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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서재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여행자의 서재

길에서도 쉬지 않는 책읽기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30%10,500
판매가10,500
여행자의 서재 표지 이미지

여행자의 서재작품 소개

<여행자의 서재> 책은 여행이요, 여행은 책이다!
한 고독한 책벌레가 ‘책’이라는 길 위에서 만난 세상

여행에 관한 책은 많지만, 그 여행길 위에서 사람과 역사, 문화를 만나고 더 나아가 진정한 ‘나’를 만나게 해주는 여행 책은 그리 많지 않다.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스펙을 쌓아가는 20대, 직장일과 육아에 지친 30대, 사교육과 내 집 마련에 한창인 40대……. 누구나 한번쯤은 여행을 떠나 낯선 사람들과 멋진 풍경을 만나고 싶다.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시간과 경제력 때문에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책 속으로의 여행은 이럴 때, 가장 현실적인 일상탈출의 수단이다. 자, 그럼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무작정 서점에 가서 ‘여행서’ 코너에 올라와 있는 책을 찾아볼 것인가.

이 책은 열혈 독서가 이권우가 ‘여행’을 주제로 한 책 중에서 가장 음미해볼만한 책을 추려서 엮었다. 여기서 말하는 ‘여행’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여행’에서 한발 더 나아가, 그 여행 ‘길’ 위에서 배움을 얻어 진정한 나를 만나고, 또 내면 치유의 단서를 얻게 되는 그런 여행을 말한다.

유럽의 책 마을을 거닐며 자유와 평등, 다양성을 배우고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을 읽으며 혜초의 길을 따라가며 당시의 문화와 역사를 느낀다. 미국 애팔래치아 트래킹 여행기를 쓴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을 따라가며 산길의 철학자가 되고, 김호동 교수의 《황하에서 천산까지》를 읽으며 광활한 실크로드를 함께 걷는다. 여행에 관한 책을 읽고 그 속에서 또 하나의 여행을 떠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일상에 지친 독자들에게 여행을 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여행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한다.


출판사 서평

당신은 관광객인가? 아니면 여행자인가?
여행기를 읽으며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되묻는 책

마지막으로 ‘제대로’ 여행을 해본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하는가? 한 무리의 관광객들 틈에 끼어 가이드가 짜놓은 일정에 따라 가는 곳이 어디인줄도 모르고 이리저리 따라다니는 여행이 아니라, 여행을 왜 하는지 나에게 질문하며, 내 두 발로 걷으며 사색하는 여행 말이다. 한 미국의 여행작가는 “관광객은 그들이 어디 있었는지 모르고, 여행자들은 그들이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 책의 제목이 ‘관광객의 서재’가 아닌 ‘여행자의 서재’인 이유는 바로 ‘내’가 주체가 되어 사유하는 여행의 의미를 말하기 위함이다. 저자는 수많은 책 중에서 유독 여행에 관한 책에 탐닉했던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힌다.

“다시, 왜 그토록 여행기 읽기에 탐닉했는가 물어봅니다. 다른 무엇보다 지금-이곳을 넘어서고자 하는 열망이 저를 여행기로 이끈 듯합니다. 짐 챙기는 사람이 그러하듯, 책장을 넘기며 저는 중력의 법칙에 묶여 있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또 다른 것을 상상하기만큼 설레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일상에서 벗어나기가 국경을 넘어서기라면 의미가 좀 더 증폭되게 마련입니다. 기득과 안온을 버리고 다름과 낯섦을 끌어안으려는 의지가 배어 있으니까요. 무릇 월경(越境)을 도모하는 모든 여행은 불온합니다. 누군가는 드러내놓고, 누군가는 애써 숨긴 그 불온함을 공유하고 싶어 여행기를 읽었습니다.”

이 책은 여행서를 통해 그 여행기를 쓴 작가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들이 만난 세계를 다시 나의 마음속에 새기는 독특한 방식으로 되어 있다. 책 중간중간에 들어간 여행에 관한 아포리즘은 그동안 우리가 잊고 있었던 여행의 참 의미를 깨닫게 한다. 여행에 관한 인문학적 사유와 함께 구체적으로 어떻게 여행해야 하는지도 제안한다. 만약 얼마 후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면 이 책에 소개된 실천 방안 중 몇 가지를 실천해보라!

