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연지기
원샷(OneShot)
1.7(3)
강신후를 보자마자 반해버린 초원. 그가 약혼녀가 있다는 말에 짝사랑을 접으려 하지만, 같은 조가 되어 더욱 마음을 키워간다. 초원은 그에게 차일까 봐 좋아한다는 말은 하지 못하고 종강 후 그에게 원나잇을 제안한다. 냉소적이었던 신후는 결국 초원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 선배는 좁은 내벽을 거칠게 긁어댔다. 마치 ‘너같이 평범한 게 감히 약혼녀까지 있는 날 꼬셨어?’하고 꾸짖는 듯했다. 조금 천천히 했으면. 그러나 선배를 실망시키고 싶
소장 1,500원
아뜨
블레슈(Blesshuu)
4.3(15)
“사람 하나 처리해 주면 안 되나요?” 평소의 구준휘였다면, 개소리라며 잘랐을 테지만 지금은 달랐다. 구준휘는 나윤지의 초롱초롱한 눈동자와 뽀얀 뺨 그리고 살짝 벌어진 입술에서 시선을 떼기 힘들었다. 이상한 일이었다. “어떻게.” 당장 꺼지라고 해도 문제가 생길 상황은 아니었다. 그러니 거친 말을 내뱉어도 상관이 없었다. 하지만 자신의 입에서 나온 말은 고작 이런 거였다. 잠시 머뭇거리던 윤지가 조심스럽게 말을 이었다. “죽이는 거까지는 아닌데
소장 2,970원(10%)3,300원
레드퀸(연민정)
노크(knock)
3.0(1)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강태하. 지상파 MBS의 ‘오늘의 스포츠’ 리포터인 지안의 단독 인터뷰 상대이자 3년 전, 그녀의 원나잇 상대. “그날 왜 도망쳤는지 사실대로 말해 봐.” “어차피 원나잇이잖아요. 서로 다음에 볼 필요 없는. 한 번이면 충분하잖아요.” 순간, 퍽, 하는 소리가 그녀의 귓가에서 울렸다. 그가 손바닥으로 벽을 내려친 모양이었다. “뭐 같네, 진짜. 그래서 도망쳤다? 쪽지 하나 남기고?” “그냥 가면 서
소장 3,200원
오사라
래이니북스
총 3권완결
4.0(3)
“혼자 앉아 있을 거야. 남색 슈트에 갈색 넥타이. 그것만 기억해.” 도박 빚을 진 친오빠에게 떠밀려 팔려 가듯 맞선 시장에 나서게 된 서아. “최 사장님?” “그렇습니다.” 그녀의 맞선 상대로 나온 남자는 천박한 요구 조건과는 달리 지극히 정상적인 외모였다. 진짜 최 사장이었다면 좋았을 만큼. “맞선 상대가 아니시잖아요. 그런데 왜, 아니라고 말 안 하셨어요?” “글쎄.” 엉망이 된 맞선과 또다시 시작될 오빠의 폭행. 무력감에 휩싸인 서아는
소장 500원전권 소장 7,500원
초연별
디어노블
총 2권완결
4.6(9)
“도와줄까?” “…….” “정확히는 서로 필요한 걸 거래하자는 거야.” 서연은 남자의 그 위험한 제안을 수락한다. 궁지에 몰린 서연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었으니까. 그 모든 게 남자의 덫일 줄은 꿈에도 모르고. *** “…하지 마요.” 그의 입술을 피해 서연이 고개를 돌렸다. 그렇게 피해 버린 곳에서도 커다란 손에 붙들린 자신의 손목이 놓여 있자 서연은 이만 눈을 감는 방법을 선택했다. 가득 고여 있던 눈물이 콧잔등을 타고 툭 떨어졌다. “그런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배운망떡
지뢰찾기
총 2권
* 해당 작품은 연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유의 바랍니다. 2권 => 2024년 상반기 내 출간 예정 #현대물 #약국 #짝사랑 #인 줄 알았는데? #계략남 #다정남 #절륜남 #고수위 #씬중심 아영의 동네에 약국이 새로 들어온다. 그 후로 아영은 약국에서 일하는 약사를 짝사랑하기 시작한다. 매일 갖가지의 병명을 생각해내 들락거리며 그의 눈에 띄기 위해 노력하지만, 남자는 일관되게 비즈니스로만 대하여 아영은 아쉬워한다. 이제는 더 이상 소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800원(10%)2,000원
