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권완결
4.6(19)
정안왕부 주왕의 금지옥엽이자 경국지색, 단자경. 가뭄에 시달리는 정안왕부를 돕겠다는 동왕부 정왕의 혼담을 받아들였다. 인품이 바르기로도 유명한 그였으니, 그와 행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내원은 마음에 드시오?” “고작 그 정도 곡식으로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오.” “땀을 많이 흘리는군요.” 그러나 정왕의 저택에서의 삶은 쉽지 않았다. 툭툭 끊어지는 대화, 제게 관심 없어 보이는 모습까지. “여기가 맞지 않고, 내가 비록 마음에 들지 않
상세 가격소장 2,700원전권 소장 5,400원(10%)
6,000원총 2권완결
4.4(3,073)
국회 의원 윤재준의 사생아, 윤서우. 그녀가 크는 동안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었던 말이 있다. ‘여자는 얌전하고 조신해야 해. 몸가짐 허투루 하면 안 되고 남자 함부로 만나지 말고.’ 낙천적이고 순종이 체질인 서우에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야생 같은 보육원에서 자라다가, 아버지가 궁전 같은 부잣집으로 데려와 줬으니 뭐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조신함을 강요받은 그녀는 야만적인 사내를 좋아하는, 조신한 변태로 커 버린다. “말 잘 듣고 얌전하고
상세 가격소장 900원전권 소장 4,050원(10%)
4,500원총 4권완결
4.7(318)
[세계적인 호텔 체인. 태성호텔의 이라희 전무] “나하고 결혼해요.” 태성호텔 대표가 되기 위해선 결혼이 필수 조건이었다. “1년. 상황에 따라서 그 안에 끝날 수도 있고.” 가능하면 말 잘 듣는, 쉬운 남편이어야 한다. “얼마면 되겠어요?” [국정원 계약직 프리랜서 요원, 백강오] 여자는 나를 싸구려 접대부 취급을 하고 있었다. “얼마면 되냐고? 부르면 다 주나?” 나쁘지 않다. 상대가 나를 쉽게 보고 경계를 늦출수록, 작전 수행은 쉬워질 테
상세 가격대여 2,450원전권 대여 9,800원(30%)
9,800원소장 3,500원전권 소장 12,600원(10%)
14,000원총 2권완결
4.6(3,187)
어릴 적부터 오누이처럼 함께 자라온 윤환은 연우의 전부였다. 식물이 빛을 갈구하듯, 짓궂으면서도 다정한 오빠는 당연한 존재였다. 그래서 윤환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받을 때도 그저 재미없는 농담으로 치부했다. “연우야, 그런 놈들은… 겉으로는 순한 양처럼 굴어. 양 떼들 사이에 껴 있으려면 본색을 감춰야 하니까. 그리고 때가 되면 반드시 역겨운 본성을 드러내. 그 순간이 되면 넌 뭘 할 수 있을까.” 그러나 가려진 그의 이중성을 알게 된 순
상세 가격대여 1,120원전권 대여 4,480원(30%)
4,480원소장 1,600원전권 소장 6,400원
총 3권완결
4.2(28)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지울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을 품고 사는 규영. 그녀의 가슴엔 아버지의 죽음만큼이나 선명하게 남은 남자가 하나 있다. 오랜 첫사랑이자 유일한 동경의 대상이었던 재현은 13년 만에 불쑥 나타나 간신히 정돈된 규영의 삶을 온통 어지럽힌다. “참 이상하지. 난 여기에 오면 마음이 편해져. 네가 있어서 그런가?” 오랜 팬을 자처하며 곁을 맴도는 그의 꿍꿍이가 의심스럽고 거북하지만 쉽게 내치기가 어렵다. 오만한 눈빛 한 번에,
상세 가격대여 1,960원전권 대여 5,880원(30%)
5,880원소장 2,520원전권 소장 7,560원(10%)
8,400원총 3권완결
4.3(1,168)
※폭력적인 장면,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 비도덕적인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내려요.” “싫어요…….” 개미 같은 목소리를 겨우 냈다. “머리채라도 잡고 가줄까요?” 탁한 중저음이 차가웠다. “아, 아뇨…….” 이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전개다. 식은땀이 등으로 쭉 흘렀다. 어느새 지태석이 날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 숨이 턱턱 막혀오는 긴장감이었다. 정말 주먹이라도 휘둘러야 하나. 내가 우물쭈물하는 사이 지태
상세 가격대여 1,960원전권 대여 5,880원(30%)
5,880원소장 2,800원전권 소장 8,400원
총 2권완결
4.4(184)
샤워 후 습해진 화장실 공기가 문밖으로 흘러나왔다. ‘오……얘 좀 봐라?’ 꾸준히 운동을 하는 놈이란 건 진작 알고 있었지만 탄탄한 근육이 자리 잡은 상체가 보기 좋았다. “그만 쳐다보고 좀 나가!” 명백한 축객령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음흉한 눈빛으로 복근을 훑어보던 주하를 발견한 석현이 진저리를 치며 주하를 방 밖으로 밀어내려던 순간이었다. “어!” 탄탄한 근육에 버겁다는 듯 겨우겨우 끄트머리끼리 묶여 간신히 아랫도리를 감싸고 있던 수건이 바닥
상세 가격대여 550원전권 대여 2,200원(50%)
2,200원소장 1,100원전권 소장 4,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