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명
민음사
정치/사회
4.5(65)
“세계는 둘로 나뉘어져 있다.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들어가려면(入) 시험(試)을 쳐야 한다. 시험 한쪽은 지망생들의 세계, 다른 쪽은 합격자들의 세계다.” 문학공모전과 공채라는 특이한 제도, 간판에 대한 집착, 서열 문화와 관료주의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된 시스템은 어떻게 새로운 좌절을 낳게 되었나 2010년 이후 문학공모전 최대 수혜자인 기자 출신 소설가 장강명이 발로 뛰어 취재한 문학공모전과 한국 공채 문화의 현실과 대안 기자 출신 전업 작
소장 11,200원
존 스튜어트 밀
책세상
인문
4.6(18)
시간과 공간을 넘어 읽는 이의 영혼을 울릴 것', 이것이야 말로 고전이 갖추어야 할 기본 덕목이 아닐까. 존 스튜어트 밀 John Stuart Mill의 《자유론On Libety》은 지금으로부터 150년 전쯤에 나온 책이다. 이 책은 그가 살았던 영국을 비롯 프랑스, 독일 등 유럽의 독자들을 겨냥해 쓴 것이다. 그런데 밀의 《자유론》을 곰곰이 읽다보면 자꾸 우리 사회의 이런저런 모습들이 눈에 아른거린다. 마치 밀이 2000년대 초엽의 한국 사회
소장 8,400원
헤어프리트 뮌클러
곰출판
0
테러, 드론, 사이버 전쟁 …… 전쟁은 사라지지 않았다. 형태가 달라졌을 뿐이다 우리는 예상치 못한 형식의 전쟁폭력들과 마주하고 있다 우리 시대 ‘파편화한 전쟁’ - 전쟁폭력 ‘진화’의 결과로 생겨난 새로운 전쟁 모델 그리고 그 대응 방식 1989∼90년 동서 냉전의 종식으로 시작된 새로운 시대에 과연 인류는 전쟁의 위협에서 보다 자유로워졌는가? 평화로운 세계 공동체의 이상에 보다 가까워졌는가? 다시 격화된 중동 및 근동(서아시아)에서의 다양한
소장 15,400원
후지타 다카노리 외 1명
청림출판
5.0(1)
오늘날 노후의 안전지대가 존재하는가? 오늘날 일본 노인들의 빈곤과 열악한 노동 상황을 보여주며 노인 빈곤 문제를 적나라하게 밝혀낸 『과로노인』.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저 막연하게 저녁 없는 삶을 살면서 일하느라 포기했던 일상을 노후에는 누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 앞에는 지금보다 더욱 가난하고, 원하지 않는 노동을 죽을 때까지 해야 하는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경제 성장기에는 열심히 저축하면 개인의 노후는 어떻게든 해결할 수
소장 10,500원
김경희
4.4(8)
자유를 향한 공공의 운동, 공화주의 한국 사회와 현대 세계를 이해하는 데 열쇠가 되는 개념들을 뽑아 그 의미와 역사, 실천적 함의를 해설하는 ‘비타 악티바Vita Activa|개념사’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권《공화주의》는 자유를 목적으로 공공선과 시민적 덕성을 추구하는 공화주의 이념을 서양 정치사와 ‘혼합정’ 이론을 중심으로, 그리고 이론의 차원을 넘어 복잡다단한 현실과의 연관성 안에서 살펴본다. 저자는 공화주의의 필요성을 주장하기에 앞서, 공
소장 7,100원
홍승희
글항아리
4.6(9)
누구도 나서서 말하지 못했던 여성의 섹슈얼리티에 대하여 여자라면 한번쯤 경험하고 의문을 품었을 내 몸의 이야기 “내 경험을 있는 그대로 쓰는 지금 이 행위가 곧 투쟁이라는 걸 안다” 삐뚤빼뚤하고 울퉁불퉁하고 흐물흐물한 것들을 사랑한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홍승희는 바닷가 근처에 살면서 글 쓰고 그림 그리고 퍼포먼스를 하는 젊은 예술가다. 한겨레에 오피니언 칼럼을 연재하고 있고, 오마이뉴스에 여자교도소 르포를 썼다. 작업실을 겸하는 집에서 그림을 그
소장 11,300원
캐시 오닐
흐름출판
4.4(94)
수학과 데이터, IT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한 빅데이터 모형은 편견에 사로잡힌 인간보다 공정하며, 개인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다. 정부, 기업, 사회에 도입된 데이터 기반의 알고리즘 모형들은 인종차별, 빈부격차, 지역차별 등 인간의 편견과 차별, 오만을 코드화해 불평등을 확대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 하버드 출신의 수학자이자 세계 최고의 헤지펀드 퀀트, 실리콘밸리의 데이터과학자였던 캐시 오닐은 수학과
소장 12,800원
김기협
서해문집
역사학자 김기협의 근현대사 3부작 완결판! 왜, 온 세계가 벗어난 냉전에 한반도만 묶여 있나? ‘역사를 시사로 보고 시사를 역사로 읽는’ 역사학자 김기협의 남북관계사. 이로써 ≪망국의 역사, 조선을 읽다≫와 ≪해방일기≫(전10권)에 이어 지난 100여 년간의 한반도 근현대사를 ‘서세동점(西勢東漸)’의 관점으로 조망해보는 3부작이 완결됐다. 즉 ≪망국의 역사, 조선을 읽다≫로 민족국가를 잃어버리는 과정을, ≪해방일기≫로 민족국가 재건에 실패하는
소장 11,340원(10%)12,600원
카스 R. 선스타인
열린책들
5.0(3)
넛지의 정부 정책 응용편. 베스트셀러 <넛지>의 공저자 캐스 선스타인은 법 이론과 행동 경제학을 결합하여 비만, 흡연, 부주의한 운전, 건강 보험, 식품 안전 등 첨예하고 논쟁적인 정책 이슈들을 다루며 정부 정책의 합당한 범위에 대한 신선하고 강력한 논거를 제시하고, 자유주의적 개입주의의 정치학을 주창하며 이 말이 결코 형용 모순이 아님을 역설한다. 행동 경제학은 사람들이 자주 최선의 이익에 반하여 결정을 내린다는 점을 밝혀냈다. 우리는 선택을
김병욱
킴스정보전략연구소
일본 소니전자의 경영실체(허와 실)와 한국 삼성전자의 경영실체(허와 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두 회사 소니-삼성의 라이벌 경영해법을 비교, 분석하여 제시한 책.
소장 7,000원
오연호
오마이북
4.5(13)
‘무엇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가’ 출근길 발걸음이 가벼운가? 걱정거리가 별로 없는가? 학교에서 성적을 쌓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설계하는가? ‘잘살아보세’를 외치며 경제 대국으로 성장해 당당히 OECD 회원국이 된 대한민국. 지금도 우리는 치열하게 공부하고 쓰러질 때까지 일하며 더 나은 삶을 향해 달리고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 세 가지 질문에 무엇이라 답할 수 있을까. 늘 행복을 좇지만 행복보다는 더 많은 불행과 마주하며 살고 있지는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