여름날
로즈벨벳
3.1(8)
“선배, 나랑 잘래요?” 저도 모르게 튀어나와 버린 말이었다. 제 행동에 제가 놀라, 은수는 얼음처럼 굳은 채로 준휘를 보았다. “난, 나 좋다는 사람이랑은 안 자. 질척거리는 감정 따위 딱 질색이야. 너도 이미 여러 번 봤으니 잘 알 텐데?” “나 선배 안 좋아해요.” “그런데 왜 나랑 자려는 거지?” “선배는 한 번 잔 여자랑은 다시 자지 않으니까요.”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은수가 여유로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준휘는 그녀의 속내를 가늠
로즈페이퍼
와이엠북스
3.9(44)
바람피운 전 남친에게 불감증이라는 이유로 이별을 강요당한 주경. 그녀는 홧김에 시킨 성인용 장난감을 회사에서 택배로 받았다가 서무하 이사와 부딪혀 모두 떨어뜨리고 마는데. “오르가슴이 뭔지 몰라서요……. 그걸 느껴 보고 싶었던 것뿐이에요.” “사용법은 잘 알아요? 수갑으로 혼자서 뭘 어떻게 하려고?” “혼자서 하려던 건 어떻게 아셨어요?” 무하가 웃었다. 회의 때마다 독설만 날리던 그가 눈을 반달처럼 만들고는 무척이나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붉은
소장 300원전권 소장 4,000원
종업원
파인컬렉션
4.3(6)
#현대물 #인외존재 #고수위 #하드코어 #씬중심 #원홀투스틱 #원나잇 #몸정>맘정 #절륜남 #유혹남 #능글남 #다정남 #존댓말남 #평범녀 #유혹녀 “우리가 오늘 아침에 만났던가요?” 아무리 살펴보아도 처음 보는 남자에 지아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조각상처럼 깎아 놓은 외모는 한 번 봐도 절대 잊을 수 있는 게 아니었다. “다른 사람이랑 착각하신 건……!” 착각한 건 아니냐고 물으려는데 남자가 거리를 좁히며 다가왔다. 여차하면 입술이 닿을
소장 1,000원
후니영
조은세상
4.6(18)
복권 당첨은 인생 역전?! 아빠가 남긴 빚을 청산하고 나니 시중에 남은 돈은 얼마 되지 않았다. 서하는 남은 돈으로 아빠의 유골을 뿌린 바닷가로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만난 남자, 민시현. 서하는 시현과 태어나 처음으로 한여름 밤의 꿈과 같은 일탈을 감행한다. * 다시 돌아온 일상. 서하는 엄마가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집에서 시현을 다시 마주한다. “깜짝이야!” “귀청 떨어지겠네, 우리 직원은 뭘 그렇게 맨날 놀라는 건지.” “…….” “어디
소장 3,500원
노블리
4.3(4)
금요일 밤, 심야영화를 보는 게 낙인 다해. 그녀는 혼자 영화를 보러 갔다가 앞줄에 앉은 커플의 은밀한 손장난을 보게 된다. ‘이거 완전 야동 수준이잖아!’ 점점 더 수위를 높여가는 모습에 덩달아 흥분하여 자위를 하는데, 한 남자가 다가와 말을 건넨다. “도와줄까요?” “아, 저 그게.” “혼자 하는 것보다 훨씬 기분 좋을 거예요.” 야릇한 손길과 귓가에 울리는 나른한 목소리에 넘어간 다해는 결국 고개를 끄덕이고, 처음 보는 남자와 비밀스런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