-왜 여행하는지 질문하라
-미리 알아보고 떠나지 마라
-길에서도 책을 놓지 마라
-누구든 함께 가라
-야만과 원시의 땅이라고 무시하지 마라
-나만의 여행기를 써라
-책이나 영화 속 장소를 찾아가라
-여행자의 이야기를 경청하라
-간절한 마음으로 사막을 건너라


저자 프로필

이권우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3년
  • 학력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
  • 경력 한양대학교 특임교수
    안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2014.11.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1963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성남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책에 눈멀어 책만 읽으며 살아가려는 한심한 영혼이며 책만 읽으면 입 안에 가시 돋친다는 시대에 여전히 책의 가치를 옹호하는 바보 같은 사람이다. 잘나고 뽐낼 것 많았으면 책을 읽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부족하고 모르는 것투성인 데다 외롭고 고통스러워 책만 읽었을 것이다. 그래도 가슴 뿌듯하다. 휘어져서 그러했겠지만 선산을 지키는 나무 되었고, 어리석어 그러했겠지만 산을 옮길 수 있는 사람 되었다 자부하니까.

책만 죽어라 읽어 보려고 경희대 국문과에 들어가 뛰어난 선배들 덕에 읽고 쓰는 법을 터득했다. 4학년 때도 대학도서관에서 책만 읽다 졸업하고 갈 데 없어 잠시 실업자 생활을 했다. 주로 책과 관련한 일을 하며 입에 풀칠하다 서평전문잡지 『출판저널』 편집장을 끝으로 직장생활을 정리했다. 출판저널 편집장을 끝으로 독립해 본디 직함은 남이 붙여 주어야 하거늘, 스스로 도서평론가라 칭하며 글 쓰고 방송하는 재미로 살고 있다. 지금은 한양대학교 기초ㆍ융합교육원 특임교수로 있다

단 한 번도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하지만, 희망을 열어 가는 대열에는 늘 끼어 있고 싶었다. 책 읽어 홀로 우주와 삶의 비의를 알아챈 사람으로 남기보다는, 그 앎을 이웃과 함께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러기에 책벌레라면 누구나 도서평론가 될 수 있고, 그 자리에 있으면 문화운동가가 될 수밖에 없다 확신하며 살아간다. 그동안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어느 게으름뱅이의 책읽기』(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001), 『각주와 이크의 책읽기』(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2003), 『책과 더불어 배우며 살아가다』(해토, 2005)『무엇이 정의인가?』(공저), 『죽도록 책만 읽는』을 펴냈다. 흰 피를 내뿜으며 쓰러져 갔을 나무의 정령들에 미안해 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모든 여행은 불온하다!

1장 국경을 빠져나오자 여행이 시작됐다

여행할 권리를 찾아라 -여행할 권리(김연수)
왜 여행하는지 질문하라 -여행의 기술(알랭 드 보통)
번역하듯 여행하라 -여행의 사고 셋(윤여일)
느슨하게 산책하라 -도쿄 산책자(강상중)
길에서도 책을 놓지 마라 -유럽의 책마을을 가다(정진국)
미리 알아보고 떠나지 마라 -삼국유사 길 위에서 만나다(고운기)

2장 걷는 길 위에 고독과 행복이 동시에 있다

여행자의 이야기를 경청하라 -천천히 걸어, 희망으로(쿠르트 파이페)
내면의 혁명을 꿈꿔라 -제주 올레 여행(서명숙)
산길을 걸으며 철학자가 되어 보라 -나를 부르는 숲(빌 브라이슨)
누구든 함께 가라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오소희)
걸어라, 아주 천천히 -비우고 채우는 즐거움, 절집 숲(전영우)
간절한 마음으로 사막을 건너라 -왕오천축국전(혜초)

3장 사람들 속에서 내 청춘의 길을 찾다

친구를 찾아 떠나라 -서른 살의 인생 여행(대니 월러스)
야만과 원시의 땅이라고 무시하지 마라 -잠들면 안 돼, 거기 뱀이 있어(다니엘 에버렛)
산을 오르려고 하지 마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김별아)
청춘처럼 뜨겁게 여행하라 -나의 서양미술 순례(서경식)
가보지 않은 미지의 세계로 떠나라 -파타고니아(브루스 채트윈)
소수민족의 역사를 만나라 -황하에서 천산까지(김호동)

4장 장막을 걷어라, 창문을 열어라

정치적으로 여행하라 -마추픽추 정상에서 라틴아메리카를 보다(손호철)
모든 걸 버리고 떠나라 -싸구려 모텔에서 미국을 만나다(마이클 예이츠)
나만의 여행기를 써라 -지중해 문화기행(이희수)
책이나 영화 속 장소를 찾아가라 -문명의 배꼽, 그리스(박경철)
여행으로 세상을 바꿔라 -히로시마 노트(오에 겐자부로)
나 자신을 신뢰하라 -행복한 라디오(리사 나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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