞에 놓인 오늘까지도.
상대는 악명 높은 성선 캐피탈의 전무이사 태수혁이었다.

“돈으로 갚을게요. 시간만 주시면…….”
“돈 몇 푼에 팔아넘긴 애인을 상대로 눈물겨운 순정인데.”

일순 남자의 눈동자에 위험한 이채가 돌았다.
마치 제가 그의 스위치를 누른 것만 같았다.

“일단은, 결혼부터 할까. 옆에 끼고 있다 보면 그렇게 믿는 그 새끼도 나타나겠지.”
“……저 깡패 싫어해요.”
“남편인데 앞으로 좋아는 해 봐.”

그때까진 몰랐다.
저 무례한 남자가 성큼 들어서서 제 오랜 공허를 메울 줄은.


출판사 서평

“희림아.”
그가 가늘게 떨리는 손목을 쥐고는 연약한 안쪽을 살살 쓸어내렸다. 살이 긁히는 느낌이 야릇해 희림이 흠칫 어깨를 떨었다. 애꿎은 입술만 말아 물자 태수혁이 옅게 웃었다.
“나로 정해.”
“…….”
“빚 까 주지, 네 애인 뒤도 봐주지, 나만큼 네 몸값 잘 쳐줄 사람 없어.”
웃음기 어린 저음을 따라 단단한 가슴팍이 느릿하게 흔들렸다. 그마저도 오감을 자극하는 듯해 희림이 황급히 시선을 피했다.
“저 깡패 싫어해요.”
“남편인데 앞으로 좋아는 해 봐.”
“그쪽이랑 결혼할 일 없어요.”
“부끄러우면 도장부터 찍고.”
남자는 순전히 저 듣고 싶은 대로 들었다. 태연자약한 태도에 말문이 막혀 입술만 뻐끔대는 사이, 그가 천천히 몸을 물렀다. 태수혁은 흐트러진 셔츠를 삽시간에 정돈하고는 들어설 때와 같이 일정한 보폭으로 공방을 가로질렀다.
“혼수는 몸만 받을게.”
문이 열리고 닫히는 짧은 사이에 비 냄새가 자욱하게 나부꼈다.
희림이 부러 긴 호흡을 내뱉었다. 밀려드는 피로감이 벅차 눈가를 마구 문질렀다. 흐리멍덩한 시야로 남자의 밑에 깔려 헐떡이던 찰나가 고장 난 테이프를 틀어 둔 것처럼 되풀이됐다.
빗소리는 어느새 가늘어져 있었다. 여름을 잘라먹는 소리다.
기묘한 열감으로 살갗이 녹지근했다. 그의 서늘한 열기가 제게도 옮겨붙은 기분이었다.


저자 프로필

제베나

2020.07.0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브로큰 매리지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덫과 꿀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부부 실격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설탕 불순물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더티 트랩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출간작 전체보기

저자 소개

제베나

목차

01.
02.
03.
04.
05.
06.
07.
08.
09.
에필로그


리뷰

구매자 별점

4.2

점수비율
  • 5
  • 4
  • 3
  • 2
  • 1

217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