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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과학 수사관 장 선비 상세페이지

어린이/청소년 어린이

조선 과학 수사관 장 선비

파란자전거 역사 동화 03
소장종이책 정가9,800
전자책 정가30%6,860
판매가6,860
조선 과학 수사관 장 선비 표지 이미지

조선 과학 수사관 장 선비작품 소개

<조선 과학 수사관 장 선비> 그 누구라도 억울함이 없게 하라!

사헌부 개코 장 선비와 방자 만복, 칠복 형제의
조선 최고 범죄 프로파일링이 시작된다!


마을을 떠도는 수상한 노래, 사라진 모녀,
의문의 살인 사건과 맞닥뜨린 장 선비 일행.
한 치의 의문도, 무고한 사람도 없도록
현장을 조사하고, 과학 수사 기법을 동원하고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데…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끌 참된 정의를 보여 준
조선 프로파일러들의 뿌듯한 현장을 만나 본다.

역사의 한 자락에서 찾은 우리 시대 정의
법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하고, 정확하게 집행되어야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힘과 돈이 있는 자들의 손을 들어준다거나 약자를 사각지대로 모는 경우가 왕왕 발생해 왔다. 다산 정약용은 저서 《흠흠신서》에서 관직에 있으면서 직접 해결했던 사건들과 조선 중후기 다양한 판례들을 모아 문제점을 지적하고 법 집행에 있어 신중하고 또 신중하라고 강조한다. 《흠흠신서》를 통해 다산이 실현하고자 한 ‘정의’란 조선 시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지금의 대기업 비자금 관련 사건, 고위공무원 비리 사건, 세월호 사건 등 크고 작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도 기준이 되고 실현되어야만 한다.
파란자전거 역사동화 세 번째 이야기 《조선 과학수사관 장 선비》는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참다운 정의란 무엇이고, 정의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행해졌던 조선 시대의 수사 기법에는 어떤 것이 있었고, 무엇을 바탕으로 사건을 추리하고 해결했는지 날실과 씨실이 엮이듯 짜임새 있는 구성과 속도감 있는 이야기 진행으로 탐정 동화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작가는 순조 1년 정순왕후가 신귀조를 충청도 암행어사로 파견했을 때, 신귀조가 보령을 넘다가 들은 노래로 사건을 감지하고 수사했다는 기록에서 이야기의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여기에 정조 때 박조이 사건 해결을 참조하고, 정약용의 형법서 《흠흠신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책으로는 과학수사기법을 적은 《무원록》이다. 조선 시대 검시 지침서인 《무원록》은 1902년 새로운 형법이 반포된 이후 근대 법의학이 도입될 때까지 검시 지침서로 활용되었을 만큼 과학적이다. 작가는 말한다. "우리 뿌리에 대한 자부심이 그 일원으로서의 나를 존중하게 만들고, 그러한 역사는 자기정체성의 근원이 되며 이를 바로 세우면 자신의 삶을 바로 만들어갈 수 있다."고. 주인공 장 선비가 그러했듯이 우리 조상들이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목민관의 횡포를 바로잡기 위해 고초로 사라진 핏자국을 살려내고, 은비녀로 독의 유무를 확인하고, 사건 현장의 핏자국으로 범인이 맹인이었음을 추리해 내는 과정은 책을 읽는 재미를 넘어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무원록》을 바탕으로 말만 다를 뿐 과학적인 기법과 논리적인 추리로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노력했던 우리 조상들. 특히 탐관오리의 횡포에 가슴 아파했던 민초들의 정의롭고 강직한 암행어사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담아 시대와 공간을 이어 주는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반전 매력 장 선비, 상전 잡는 만복이, 기억력 3초 칠복이의
좌충우돌 세 번째 암행어사 수행 길

