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주
봄알람
정치/사회
4.5(42)
압제자의 언어에서 새로운 말과 사유를 길어 올린 여성 철학자들 가부장제는 여성의 욕망을 배제하고 터부시했다. 여성들은 오랜 세월 억압된 욕망을 끌어안고 잠들어야 했다. 여성주의 행동가이자 시인인 에이드리언 리치는 그것을 ‘괴물’이라 불렀다. 존재가 억압된 채로 여성들은 무언가를 욕망했고, 사유의 모험을 시작했다. 자신의 언어로 자기 존재를 규정하고 또 세계를 이해하고자 했던 여성 철학자들이 품고 있던 괴물은, 무엇이었을까? 이 책은 여성 철학자
소장 8,400원
마크 뷰캐넌
사이언스북스
인문
4.2(5)
왜 부자는 계속 돈을 벌고, 인종 차별과 전쟁 학살은 없어지지 않는가? 기존의 철학, 인문학, 사회학, 경제학이 풀지 못한 인류 전체의 수수께끼에 사회 물리학이 도전한다! 부의 불평등 문제에서부터 집단 행동의 수수께끼, 그리고 역사 변동까지 인간 사회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려고 시도하는 사회 물리학(social physics)의 도전을 흥미진진하게 소개하고 있다. 비평형계를 설명하기 위해 탄생한 복잡계 물리학에서 진화 심리학은 물론이고, 신
소장 12,000원
조지 베일런트 외 1명
프런티어
4.2(22)
수십 년 생애가 촘촘히 그려나가는 인생과 행복의 조감도. 70여 년에 걸쳐 추적한 삶의 지혜를 한 권으로 총결산했다! 행복하고 건강한 삶에도 법칙이 있을까? 하버드대학교 연구팀은 1930년대 말에 하버드에 입학한 2학년생 268명의 삶과 서민 남성 456명, 그리고 여성 천재 90명을 72년간 추적하며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왔다. 건강한 인간의 전 생애에 걸친 전향적 연구로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하버드대학교 성인발달연구'를 바탕으로
소장 15,200원
나은영
한나래
5.0(2)
‘인간 중심’의 미디어 심리 그동안 나온 미디어에 대한 연구와 달리 커뮤니케이션학은 물론 사회 심리학과의 학제 간 연구를 통해 ‘인간 중심’의 미디어 심리를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미디어의 각 장르별 특성은 무엇이고 각 장르의 독특한 연결 구조에 의해 어떠한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인지 등을 사회 심리학 이론을 적용시켜 밀도있게 분석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장르 간 융합 현상과 인
소장 10,500원
김지혜
창비
4.4(7)
『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교수의 두번째 대기획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가족제도를 해부한다 베스트셀러 『선량한 차별주의자』의 저자 김지혜 교수(강릉원주대학교 다문화학과)의 두번째 저서가 출간되었다. 전작에서 일상 속의 차별과 혐오를 날카롭게 들여다본 저자는 4년 만에 내놓는 저서 『가족각본』에서 우리가 너무나 ‘당연한’ 듯이 받아들여온 가족제도에 숨은 차별과 그에서 비롯되는 불평등을 추적한다. ‘금수저’ ‘흙수저’ 등의 은유에서 볼 수 있듯이
소장 13,600원
이해영
사계절 출판사
우리는 우크라이나전쟁과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은 2022년 2월에 시작된 이상한 전쟁, ‘우크라이나전쟁’의 원인, 경과 그리고 해법을 본격적으로 탐구한다. 한신대학교 이해영 교수는 “푸틴 치매설” “러시아군 키예프 대패설” 등 이 전쟁에 대해서는 한쪽(이른바 서방 1세계)으로 치우친 해석/보도에 관하여 “과연 사실이 그러한가?”라고 질문한다. 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 전쟁은 우리에게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묻는다. 그러면서 브레히트의 연극
소장 12,600원
대런 바일러
생각의힘
5.0(1)
사라진 “예비 범죄자” 친구들을 찾아, 21세기판 빅 브라더의 통제 사회로 향하다 - 강화길(소설가), 박민희(『중국 딜레마』 저자, 〈한겨레〉 논설위원) 추천 여기, 21세기 최악의 인권 유린을 파헤친 책이 출간되었다. 중국이 첨단기술의 감시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많은 사람을 억류하고 착취해온 참혹한 현장을 기록한 『신장 위구르 디스토피아』이다. 위구르 사회와 중국 감시 체계를 오랫동안 연구한 인류학자 대런 바일러의 저작이 드디어 한국 사회에
소장 12,800원
리어 키스
부키
3.9(13)
채식은 우리를 건강하게 세상을 정의롭게 만들 수 있을까? “채식주의의 무지와 근거 없는 신화를 과감히 드러낸다” 『채식의 배신』은 20년간 극단적인 채식을 실천하던 비건(vegan) 출신의 저자가 채식주의의 주요 주장들이 무지에 기초한 것이었음을 뒤늦게 깨닫고, 도덕적, 정치적, 영양학적 면에서 그 주장들을 논박하는 책이다. 저자는 채식주의가 생명 존중과 정의, 지속 가능한 사회 추구라는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무지와 오해로 인해 사람들을 잘못
소장 14,000원
지니 게인스버그
현암사
5.0(3)
성소수자인 친구, 가족, 직원, 손님, 청소년에게 실수하거나 상처 주고 싶지 않은 당신을 위한 지침서! 다음과 같은 상황을 가정해보자. 만약 내 자녀가 성소수자라면? 친구가 나에게 커밍아웃을 한다면? 혹은 내 직장에 성소수자 동료가 있다면? (이보다 더 구체적으로 상상해보아도 좋다.) 이럴 때 어떻게 반응하고, 어떻게 대해야 상대에게 상처 입히지 않고 존중을 표할 수 있는지, 이후에 어떻게 행동하거나 대처하고 어떻게 관계 맺어야 모두에게 안전하
소장 11,200원
데즈먼드 슘
알파미디어
4.4(10)
* [이코노미스트] 선정 2021 올해의 책 * [파이낸셜 타임스] 선정 2021 최고의 책 * [뉴욕타임스] [커커스 리뷰] [워싱턴 포스트] 강력 추천 * 억만장자 사업가의 생생한 실화 “무엇이 중국의 정치와 비즈니스를 움직이는가?” 부패, 이해충돌, 탐욕에 따라 움직이는 중국 권력 핵심부와 홍색 귀족들의 추악한 민낯을 폭로하다! 강력하고 충격적이다. 첫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부터 마지막 줄을 다 읽을 때까지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책이다.
소장 11,500원
클라우디아 골딘
4.5(14)
성별 임금 격차라는 고질적인 사회적 이슈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한 기념비적 저작! 하버드 경제학과 여성 최초의 종신 교수, 클라우디아 골딘(Claudia Goldin)의 최신간 『커리어 그리고 가정Career and Family』이 출간되었다. 노벨 경제학상 후보로 늘 거론되는 경제학자이지만 국내에 저서가 번역되어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딘 교수는 주로 역사적 고찰을 통해 현재 이슈들의 기원을 탐구하는데 성별 소득 격차, 여성
소장 1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