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
담소
총 105화
5.0(1,977)
하느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 정말로 잘 살고, 잘 이혼할게요. 약속드려요. 정략결혼 상대와의 첫 만남. 모든 예상을 깨고, 이현이 마주한 건 자신이 10년째 좋아하는 배우 ‘서안’이다. 자신을 맞선 상대라 밝힌 그는, 저 역시 이현과 마찬가지로 결혼과 이혼이 필요하다 말하고, 이현은 그 말에 결혼을 승낙한다. 최애가 원한다는데, 최애가 원하는 걸 내가 해 줄 수 있는데, 결혼이 문제고 이혼이 문제인가? 어차피 바보 천치가 나왔어도 할 결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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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리
하트퀸
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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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결혼은 아니었다. “우리 사랑 같은 건 서로 기대하지 말자.” 분명 괜찮은 동거인으로서 서로를 존중하며 사는 것이 그들의 정략결혼을 성공으로 이끌어 줄 유일한 규칙이었다. 그걸 알면서도. “우린 이제 어떻게 돼요?” “나도 몰라. 어떻게 됐으면 좋겠어?” “그래도 사랑은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끔이라도.” 알면서도,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는 규칙을 저버렸으니까 선희태와 고혜령의 결혼은 실패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희태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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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나
원샷(OneShot)
2.0(2)
“이건 뭐라고 해요?” 나희는 미끄러져 내려가서는 기운 잃은 기찬의 자지를 입으로 덥석 물었다. 그러고는 기찬이 해주었던 커닐링구스를 응용하여 보드라운 혀로 핥고 입술로 빨아 당겼다. “끄윽. 너 정말 우등생 맞구나.” 힘을 전부 쏟았던 자지였던 게 무색하게 다시금 살아나 꺼떡 힘을 뿜었다. “세게 빨면 아파요?” “괜찮아. 펠라티오 할 때 앞니로 상처 내지만 않으면 다 좋아.” “펠라티오라고 하는구나. 나 이거 마음에 들어요.” 나희는 처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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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안
사막여우
4.3(14)
장헌 그룹의 미운 오리 새끼, 집안의 골칫거리 사생아. 인간 정유연을 정의하자면 그랬다. 평생을 꼭두각시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수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오랜만이야, 부인.” 첫날밤을 보낸 직후 해외로 떠난 남편이 돌아오기 전까진. “……아내 역할은 성실하게 수행할 거예요.” “원하는 건?” “유학. 유학 보내 주세요.” 자유를 얻기 위해 시작한 거래. 그러나…… “올라와.” “네?” “내 위로 올라오라고. 우리 서로 주고받아야 할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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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라
래이니북스
총 3권완결
4.4(10)
“뛰어내릴 생각이에요?” 이대로 한 발을 내디딘다면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 자신의 삶을 옥죄어 오던 모든 것들에게서. 정말로 그럴 생각이었다.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만 아니었다면. “나한테 팔 생각 없어요? 지언 씨 인생을.” 번듯한 명함을 건넨 윤성준이라는 남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너무도 멀쩡해 보였다. “내 인생을 어떻게 산다는 거예요?” “돈으로요. 뭘 사려면 자본주의 국가에서 당연히 돈을 내야죠.” 동시에 절박한 그녀에겐 너무도 유혹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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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툰플러스
4.4(14)
“결혼해서 딱 1년만 살아. 쇼윈도 부부로 살든 뭐하든 상관하지 않을 테니까.” 아버지는 평소와 달리 유하게 제안했다. 귀가 번쩍 뜨였다. 1년만 쇼윈도 부부로 지내면 할머니 병원비와 독립자금이 마련되니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나랑 왜 결혼하려는 겁니까? 입지가 불안정한 사생아에 시집살이가 월드클래스 급일 텐데요.” 재경은 처음 만난 자리에서부터 단도직입적이고, 냉소적이었다. 고운은 오히려 잘 되었다고 여겼다. 무엇보다 둘 다 오갈 데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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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다은
글로우
4.4(24)
“너 돈 필요하잖아.” 어린 노을에게 우연한 기회로 찾아온 행운, 그 대가는 곱절의 불행이었다. 인생의 벼랑 끝에 밀려 죽어버리려는 그녀에게 찾아온 남자, 반의준. “연기. 누구보다 날 사랑하는 여자가 되어 보라고.” 모두가 모르는 비밀을 알고 있는 남자. 의문스러운 남자의 제안은 벼랑 끝까지 밀린 그녀에게는 동아줄이었다. “입 맞추고 싶다고 하면 싫어하려나.” 피해야 하는데. “네가 싫다고 하면 안 해.” 피해야 하는 걸 아는데. “정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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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펫
크레센도
4.3(8)
“저 그쪽 취향……. 다 맞춰 줄 수 있어요.” 정아는 한 남자를 유혹해야 했다. 더러운 취향이라던, 끔찍한 짓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남자를. “내 취향이 얼마나 더러운지는 알고 떠드는 건가?” 무서운 말을 서슴지 않고 내뱉는 그 남자를. 밤을 보낸 후에야 상대를 다른 이로 착각했다는 걸 알게 됐지만, 이 지옥 같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선 별다른 수가 없었다. “그날 밤에 대한 약속, 지금이라도 지켜 주세요.” “내가 왜 그래야 하지?” 태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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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구르미
모던
총 4권완결
“내 전 재산을 받고 싶으면 결혼해라.”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할아버지가 하나뿐인 손녀딸에게 한 말이었다. 사고로 부모를 잃고 13년을 할아버지와 살던 예슬아는 부자 할아버지의 유일한 상속녀. 다만, 조건이 붙었다. 결혼. 결혼 상대는 전 톱배우에서 현재 카페를 운영 중인 민연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남자라 불리던 그 남자가 예슬의 정략결혼 상대. 어딘지 낯이 익은 남편은 세상 다정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결혼 후, 이 세상 다정다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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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lia
도서출판 쉼표
3.7(31)
“당신, 나 사랑하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이혼해요. 우리.” 처음부터 불순한 의도로 시작된 관계였다. 철저히 서로의 이익만을 위해 맺어진 정략 결혼. 남편 지훈과 낯선 여자가 호텔 스위트룸에서 함께 나오는 걸 본 순간, 서연은 모든 게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부질없는 기대를 품고 버텨왔는지를 처절히 깨달으며 그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그런데. 이별을 말한 순간, 줄곧 서연에게 아무 관심도, 사랑도 없던 그의 눈빛이 갑작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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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후
텐북
3.9(149)
※본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배경과 설정은 허구이며 실제 인물 및 기관, 사건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본 작품은 물리적 폭력과 같은 장면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강요에 못 이겨 보게 된 맞선이었다. 상대는 YK 그룹 계열사 중에서도 가장 잘나가는 윤진 건설의 대표, 윤태신. 애초에 그와 결혼할 생각 따위는 없었다. “내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까?” “…….” “이만하면 어디 가서 꿀리는 외모는 아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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