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카 유지
얼룩소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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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치지만 왜 우리 땅인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한국인들을 위한 지침서
소장 1,500원
벨랴코프 일리야
5.0(2)
한국에 오고 나서 고향 러시아에 대해 말해야 할 때가 많다. 음식 취향이나 명절 지내는 방법부터 역사, 정치에 대한 수많은 질문을 받았고 답했다. ‘왜’라는 질문도 어렵지 않았다. ‘역사적 배경이 달라서요.’라고 말했다. 사실이니까. 하지만 점점 어려워졌다. “러시아 사람은 왜 푸틴을 좋아하죠?”,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했나요?” 당혹스러웠다. 한마디로 답하기 쉽지 않아서다. 러시아 사람이 푸틴을 지지하는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최
이철빈
우리는 아직도 전세사기 피해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앞으로 얼마나 더 발생할지 알지 못한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가 있어야, 대책을 세울텐데 데이터 자체가 없으니 나오는 대책마다 맹탕이고, 실효성이 극히 제한적이다.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 전세사기 지뢰가 터질지 모른다. 원고를 쓰고 있는 2024년 4월 8일에도 경기도 수원에서 대규모 전세 사기가 발생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전세사기에는 전세대출을 부실하게 심사하고 막지 않은 은행과 악성임대인에
정용택
골목 상권이 부활하면, 지방 소멸 위기가 해결될까? 뜨는 동네의 주인은 지역주민이 아니라, 외지인이다. 수상한 부동산의 흐름이다.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정희원 외 1명
김영사
인문
노년의학자 정희원과 이동철학자 전현우의 도시와 이동에 관한 본격 탐구 “지옥철, 꽉 막힌 도로, 출퇴근 전쟁, 그럼에도 우리도 왜 거대도시로 이동할까?”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동하며 살아간다. 출근길 지옥철 안에서 긴 이동시간을 견디고, 자동차와 대중교통 사이에서 최적의 교통수단을 고민하고, 퇴근길 저녁이 있는 삶을 꿈꾸며 서둘러 집으로 향한다. 그러나 우리의 이동이 항상 즐겁고 편안한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이동은 스트레스로 가득 차 있
소장 11,700원(10%)13,000원
이희범
바른북스
지난 4년간 현장에서 수천 건의 학교폭력 사건을 경험했던 학교폭력 전문가의 학교폭력 관련 이야기 학교폭력으로 인한 분쟁을 마주하게 된 학부모, 학생, 교사, 변호사 등 이해관계인들의 필독서! 학교폭력 전문가가 쉽게 설명하는 학교폭력 관련 쟁점 및 학교폭력심의 절차, 심의대응 팁 등이 실려 있다. 이 책은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학교폭력 처분 관련 심의 결정례를 수록하여 학교폭력위원회의 최근 조치 경향을 파악할 수 있고, 학교폭력에 관한 최신판
소장 20,000원
류재언
최근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인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의 경영권 분쟁 사건이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사실 이 사안은 단순한 연예계 가십거리 차원을 넘어 경영권과 조직관리, 지배구조 및 리더십 측면에서도 생각해 볼 거리가 많다. 이번 사안에 대한 팩트를 기반으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서툰댄서
5.0(1)
합리적인 대화의 이상적인 모습을 그려보자면 이렇다. 대화의 당사자들은 먼저 각자의 주장과 근거를 명확하게 표현하고, 상대가 말하는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그 결과 서로 동의할 수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들을 명확히 한 다음,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가적인 정보를 찾는 등의 노력을 한다. 그런 후에도 좁혀지지 않는 차이에 대해서는 협상이나 투표 등의 방식으로 결론을 짓는다. 하지만, 이건 그냥 이상이다. 논쟁은 각자가 가진 주장만 반복
블랙독
어느 날 나는 벼락을 맞고 쓰러졌다. 살아온 전 생애가, 살아왔던 모든 순간들이 부정 당하는 처참한 상황으로 내몰렸다. 결코 일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적어도 교사로서의 삶은 이젠 끝이 났다고 스스로에게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아주 조금씩이지만 회복하고 있다. 더디고 더디지만 하루하루 일어서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그래야 할 이유가 계속해서 쌓이고있다. 쓰러진 날 SNS에 글을 올린 순간부터 쏟아지던 이름 모를 천사들의 응원과 동료
천관율 외 3명
2024년, 정부의 갑작스러운 의대 증원 계획 발표로 사회가 혼란에 빠졌다.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문제를 비판하지만 온전한 분석이나 해법 모색은 요원하다. 응급의학과와 예방의학과,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저널리스트와 함께 이 문제를 깊게 살폈다. 문제를 낳은 구조적 원인을 밝히고 나름의 해법을 대안으로 제안한다. 기존에 4권으로 발매됐던 전자책을 한 권으로 묶었다.
소장 2,900원
김양균
이제 우리는 시간을 거슬러 간다. 시간은 거꾸로 흐르고, 감정도 바뀌어 갈 것이다. 시공간을 거스른 여행의 종착지는 2014년 4월 16일. 우리는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미 알고 있다. 그간 기사로 파편적으로 써오던 글을 모아 10년 만에 손봐 하나의 연재로 묶었다. 취재하고서도 여러 이유로 보도하지 못했던 내용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9장의 5월 소녀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원제는 ‘243번째 아이’였다. 현장을 취재하는 동안 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