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시루
라떼북
4.0(4)
“저기요. 이상한 남자.” “왜, 술 취한 여자.” “남자는... 그 짓을 못하면... 안 돼요?” “... 되게 추상적인 질문이네. 그 짓이 뭔데. 뭐, 씹질?” “아니, 그걸 그렇게 막... 더럽게 표현하지 말고.” 질겁하는 동화를 보며 어진이 또다시 큭큭대며 웃었다. 골리는 재미가 있었다. 툭 건드리면 여지없이 바득바득 대드는 동화의 반응이 신선하다 못해 호기심이 동했다. “그럼, 고상하게 동침이라고 해줄까?” “... 아무튼, 그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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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
담소
총 105화
5.0(1,977)
하느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 정말로 잘 살고, 잘 이혼할게요. 약속드려요. 정략결혼 상대와의 첫 만남. 모든 예상을 깨고, 이현이 마주한 건 자신이 10년째 좋아하는 배우 ‘서안’이다. 자신을 맞선 상대라 밝힌 그는, 저 역시 이현과 마찬가지로 결혼과 이혼이 필요하다 말하고, 이현은 그 말에 결혼을 승낙한다. 최애가 원한다는데, 최애가 원하는 걸 내가 해 줄 수 있는데, 결혼이 문제고 이혼이 문제인가? 어차피 바보 천치가 나왔어도 할 결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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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희
로망띠끄
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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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치킨집 주인아주머니가 야반도주했나, 뭐야? 이 털북숭이 새 사장 놈은? 근데, 가만…, 설마… 설마… 콱 잡아 버린 설마가? 천상계에 존재하던 선민우? 연애 포기자 명주의 일상에 그 시절 우리 모두의 첫사랑 민우가 나타났다! 이명주(32) 콘텍트렌즈 회사 ‘엔젤아이즈’ 홍보마케팅팀 대리. 치킨집 새로운 사장이 불편하기만 한데, 그 남자가 이내 수림고의 선민우임을 알아본다. 낮은 자존감에. 차마 제 첫사랑으로는 불러 보지도 못한, 내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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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조은세상
4.8(48)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588번지. 588이라고 불리는 윤락촌 벌집 방이 준휘의 출생지이다. 분노에 사로잡힌 삶을 살던 어느 날, 준휘는 정연을 만났다. 부모님에게 버려지고 인간 백정의 집에서 살아가면서도 내면의 당돌함을 잃지 않는 그녀를. 정연을 좋아하게 된 순간부터 준휘는 그녀의 행복을 바랐다. 그녀가 멀쩡한 놈을 만나 평범하게 살길 바라는데, 염치없는 욕심이 자꾸만 고개를 쳐든다. 준휘는 정연에게 말하고 싶었다. 다른 놈과 행복하게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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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
노블리
3.5(2)
*본 작품에는 자보드립, 납치, 감금 소재가 등장합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몬스터를 녹이는 비구름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가진 레인. 몇 년째 랭킹 1위인 히어로이지만, 그녀에는 남들에게 말 못할 비밀이 하나 있다. [프리지아 호텔 6104호. 7시] 뒷세계에서 ‘법보다 위에 있는 자’로 불리는 남자, 헤이스의 연락에 오늘도 그녀는 랭킹 1위를 지키기 위해 호텔로 향하는데……. * “TV에서 레인의 활약상을 보여줄 때마다 얼마나 많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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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
A·LIST
총 4권완결
4.4(32)
“편안한 남자? 네 인생에 그런 새끼는 영원히 없어.” “대표님, 여기서 저한테 하셨던 말 기억하세요? 저한테 사귀자고 하셨던… 그 제안이요.” “그 답변 이미 끝난 거 아니었나?” “아뇨. 제 기억에는 아직 정식으로 답변드린 적 없는 거로 압니다.” “…정식으로 답한 적이 없다?” 입술을 비틀며 웃는 강우가 꾹꾹 제 미간을 신경질적으로 눌렀다. “아주 잠깐 대표님 같은 사람하고 만나면 나도 편하게 살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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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강
텐북
총 3권완결
4.5(127)
그를 다시 만났다. 친구의 장례식에서. “하숙생 안 필요해?” “친구 죽고 겨우 한 달이나 됐을까. 그 남편을 집에 들이면 사람들이 뭐라고 하겠어요?” 스무 살. 구질구질한 더부살이를 끝내며 원망도, 서러움도, 첫사랑도 모두 버리고 나왔다. 그리고 스물일곱. 친구의 죽음과 함께 첫사랑이자 친구의 남편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튕기기는. 마음 설레게 다 해 놓고.” “이 아저씨가 진짜…….” 자연스럽게 거짓말도 하고 자신의 감정을 숨길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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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프
4.2(98)
여자주인공 미선: 18살~27살. 똑똑하고 야무지다. 남자주인공 영훈: 21살~30살. 착한 사람이라는데 유독 미선에게는 무뚝뚝하다. 1970년대 초반 시골에서 서울로 식모살이를 온 미선. 주인댁에는 시골과는 천지차이의 생활수준에 학업을 지원해 주시는 인품까지 훌륭한 사모님이 계신다. 그 사모님이 바란 것은 딱 한 가지, 아들과 눈이 맞지 말 것. “너는 내가 무서워?” “…….” “아니면 싫어?” “…사모님께서 처음에 하신 말씀이 제가 눈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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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슈
일랑
4.6(10)
김 회장의 오른팔인 조폭 범호는 지금 그의 눈앞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믿을 수가 없다. 어릴 때부터 애지중지 키우다시피 한 아가씨 제인이 다른 놈한테 다리를 벌리고 빨라고 들이대고 있다니. 이제는 그의 인내심도 한계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저 앙큼하고 요망한 아가씨에게 벌을 줘야겠다. 내 아가씨한테 이런 취향이 있을 줄이야. 발랑 까진 줄도 모르고 애지중지했네. 하아, 씨발. * * * “업소 애들보다 더 싸구려처럼 굴어?” 범호는 쉽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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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척한
지뢰찾기
4.0(5)
#현대물 #첫사랑 #바람둥이 #지하철에서.epub #바디워시로_첫사랑_꼬셔질까? #능글남 #다정남 #절륜남 #순정녀 #동정녀 -이것만 쓰면 세 걸음마다 남자가 하게 해달라고 매달린다는 거야. 오빠 친구를 향한 짝사랑만 7년 차인, 모쏠 아다 박서현을 위해 친구가 선물해 준 바디워시. 이제 가망 없는 첫사랑은 그만 끝내고, 첫사랑과 함께 지켜온 첫 경험을 고이 보내 줄 때가 된 것 같다. “너 향수 샀어?” “아니.” “그럼 왜 박준현이랑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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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망떡
총 1권
#첫사랑 #재회 #괴물_아니고_대물 #절륜남 #약계략남 동네에 괴물인 사람이 있다고 잘못들은 하연. 오랜만에 할머니 댁에 방문하기 위해 두려움을 무릅쓰고 집을 나선다. 그런데 할머니가 살고 계시는 아파트 입구 앞에 서있던 잘생긴 낯선 남자를 발견하고 경계가 해제되고, 그의 권유로 할머니에게 드릴 꽃을 사러 꽃집으로 향한다. 꽃집을 가는 길에 이상한 기운을 감지하고 잔뜩 경계한 하연은 할머니 댁에 돌아와서 그녀에게 어리광을 부리는데. “누,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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