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홍
다향
총 82화
4.9(44)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엑스트라로 영화판을 전전하던 미란은 유명 영화감독의 신작에 비중 있는 배역을 맡게 된다. 기쁨도 잠시, 수정한 대본에는 진한 베드신이 들어 있다. 배역을 포기하려던 그녀는 자신을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하는 큰언니를 보고 마음을 굳게 먹는다. 경험이 없으면 경험을 만들어 오라는 선배의 충고에, 상대를 물색하러 이태원에 온 미란은 지갑과 여권을 소매치기 당한 군인을 도와주겠다고 나선다. 그는 뒤탈 없는 하룻밤 연습 상대로 제격이었
소장 100원전권 소장 7,900원
총 83화
4.9(2,832)
소장 100원전권 소장 8,000원
장스리
향연
4.2(6)
※본 작품은 강압적 스킨십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소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입 구멍처럼 밑구멍도 좁아서 어떻게 할래.” 뱉어내는 말마다 모질었다. “좁아터졌으면 씹 물이라도 부지런히 뱉어내든가. 자지 잘 박히게.” 모질다는 표현을 넘어 가혹했고, 밑에 깔린 나를 더없이 참담하게 만들었다. “흣…… 물고기.” “…….” “그거 네가 죽인 거지.” 5년 전, 내가 아끼는 물고기 베타가 어항 밖에 떨어져 있던 일. 그때
소장 2,700원(10%)3,000원
아직비
동아
4.3(6)
귀안(鬼眼)이 트여 귀신을 보나, 대항할 힘은 없어 매일 부적을 가지고 다니는 해인. 부적이 얼마 남지 않아 본가인 감향도에 가려고 하지만 장마로 인해 배가 뜨지 않는다. 길어지는 장마에 발을 동동 구르던 중, 선배 하나가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오늘은 발이네.”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했는데 지금은 새카맣게 변해 음습한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 것을 보아 정말로 탄 건 아닐 것이었다. 제게만 보인다는 건
소장 3,420원(10%)3,800원
장옥진
조은세상
4.7(43)
‘썸의 정의가 뭐냐고? 간단해. 젖어야 썸이라던데?’ 친구들에게 그런 말을 들은 소라는 혼란에 봉착한다. 그녀는 10개월째 썸타는 중인 강현우 실장을 떠올렸다. 그를 상대로 오만 상상을 다 해보지만, 결과는 참혹하다. 이렇게 보송보송할 수가! 반면, 과거의 실수로 어색한 사이가 된 재풍과의 식사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순간을 경험하게 되는데……. 평생을 친구, 아니 그보다 못한 사이로만 생각했던 소라는 이 순간을 부정하고 싶기만 하다. ‘뭣 때문
고은영
4.8(48)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588번지. 588이라고 불리는 윤락촌 벌집 방이 준휘의 출생지이다. 분노에 사로잡힌 삶을 살던 어느 날, 준휘는 정연을 만났다. 부모님에게 버려지고 인간 백정의 집에서 살아가면서도 내면의 당돌함을 잃지 않는 그녀를. 정연을 좋아하게 된 순간부터 준휘는 그녀의 행복을 바랐다. 그녀가 멀쩡한 놈을 만나 평범하게 살길 바라는데, 염치없는 욕심이 자꾸만 고개를 쳐든다. 준휘는 정연에게 말하고 싶었다. 다른 놈과 행복하게 살지
갈참나무
그래출판
총 3권완결
3.2(6)
아픈 언니 아름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태어난 다운. 성장하는 내내 철저히 이용당한 다운은 성인이 된 후로도 아름의 말을 거절하지 못한다. 늘 그랬던 것처럼 아름의 지시로 대신 나가게 된 소개팅 자리. 조금은 이상하지만 특별한 남자, 기호태를 만난다. 《돈 기호태》 *** “기호태 씨?” 남자가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다. 미형의 얼굴은 남자보다 소년에 가까웠다. 나를 빤히 보던 그는 흥미 없다는 듯 시선을 돌려 버렸다. “총알이….” “예?”
소장 2,880원전권 소장 8,640원(10%)9,600원
달다은
글로우
4.6(23)
“너 돈 필요하잖아.” 어린 노을에게 우연한 기회로 찾아온 행운, 그 대가는 곱절의 불행이었다. 인생의 벼랑 끝에 밀려 죽어버리려는 그녀에게 찾아온 남자, 반의준. “연기. 누구보다 날 사랑하는 여자가 되어 보라고.” 모두가 모르는 비밀을 알고 있는 남자. 의문스러운 남자의 제안은 벼랑 끝까지 밀린 그녀에게는 동아줄이었다. “입 맞추고 싶다고 하면 싫어하려나.” 피해야 하는데. “네가 싫다고 하면 안 해.” 피해야 하는 걸 아는데. “정노을.
소장 2,500원전권 소장 8,500원
빨간 이화
에오스
3.0(5)
햇살은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었다. 어느날, 갑자기 사고로 엄마가 사망하자, 햇살은 망연자실해 하는데. 병원에서 찾아 온 의문의 사채업자 조폭들에 빚이 5억이 있다는 말에 경악한다. 하는 수 없이 19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인이라고 나이를 속여 가정부로 일하게 되는데. 쌍둥이가 있는 재벌집이라니? 게다가 강민혁이라는 고용주는 틱틱거리기만 한다. 육아도 하고 음식도 하고, 사장의 비위까지 맞춰야 하는 햇살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소장 3,500원
김선민
위즈덤하우스
총 133화완결
5.0(2,054)
“불편한 게 있으시거나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시면 바로 말씀해 주세요. 지적해 주시면 바로 고칠게요. 부족한 건 빨리 배울 수 있어요.” 뒷말을 삼킨 미아는 두 눈을 반짝이며 입가에 미소를 걸었다. ‘그러니까 이 별장에 오래 머물러 주세요. 착한 새 주인님.’ 우연의 시선이 미아의 두 눈과 입술에 차례로 닿았다가 떨어졌다. 금방이라도 날 선 말을 쏟아낼 것만 같은 그의 입술을 바라보며, 미아는 슬며시 제 입술을 꾹꾹 깨물었다. “내가 여기서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900원
총 124화완결
4.9(48)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