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스리
향연
4.3(9)
※본 작품은 강압적 스킨십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소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입 구멍처럼 밑구멍도 좁아서 어떻게 할래.” 뱉어내는 말마다 모질었다. “좁아터졌으면 씹 물이라도 부지런히 뱉어내든가. 자지 잘 박히게.” 모질다는 표현을 넘어 가혹했고, 밑에 깔린 나를 더없이 참담하게 만들었다. “흣…… 물고기.” “…….” “그거 네가 죽인 거지.” 5년 전, 내가 아끼는 물고기 베타가 어항 밖에 떨어져 있던 일. 그때
소장 2,700원(10%)3,000원
장옥진
조은세상
4.7(43)
‘썸의 정의가 뭐냐고? 간단해. 젖어야 썸이라던데?’ 친구들에게 그런 말을 들은 소라는 혼란에 봉착한다. 그녀는 10개월째 썸타는 중인 강현우 실장을 떠올렸다. 그를 상대로 오만 상상을 다 해보지만, 결과는 참혹하다. 이렇게 보송보송할 수가! 반면, 과거의 실수로 어색한 사이가 된 재풍과의 식사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순간을 경험하게 되는데……. 평생을 친구, 아니 그보다 못한 사이로만 생각했던 소라는 이 순간을 부정하고 싶기만 하다. ‘뭣 때문
고은영
4.8(48)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588번지. 588이라고 불리는 윤락촌 벌집 방이 준휘의 출생지이다. 분노에 사로잡힌 삶을 살던 어느 날, 준휘는 정연을 만났다. 부모님에게 버려지고 인간 백정의 집에서 살아가면서도 내면의 당돌함을 잃지 않는 그녀를. 정연을 좋아하게 된 순간부터 준휘는 그녀의 행복을 바랐다. 그녀가 멀쩡한 놈을 만나 평범하게 살길 바라는데, 염치없는 욕심이 자꾸만 고개를 쳐든다. 준휘는 정연에게 말하고 싶었다. 다른 놈과 행복하게 살지
베리나
젤리빈
4.0(1)
#현대물 #사고 #원나잇 #동거 #달달물 #씬중심 #다정남 #순정남 #카리스마남 #능력남 #절륜남 #외유내강 #상처녀 #순정녀 #절륜녀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여객선을 타게된 은선. 그녀가 배 난간에서 하염없이 바라보는 사이, 한 남자가 그녀에게 쓸데없이 말을 건다. 그러나 사실 그 남자는 은선이 뛰어내릴까 걱정이 되어 일부러 말을 건 것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바다가 이상하게 거칠어지면서, 은선이 탄 배가 난파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대여 300원
소장 1,000원
정소라
라미북스
3.0(2)
“또 그런 눈빛. 내가 가까이 다가가면 극도로 경계하지. 내가 그렇게 두려워?” “…….” “일정 간격으로 떨어져 있으면 세상 좋은 형처럼 굴다가 이렇게 다가서면 항상 경계하잖아. 내가 무슨 전염병 환자인 것처럼 만지지도 못하고 하고.” “……!” 그의 말이 틀리지 않았기에 은형은 눈빛이 흔들렸다. 괴로움으로 마음이 갈가리 찢기는 것만 같았다. 어려서부터 늘 긴장의 연속이었다. 자칫하다 여자인 걸 들키면 준호가 쫓겨난다. 다시는 볼 수 없게 된
소장 2,880원(10%)3,200원
미친머리앤
에오스
4.3(51)
<줄거리> 미소와 함께 살고 있는 강진은, 갑작스럽게 미소의 고백을 듣고 당황한다. 겨우 그 순간을 모면하긴 했지만, 그날 밤, 미소를 안는 꿈을 꾸고 비겁하게 도망을 친다. 일주일 동안 미소를 피해 다니던 강진은, 직장 후배 현수가 미소에게 고백했다는 말을 듣자 그제서야 흔들리는데……. 한편 강진과 헤어진 옛 연인, 재인이 강진과 미소의 앞에 나타난다. "다시 시작하길 원해"
자유시간에 딴 짓
2.3(6)
“그래, 내가 네 오빠긴 해?” “그건 당연히…” “미친, 어느 집 오빠가 여동생 따먹냐?” 경석의 정확한 말에 그녀는 입을 열 수 없었다. 그저 발아래만 멍하니 바라보며 서 있을 뿐이었다. 그러자 훤한 상체에 검은색 속옷만 걸친 그가 가만히 연서의 손을 놓았다. 그러고는 연서의 턱을 잡아 얼굴을 들어 올렸다. “밥 먹기 전에 내 것부터 빨아.” “네? 오빠 그건 좀…” 연서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그러자 경석이 말을 이었다. “어
0
#현대물 #친구>연인 #동거 #첫사랑 #재회물 #달달물 #연하남 #대형견남 #직진남 #절륜남 #순정남 #절륜녀 #직진녀 #순정녀 가벼운 마음으로 쇼핑을 하던 해인은 민상을 만난다. 민상은 아주 예전 해인의 집에서 임시 보호로 같이 살던 고아였다. 그러나 해인의 아버지가 병에 걸리면서 민상이 보육원으로 돌아가면서 헤어진 두 사람. 그러나 이렇게 씨씩하게 자란 민상과 해인이 재회하게 된 것이다. 살 곳이 마땅치 않다는 민상의 말에 선뜻 해인이 자신
쿠왕곰
늘솔 북스
4.2(5)
* 가스라이팅 강압적 관계 등 트리거를 유발할 요소가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율아.” 다정하게 나를 부른 한유형이 등 뒤에서 껴안아 왔다. 지독한 페로몬에 그를 밀어낼 수 없었다. “율아. 뭐가 이상한지 말해 줘야지 내가 도와주지.” 나는 무너져 내렸고. “…도와줘.” 그에게 간청했다. “어리광은. 도와주면 혼자서 할 수 있겠어?”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내가 침대를 짚는 것보다 한유형이 내 위에 올라타는 게 더 빨랐다. 무서웠지만
소장 3,000원
2.3(3)
#현대물 #캠퍼스물 #동거 #오해 #첫사랑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다정남 #순정남 #달달남 #유혹녀 #직진녀 #쾌활발랄녀 학교 졸업을 앞두고, 새롭게 생긴 필수 과목. 그것은 여자 학생과 남자 학생이 기숙사에서 룸메이트로 지내면서, 그 경험을 리포트로 제출해야 하는 과목이다. 어이없는 과목이 졸업의 길목을 가로맞는 상황에 세나는 분노하지만, 결국 현실에 굴복한다. 그리고 원하는 룸메이트에 평소 호감을 가지고 있던 남학생의 이름을 적어낸다. 시
송은가비
노블리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동명그룹의 이사, 태수. 서희는 그의 입주간호사가 되어 최선을 다해 재활을 돕는다.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그의 곁을 지킨 1년. 두 사람 사이에는 점차 묘한 기류가 흐르게 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난 내 마음을 숨길 자신이 없어요.” “이사님, 그게 무슨 소린지…….” “내가 당신을 많이 사랑하고 있는 것 같아요.” 모든 재활이 끝나면 이곳을 떠나야 한다. 하지만 그녀는 자꾸만 제게 다가오는 이 남자 때문
소장 1,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