춈춈
블랙엔
역사/시대물
총 183화
4.9(5,505)
왜 망국의 공주여야 할까. 상대는 절름발이에 이미 한 번 혼인을 한 이력이 있다. 거기다 그는 공주보다 다섯 살은 어리다. 그게 범윤에게 재미있게 느껴졌다. 화살이라도 스칠까, 칼날에라도 베일까 전장에 보내 달라는 그를 끼고돌던 어미가 가져온 말도 안 되는 신부. 눈으로 확인해야만 했다. 그런데 상대는 생각보다 더 보잘것없었고, 생각보다 더 재미있었다. “그대에겐 죽은 자의 냄새가 난다.” “저는 전하를 황제로 만들어 드릴 겁니다.” 자신은 적
소장 100원전권 소장 18,000원
한을
에이블
총 94화완결
5.0(2,600)
※ 본 작품의 배경은 가상의 신라시대로 신라의 인통(絪統), 색공(色供) 등에 기반한 창작물이나, 인물 및 사건은 역사적 사실과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더불어, 본 작품은 리디북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이용가와 15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뱀처럼 사악하고 돼지처럼 음탕하며 원숭이처럼 약은 여자, 천명. 그 천명의 핏줄 도홍. 아
소장 100원전권 소장 9,100원
진소예
윤송스피넬
총 146화완결
4.8(7,344)
*이 소설은 조선을 배경으로 한 가상시대물로, 역사적 사실 등이 실제와 다릅니다. 시대 상황과 설정상 비동의 성관계의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열람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나는 너를 무엇으로든 만들어 줄 수 있다. 내가 너를 무엇으로 만들어 주면 되겠느냐.” 한결 부드러워진 목소리로 되물으며, 그는 그녀의 둥근 이마에 들러붙은 머리카락을 떼어 주었다. “설마, 내가 천하디천한 너 따위를 진심으로 품을 거라 생각하는 것이냐?” 흠칫한
소장 100원전권 소장 14,300원
구다윈
이지콘텐츠
총 89화완결
4.9(1,970)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4년 전, 사호성의 성주에게 팔려 온 은달. 기억을 잃었다는 이유로 쓸모없어졌다며 주막에 내쫓긴다. 떠나온 곳인 도성으로 돌아갈 자금을 위해 은달은 주조꾼이 되는데, 꾸준히 제 특주를 사러 오던 단골 사내가 수상하다. “사호성의 주인…… 그, 그러
소장 100원전권 소장 8,600원
김정화
디앤씨북스
총 158화
4.9(2,227)
“나으리는 저 때문에 사셨잖아요. 목숨값은 목숨으로 갚는 겁니다.” 죽음의 위기에서 왕세자 이강을 구한 건, ‘황목인’이라고 불리는 천대받는 여자였다. 이강. 피를 묻히며 전쟁터를 누벼 온, 왕좌 외에 무엇도 욕망해 본 적 없는 사내. 그런 왕세자께서 짐승 같은 계집을 데리고 귀환하셨다. 소내. 천대받는 노란 눈의 황목인. 왕세자는 소내가 욕망한 유일한 대상이었다. 그래서 그의 곁에 있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했다. “저하의 여인이 되지 못할
소장 100원전권 소장 15,500원
이밀리
북극여우
총 70화
4.8(2,451)
일제의 폭정과 탄압에 얼어붙은 경성의 시간. 전통 있는 사대부가의 고명딸로 태어나 시대가 원하는 참한 여인으로 살아가던 희련에게는 남모를 비밀이 있었으니. 그것은 조국의 독립을 향한 강한 열망. 한 번 피어오른 마음속의 불씨는 좀처럼 꺼지질 않았고... “나와 결혼한다면 안전하게는 살 수 있을 겁니다.” 의심을 피하기 위해 선택한 결혼이었다. 돈과 지위,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주고받았으니 그만일 뿐, 마음이니 감정이니 원한 적 없었다. “가끔
소장 100원전권 소장 6,700원
줄리아 퀸
신영할리퀸
총 272화완결
4.9(744)
“나와 결혼해야 해요.” 고양이를 구하려다 폐농가의 지붕에 고립된 빌리를 처음 발견한 건 원수 같은 조지 록스비. “내 입장에선 이 상황이 흥미로워. 재밌어, 조금이지만.” “고양이랑 같이 추락했던 거예요. 떨어지면서 발목을 다쳤어요.” 하지만 일은 꼬일 대로 꼬여 구해 주려던 조지 록스비와 함께 고립된 빌리 브리저튼. 하룻밤을 보냈다는 오명이 씔 위기가 닥쳐왔다! “설마 누가 오해해 주길 바라고 있는 거야?” “만에 하나 같이 실종된 채로 내
소장 100원전권 소장 26,400원
현민예
텐북
총 143화완결
4.7(77)
※이전에 출간된 내용을 재출간한 작품입니다. ※폭력 및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패전국의 상장군 라유락은 승전국의 장군 양사애의 노예로 하사된다. 인간적인 감정을 잊고 살아온 양사애와 평생 여자를 깔보며 살아온 라유락. 양사애는 황제의 명으로 어쩔 수 없이 유락을 길들이고, 라유락은 그녀가 주는 가혹하고 달콤한 쾌락 앞에 조금씩 함락되어 간다. “이게 그렇게 좋아?” “…….” “
소장 100원전권 소장 14,000원
디키탈리스
폴라리스
총 125화완결
4.7(2,191)
옥룡산을 지키기 위해 하늘로 올라온 산신령 산영은 실수로 주인이 있는 과실을 따 먹고 만다. 호랑이 세 마리를 부려도 거뜬한 신력이 차올라 놀라는데. 옆에 서 있는 아름다운 사내가 나무를 지키는 이인가 보았다. "내가 갚습니다. 백 년이 걸려도 천 년이 걸려도 갚을 터이니 몹쓸 생각은 하면 안 됩니다." 그렇게 나무 지기 사내와 하늘 나들이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름을 잊어먹었다던 사내에게 이름도 지어주었다. 내리는 빗줄기처럼 잔잔하던 사내의 얼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200원
은지필
총 130화완결
4.9(3,791)
※「사랑, 그 하찮은 마음」 시리즈는 2023년 4월 10일 본문 내 오탈자 수정한 파일로 교체됐습니다. 기존 구매자분들께서는 웹에서 재열람하시거나, 앱 내의 '내 서재'에 다운받은 도서를 삭제하신 후, '구매목록'에서 재다운로드 하시면 수정된 도서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본 작품은 작가의 상상에 의한 창작물로 등장하는 지명, 인물, 사건, 단체, 약재 등은 모두 사실과 다른 허구이며 역사적 사실과도 무관함을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700원
남망사
나인
총 97화완결
5.0(2,572)
낙송의 후계자 여경.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탐욕스러운 그녀의 숙부는 그녀의 목숨을 빼앗고자 한다. 때마침 불로불사에 미친 황제가 여경에게 거래를 제안한다. 저 멀리 도하 땅에 있다는 영약을 찾아오면 네가 낙송의 주인이라고. 그렇게 신분을 숨긴 채 도하에 발을 디딘 여경은, 그곳에서 수상한 사내와 마주친다. “우리가 만난 적이 있소?” 되지도 않은 수작을 부리는 주제에. “이상하다. 한데 왜 이리 반갑지.” 하며 천진난만하게 웃으니 처음엔 어디
소장 100원전권 소장 9,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