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연
민음사
시
4.3(4)
맵고 탁한 세계를 와락 끌어안는, 그대를 속이는 삶을 향해 키스를 보내는, 조이의 생활 방식 2013년 《문학수첩》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한 배수연 시인의 첫 시집이 민음의 시 244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집 『조이와의 키스』로 첫 인사를 한 ‘조이’는 박하사탕을 와작 씹었을 때 퍼지는 강렬한 향처럼 우리에게 온다. 슬픔이 만연한 세상에 찾아온 기쁨은 반가운 동시에 낯설다. 그러나 조이가 시종일관 던지는 농담, 엉덩이를 흔들며 추는 춤은 불쾌한 삶
소장 8,400원
조찬용
북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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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용의 시집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근대적 삶의 속도와 욕망에 의해 소외되고 병들고 잊혀진 것들을 새롭게 성찰하는 시적 지향을 보여주고 있다. 《봄이 저무는 풍경》《나도 한때 강아지 시절이 있었으니》《목 놓아 상처내야 할 일》《매미가 울고 간 자리》《상처가 강을 만든다》 등 다양한 시를 수록했다.
소장 7,000원
서정학 외 49명
문학동네
3.7(15)
여전히 깊고, 보다 새로우며, 전에 없이 다양할 것입니다. 한국시에 다가올 파란과 만장을 한 권에 담아낸 문학동네 시인선 100호 기념 『너의 아름다움이 온통 글이 될까봐』 문학동네시인선이 100호를 맞아 기념 티저 시집을 펴낸다. 티저라는 단어가 충분히 힌트가 될 듯한데, 쉽게 풀자면 앞으로 문학동네시인선을 통해 선보이게 될 시인들을 미리 보여주고, 앞서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한 시리즈라는 배를 밀고 가는 시인들에게는 보다 몸 묵직한 노를 쥐
서대경
3.7(3)
백치이기에 느낄 수 있는 꿈과 대기들 꿈에 자리에서 현실을 바라보는 거울의 시선을 느끼다 2004년 『시와세계』로 등단한 시인 서대경의 첫 시집이 데뷔 8년 만에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환상적인 이야기 시’로 시단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며 주목을 받고 있는 서대경은 이번 시집에서 3부에 걸쳐 총 41편의 노래 같은 이야기, 이야기 같은 노래들을 펼쳐놓는다. 시인 김안은 파스칼 키냐르의 “그는 꿈속에서 이곳에 있다”(『옛날에 대하여』)라는
함기석
“아름답고 비정한 원(Circle)의 우주 그것이 그대로 삶이고 죽음이고 사랑인 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또다시 출발하는 무한의 사유- 냉철한 이성과 자유로운 상상력이 만들어낸 황홀한 시적 모험! 올해로 등단 20년을 맞은 시인 함기석의 신작 시집 『오렌지 기하학』이 출간되었다. 전작 『뽈랑공원』 이후 4년 만에 나온 이번 시집은 따로 부가 나뉘지 않은 총 67편의 시가 엮였다. 한국 현대시의 최전선에서, 수학적 개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언어적 실
허수경
4.0(3)
중견과 신인을 아우르면서, 당대 한국시의 가장 모험적인 가능성들을 적극 발굴하고자 기획된 '문학동네시인선' 2권 허수경 시집. 여자가 아닌 여성의 목소리로, 목청껏 지르고 싶었으나 도저히 삼킬 수밖에 없었던 세상사의 많은 슬픔과 비애들을 다양한 음역을 가진 시로 표출해온 허수경 시인이 네번째 시집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이후 햇수로 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시집.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에서 고고학적인 세계와 국제적 시야를 바탕으로 그사이
박준
4.2(40)
2008년 "젊은 시의 언어적 감수성과 현실적 확산 능력을 함께 갖췄다"는 평을 받으며 『실천문학』으로 등단한 박준 시인의 첫 시집이 출간되었다. 시인은 당시 한 인터뷰에서 "촌스럽더라도 작고 소외된 것을 이야기하는 시인이 되고 싶어요. 엄숙주의에서 해방된 세대의 가능성은 시에서도 무한하다고 봐요"라 말한 바 있다. 그렇게 "작고 소외된" 것들에 끝없이 관심을 두고 탐구해온 지난 4년, 이제 막 삼십대에 접어든 이 젊은 시인의 성장이 궁금하다.
이승희
4.7(3)
“아직 살아 있는 내가 이미 죽은 내게 건네는 애도의 노래” -우울과 어둠을 견디게 하는 맨드라미의 붉은 힘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갔다. 계절은 언제 그랬냐는 듯싶게 무채색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여름 동안 숨 막히게 푸르던 잎들은 짧은 가을 동안 급히 옷을 갈아입고 비명처럼 색이 바래다가 힘없이 떨어진다. 그런 계절이다. 가을과 겨울 사이. 저녁 어스름 무렵. 어둠으로 들어가는 입구 같은 날들이다. 이런 스산한 계절에 지난 계절의 화려함을 간직한
김상혁
문학동네시인선 86권. 김상혁 시집. 2009년 「세계의 문학」으로 데뷔하여 첫 시집 <이 집에서 슬픔은 안 된다>를 펴낸 바 있는 김상혁 시인의 두번째 시집이다. 크게 4부로 나누어 총 52편의 시를 고루 담아낸 이번 시집은 해설을 쓴 조강석 평론가의 말마따나 "´그와 그녀의 사정´이라 할 만한 것들로 가득차 있다".
고은
4.6(5)
短詩 속에 숨은 순간의 미학 고은 시인의 185편의 짧은 시을 모은 고은 작은시편. 꽃 한 송이, 나무 한 그루, 파리 한 마리, 눈송이 등등 매 순간의 삼라만상에서 비롯되는 시인만의 직관과 통찰이 제목 없는 시 한편 한편에서 영롱하게 빛난다. 눈길 닿는 곳마다 눈부시게 터지는 순간의 꽃들.
하태완 외 1명
넥서스BOOKS
에세이
4.1(19)
* 이 책은 미수록분과 삽화가 추가 삽인된 '#너에게' 스페셜 에디션 입니다. 미수록분을 제외한 내용은 기존 '#너에게'와 동일하오니 구매시 유의바랍니다. 사랑에 사랑을 더하다! “이 모든 건 너를 위한 거야.” 『#너에게』가 새로운 일러스트를 입다! SNS에서 내 남자친구를 소환하게 만들었던 미수록분이 삽입된 스페셜 에디션! “당신의 아픔은 어느 날 스치는 소나기 지금 당신의 고민은 지나가는 소나기 같아요. 그러니 너무 오래 아파하지 말아요.
소장 7,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