평소 관리들의 비리를 귀신처럼 캐고 다니는 사헌부 장 선비에게 세 번째 암행어사 임무가 내려졌다. 충청도 민생을 보살피고 돌아오라! 이렇게 사헌부 진돗개라 불리는 장현목 지평, 똑 소리 나게 영리한 몸종 만복이, 칠칠맞은 만복이 형 칠복이의 사연 많은 세 번째 암행어사 길이 시작된다.
감찰해야 할 첫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장 선비 일행은 마을에 떠도는 이상한 노래를 듣게 된다. 어느 부인이 매정한 남편의 손에 죽게 되었음을 중국 고사에 빗대 표현하고 있는 노랫말이다. 알고 보니 마을 훈장 유 노인이 사촌 누이동생의 남편 이 생원을 고발하기 위해 만든 노래였다. 마을 최고의 실세 이 생원 형제는 뉘우침은커녕 오히려 유 노인과 노래를 부르는 마을 사람들을 핍박하고, 무능력하고 게으른 고을 현감은 이 생원의 뇌물에 입을 다물게 된다. 사라진 양반댁 부인과 딸, 의미심장한 노랫말, 고을 훈장 유 노인의 원인 모를 죽음, 그리고 현감의 뜨뜻미지근한 대응 등 한 마을을 뒤덮은 어둠의 그림자와 맞닥뜨린 장 선비 일행은 본격적인 첫 임무에 착수한다.
장 선비 일행은 신중하고 또 신중하라는 흠흠(欽欽)의 원칙을 되새기며 매의 눈과 과학 수사 기법을 동원해 치밀하게 사건을 풀어 나간다. 조선 시대의 수사 방법이라고 해서 지금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현장을 꼼꼼히 조사하고, 한 치의 의문도 남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검시하고 탐문하고,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사람의 절박한 마음을 헤아려 차근차근 이 생원을 옴짝달싹 못하게 몰아간다. 과연 장 선비 일행은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암행어사 일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과학을 넘어선 조선의 프로파일러
범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추리해 가는 과정을 프로파일링이라 하고, 사건을 해결하고 프로파일링을 맡은 사람들을 프로파일러라고 한다. 그렇다면 프로파일러들의 자질과 능력에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 수사 기법, 과학, 추리에 탁월한 명석한 머리? 그렇다 이 모두가 필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능력과 과학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 사이에서 일어난 사건이고 그들의 관계를 제대로 읽어야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라 하겠다.
"정의란 다수, 돈, 힘 등에 상관없이 판단되어지는 공평함이며, 바탕에는 항상 인간애가 자리 잡고 있어야 한다."는 저자의 생각은 주인공 장 선비라는 인물 설정에서 여실히 보여진다. 현명하지만 노비 신세인 몸종 만복이에게 글을 가르치고 사건 해결에도 적극 의견을 내 함께 해결해나가는 모습이나 양반의 죄를 덮기 위해 억울하게 피해를 본 마을 사람들과 한 여인의 죽음 등 그 어떤 것보다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아무리 뛰어난 지식과 탁월한 능력이 있더라도 사건을 제대로 공평하게 해결하지 못했을 것이다.
원통하고 억울한 사람이 하나라도 있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이 위기 속에서도 여유와 해결책을 내놓았고, 풀리지 않는 문제도 포기하기보다는 끝까지 해결하려는 끈기를 만들어 낸 것이다. 장 선비를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과 암행어사 장현목의 사건 해결 과정을 통해 저자가 그토록 강조하는 ‘참된 정의’와 ‘인간애’에 대해 생각해보고 각자의 길을 가는 데 작은 지침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 - 손주현
서울대학교에서 국어교육학과 미학을 공부했다. 오랫동안 어린이 학습 사이트에서 일하며 인터넷을 통해 어린이를 만나 왔다. 그러다 종이를 통해 만나는 어린이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져서 책을 쓰기로 했다. 제 책을 통해 만난 어린이들은 책 속의 주인공만큼 용감하고 현명하며 옛것을 통해 삶의 올바른 길을 찾아 나가는 사람이길 기대하며 옛날을 담은 책들을 계속 써 나가려고 한다.

그림 - 이영림
국민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한 뒤, 영국 런던 킹스턴대학 교 예술디자인대학원에서 일러스트 & 애니메이션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그린 책으로 《오늘도 당신의 통장에 86400원이 입금되었습니다》 《구스범스, 악마의 통조림》 《잔소리 붕어빵》《베개애기》 《아드님 안녕하세요》 《도서관에서 3년》 《방귀스티커》 등이 있다.

목차

사헌부 진돗개 장 지평
청지기 장씨 아들 만복이
개코 장 선비, 냄새를 맡다
수상한 노래
노래 속 여인 좀 찾아 주오
조각조각 소문을 꿰어 보자
까까를 살려 내!
올빼미 우는 밤의 함정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청맹과니의 손바닥
암행어사 출두요!
수사의 첫 단계
은비녀와 술지게미
증거와 정황이 가리키는 곳은?
원통함이 없게 하라
또 다른 사건이 기다리고

- 누구라도 원통함이 없게 하라!
: 조선의 사건 수사와 암행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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