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비
동아
4.3(6)
귀안(鬼眼)이 트여 귀신을 보나, 대항할 힘은 없어 매일 부적을 가지고 다니는 해인. 부적이 얼마 남지 않아 본가인 감향도에 가려고 하지만 장마로 인해 배가 뜨지 않는다. 길어지는 장마에 발을 동동 구르던 중, 선배 하나가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오늘은 발이네.”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했는데 지금은 새카맣게 변해 음습한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도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 것을 보아 정말로 탄 건 아닐 것이었다. 제게만 보인다는 건
소장 3,420원(10%)3,800원
유라떼
몽블랑
4.1(622)
“자고 싶다고, 너랑.” 7년을 좋아했던 첫사랑에게서 들은 말은, 고백이 아닌 파트너 제안이었다. “일단 오늘 자 보고. 서로 만족하면 하고 싶을 때마다 하는, 파트너 어때.” 무언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는 말을 쏟아 냈다. 마치 이 순간을 기다렸던 사람처럼. 희원의 제안을 곱씹던 하경이 결심한 듯 입을 열었다. “그래. 해, 그거.” 답을 들은 희원의 입매가 야릇하게 말려 올라갔다. “재밌네.” 그는 정말 그 제안을 수락할지 몰랐다는 얼굴이
소장 3,500원
애착인형
래이니북스
4.1(149)
※ 본 소설은 강압적인 관계, 비도덕적 인물 등장 등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오메가버스 #고교동창 #친구>연인 #유명인남주 #스토커로변한남주 #베타인척하는오메가여주 #탈덕한팬 “나 이제 네 팬 아니야, 도휘야.” 탈덕은 지능순이라고 했던가. 도휘의 오랜 팬이자 유튜브 편집자인 아리는 채널이 커질수록 무리한 요구와 저를 홀대하는 그에게 지쳐 탈덕을 선언한다. “……뭐?” “못 들었어? 네
소장 4,000원
유리원
에오스
5.0(2)
*키스를 하고도 반응이 없던 선배가 사실은 같은 마음인 것을 알게 된 날. 윤아는 중요부위를 보지 않으면 흥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당황한다. 이거 아무래도 자신을 피했던 이유가 있는 것 같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린 걸까? -첫사랑이 고자? *한주용: 도시재생학과에서 잘생기기로 소문난 인기남. 군에 입대하기 전 사촌이 운영하는 펜션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하고 아무에게나 발정하지 못하는 몸이 된다. 발기부전의 고통을 좋아하는
소장 1,500원
비밀떡방
알사탕
4.4(7)
#현대물 #소꿉친구 #몸정>맘정 #친구>연인 #씬중심 #더티토크 #고수위 #절륜남 #능글남 #다정녀 누드모델을 해준 친구의 좆에 넘어가고 말았다. 단순한 졸작을 위한 제안이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소꿉친구의 좆이 이렇게 클 줄 누가 알았을까. 파르르 떨리는 입술을 꾹 말아 넣고 황급히 고개를 숙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척 점토를 만지작거리는데 앞쪽으로 다가오는 인기척이 느껴졌다. “전민준….” “너 존나 흥분했지.” 민준이 당당히 물었고, 연정은
소장 1,000원
종업원
노블리
5.0(1)
같은 과 선배 도윤을 짝사랑하는 지영. 그와 가까워질 기회를 엿보던 중, 함께 심야버스를 타게 된다. “그럼 선배는 어떤 게 취향인데요?” “난 스릴 있게 하는 걸 좋아해.” “스릴이요?” “응, 예를 들면…….” 한적한 버스 안을 쭉 둘러보던 도윤이 말을 이었다. “이런 야간 버스에서 몰래 한다거나 그런 거.” 의외의 취향에 놀라 멈칫하는데 도윤이 눈을 맞추며 물었다. “지영이 너는?” “……저도 실은 도윤 선배랑 같은 거 좋아해요.” 좋아하
no one
신영미디어
총 80화완결
4.9(2,499)
아버지의 애원과 협박으로 2년의 은둔 생활을 깨고 복학한 박은해. 조용히 졸업만 하자고 다짐하는 그녀의 앞에 눈물점이 요사스러운 후배 정승희가 나타난다. “박은해 선배 맞죠?” 화려한 미남인 승희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모았고, 사람들의 시선을 두려워하던 은해는 그를 피하려 하지만……. “안 보여…….” 우연히 그와 손이 닿은 순간 잠시나마 자신의 능력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사실 그녀는 사람의 운명을 볼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사람들을
소장 100원전권 소장 7,700원
총 69화완결
5.0(38)
소장 100원전권 소장 6,600원
채하정
피플앤스토리
총 2권완결
3.8(352)
남친의 바람을 현장에서 목격한 오예솔! “남자, 제대로 멘붕 오게 하는 법 알아?” “그게 뭔데요?” “그놈 친구랑 자면 돼. 네가 하기만 하면 그 새낀 질질 짤걸.” 절망으로 무너지려던 그녀는 복수를 위해 남친의 절친인 수호와 섹스를 결심하고. “나아…… 젖었어요.” “예솔아, 넌 정말 너무 완벽해. 구멍까지 예쁘다.” 생애 첫 오르가즘까지 느껴버렸다. “해요, 선배. 더, 더 하고 싶어.” “하, 진짜 좋아서…… 미치겠다. 방금처럼 한 번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000원
임은성
딥
4.5(820)
조환희는 그가 태어나서 처음 좋아한 여자애였다. 하지만 그의 첫사랑은 그의 친구에게 수줍은 얼굴로 편지와 선물을 건넸다. “현준원이랑 잘되게 내가 도와줄게.” “네가 왜 그런 걸 도와줘?” “우리 어릴 때 네가 나 많이 도와줬잖아.” “……내가?” “나 운동한다고 학교도 자주 빠졌는데, 우리 반장 덕분에 졸업식은 무사히 갔으니까 많이 도와준 거지.” 거울 속 권태강은 그때보다 키가 30센티미터는 더 자랐고, 커다란 재킷에 묻혀 다니기는커녕 넓은
소장 3,300원전권 소장 6,600원
가김
DIELNUE 디엘뉴
4.6(1,418)
“쥬... 아?” “네에. 쥬아예요.” 개강 첫 주, 이림은 본인을 '쥬아'라고 칭하는, 곰 인형 탈을 쓰고 이삿짐을 나르는 이상한 남자와 마주친다. 이후 친구인 지연의 부탁을 받아 연극부 에버의 공연을 도와주며 인형 탈 속 남자가 연극부 대본팀 현유현이라는걸 알게 되는데. 특이한 첫 만남 때문일까. 자꾸 눈에 띄는 유현을 의식하기 시작한 이림은 그런 스스로가 당황스럽기만 하다. 그러던 와중, 유현이 뜬금없이 피아노 레슨을 부탁해오는데. “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